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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Age of steam France map 플레이후기
  • 2013-04-09 23:00:18

  • 0

  • 827

Age of steam 확장맵 중 하나인 프랑스맵 후기입니다.

3인플로 3번 해봤는데, 4인플은 처음입니다.

플레이한 이후에 또지니님께서 에러플 지적해주셨는데,

서부에만 상품을 배치하고 동부쪽에 상품을 올려놓지 않고 게임을 진행했던 에러플이 있었네요.

감안하셔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초기 상품배치입니다. 파리에는 8개, 리옹(4번도시)에 3개, 니스(1번도시)에 1개 배치하고 나머지 도시는 2개씩 배치합니다.

초반에는 파리에서 시작하는 모드 아니면 혼자노는 모드가 될 경우가 제법 높아보입니다.



2. 앞으로 나올 생산자원들인데, 또지니님이 확인한 에러플이 이거였습니다.

흰색 1~6번 상품배치 이외에 흑색 1~6번까지도 파리로 상품이 생산된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검은색 도시가 없으므로 백색 1~6번 생산예정 상품들 중에서 검은색 상품이 파리로 생산된다는 것이 예외사항입니다.

(신도시에서 나오는 검정 상품은 신도시로 배치됩니다. 파리로 배치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생산 액션 선택시 생산 방법이 두 가지로 변경되는 점이 특징인데, 하나는 기존 방식대로 주머니에서 랜덤으로 두 개의 상품을 뽑아서 원하는 도시의 빈 칸에 올려놓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도시를 지정한 후 주머니에서 랜덤으로 상품 1개를 뽑아서 바로 올려놓는 방법이 추가됐습니다. 상품을 바로 뽑아서 올려놓으니 즉시 수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품이 잘못 나오거나 서로 경쟁하는 상품이라면 선수송 비딩경쟁을 해야되는 단점도 있을법 합니다. 뭐든 자기에게 유리한 생산을 선택하면 되겠지만요.

어쩐지 후반에 생산을 선택해도 상품이 빡빡하더라 했습니다.

에러플을 잡았으니 다시 한 번 해보면 알 것 같습니다.



3. 1라운드입니다. 1라운드에는 예외적으로 도시화를 2명이 선택할 수 있어서 수송을 못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맵은 엘리미네이션이 없기 때문에 초보자도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네요.

보라색 플레이어는 퍼스트빌드를 선택해서 남쪽의 2,3번 도시를 연결했구요.

검은색 플레이어는 니스와 리옹을 엔지니어 액션으로 연결합니다.

(참고로 프랑스맵은 길을 라운드당 3개까지만 건설할 수 있고, 도시화를 선택하면 철로를 2개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를 선택해야 산악지역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알아두셔야할 점입니다.

엔지니어 선택시 녹색 점이 있는 산악타일은 건설비용 2원, 검은색 점이 있는 타일 3곳은 건설비용 4원이 들어갑니다.)

빨간색 플레이어는 도시화를 선택해서 파리와 검정신도시를 연결한 후 길을 하나 추가로 뻗어두고요.

저는 파리와 6번 도시를 연결했습니다. (로코모티브로 엔진을 올려둔 상태라 남부 2,3번이나 파리와 6번중 어디든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로코모티브를 액션으로 잡았습니다. 초반 도시상품배치에 따라 액션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2라운드입니다.

보라색 플레이어는 3번과 5번을 연결하고 니스와 2번을 연결하자 검은색 플레이어가 놓으려는 니스와 2번 길이 막힙니다.

그 길을 선점당하자 계속 타줘야되는 부분이 갑갑하게된 검은색 플레이어는 일단 리옹과 2번 도시를 연결해서 소순환선을 구축합니다.

저는 노랑 신도시를 건설해서 노랑 3링크를 연결하고, 빨간색 플레이어는 뻗어둔 길을 하나 포기하고 얼른 점프해서 5번과 신도시, 6번을 연결해서 2링크 수송을 도모합니다.



5. 4라운드쯤일 겁니다.

보라색은 노랑신도시를 거쳐 파리까지 연결에 성공했고, 검은색도 파리까지 올라와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네요.

보라색의 파리 외곽 봉쇄작전(?)으로 제가 나갈곳이 없어져서 답답해진 상황이구요. 다행히 빨간색이 버렸던 상단 검정신도시 이후의 버려진 길을 잡아서 소순환선을 개설해서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상황이 썩 좋진 않습니다.

빨간색은 남부 3,5번까지 연결하고 6번과 검정신도시를 연결해서 파리까지 진입했지만 보라색이나 저와 길이 겹쳐서

상품 수송이 썩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6. 상품이 많이 없는 상황이죠. 신도시 상품이 잘 안나와서 후반에 참 힘들었던 것 같네요.

