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도 급번개를 했습니다

급하게 모인거라 2인플로 진행되었네요.

첫 번째는

리벤지 성향이 짙은

Agricola : All Creatures Big and Small

저는 소테크를 계획 했는데

확장 시 갖고 오는 가축도 당연히 소를 갖고왔습니다

열심히 확장도 하고 가축도 늘리고

둘다 몇 번의 플레이 경험이 있어서 일가요?

가축 4종류를 다 기르네요

그동안은 가축 한 두 종류는 포기했었는데 말이죠 ^^

농장도 빈틈없이 꽉!! 채우고

건물도 풍성하게 짓고

이전 플레이와 비교해서 많이 향상된 모습들이었습니다

짜자잔!! 결과는

건물 업그레이드를 한 제가 1등!!

매번 간발의 차로 이깁니다만

중간 점수는 매 라운드 엎치락뒤치락 합니다 ㅋㅋ

두번째는 Jambo (Expansion 1,2)

요즈음 자주 플레이되고있습니다

그나저나 도대체 언제쯤 개인 가판대를 놓아 볼 수 있을지요..

확장카드 기능 중 희한기능이 있더군요

가판대에 