점수는 21점, 18점, 17점, 16점입니다.



7. 후반에 가니 길건설에 점수가 나올 수 없는 형편이라 건설, 생산, 엔지니어 액션이 중요해지는것 같습니다.

상품이 없으니 길건설에라도 최선을 다해야되니.. 어떻게 될까요??



8. 마무리 라운드입니다. 결과는..?



9. 최종 결과입니다.

1등이 69점, 2등이 66점, 3등이 63점, 4등이 52점입니다.

처음하신 보라색이 감을 늦게 잡으셔서 4등. 운좋게 막판에 제가 역전으로 1등했습니다.

후반에 파리 외곽이 봉쇄되어서 길 건설이 불가능해져서 5번 신도시 비집고 들어가서 길 건설하고

엔지니어 잡아서 리옹과 노랑 신도시까지 죽어라(?) 길 건설을 했던것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산할 때 주사위가 희한하게 신도시 상품들을 다 피해가서 후반 수송이 빡빡했던것도 한 몫한 듯 싶고,

마지막에 빨간색 플레이어가 선수송을 2번 잡았다면 순위가 바뀌었을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상품이 5개가 있었는데 비딩에서 보라색이 앞서서 선수송으로 2개를 뺐으니까요.

여차했으면 검정색 플레이어가 선수송 2번 했더라도 역전됐을 상황이었으니.. 막판까지 알 수 없었던 판이었습니다.

끝나고 복기를 해보니 아무래도 프랑스맵은 3인보다 4인이 나은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에러플 잡아서 다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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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3-04-10 00:12:02

    흐... winter sea... 낮익은 상황이라 깜놀했군...
    • 2013-04-10 01:07:17

    배한성//개인정보수정이 이상하게 되어서 원래 별명으로 안 돌아가요 ㅡㅡ;;
    • Lv.4 우성우성
    • 2013-04-10 10:48:25

    이런 후기 넘 좋네요!
    프랑스랑 독일 맵 밸런스가 좋다는 말을 어디선가 얼핏 들은 적 있던 기억이 나기도..
    상품이 잘 안나와서 고전했다는 말을 보니, 예전 배한성 형님이 말씀하신 생산 액션을 '스팀'버젼처럼 확 바꿔서 하는 변형룰 도입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 2013-04-10 11:36:18

    WS님 프랑스 맵은 "생산"에 관한 특수룰이 있어서 변형룰을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생산 액션을 하거나 미리 도시를 정한후 자원 하나만 뽑아 바로 해당 지역에 올려놓습니다

    WS님 강보동의 WSWS님 이신거죠? 절 아시는분 같아서 누굴까? 한참 생각했네요....^^
    • Lv.3 또지니
    • 2013-04-10 12:00:20

    에러플은 무효라니까!ㅋㅋ
    • Lv.4 우성우성
    • 2013-04-10 15:53:07

    빙고!ㅋ
    그렇군요. 흠.. 오리지날 맵이나 다른 맵에 도입해야겠네요.
    덧붙여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AOS에서 생산액션만큼은 STEAM의 생산 액션 시스템이 훨씬 "우월"한 듯요~
    • 2013-04-10 16:41:45

    ws//강보동의 그 유명한 ws님이셨군요 ^^
    상품을 생산하려해도 주사위가 외면하면 어차피 누구든 고전하기 마련입니다 ^^

    스팀같은 경우는 도시화나 생산을 통해서 즉시 상품 3개가 생산되므로 수송에 좀 더 편리한 장점은 있지만, 한 번 생산된 도시는 재생산이 불가한 단점이 있습니다.
    에이지오브스팀은 상품 2개를 랜덤으로 뽑아서 원하는 도시의 빈 칸에 올려야하므로 주사위를 굴렸을때 안나오면 수송이 곤란하지만 같은 도시에 다시 생산이 가능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떤게 낫다 아니다라기 보다는 개인취향이나 게임의 특성으로 보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어떤 방식이든 둘 다 머리에서 스팀나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는 편입니다 ^^


    또지니//악법도 법이고, 에러플이라도 잘 끝냈으면 유효하다~!!
    형님이 꼴찌해서 무효시키고 싶은거죠? ㅎㅎ
    • Lv.4 우성우성
    • 2013-04-10 22:16:21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SOA상품 액션시 게임에서 상품 하나 하나가 후반에 갈 수록 점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주사위빨로 생산품이 불균형?하게 안 나올 수도 있는 지역이 생길 여지도 있고, 바로 상품을 보드에 올려놓을 수도 없어 액션 선택의 매력도가 떨어지는데 반해, 스팀의 생산 액션은 서로 원하는 색상 조합의 상품을 가져가고자 선점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어 기존 AOS보다 생산 액션의 가치가 높아져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ps. 헛;; 저 유명인사인건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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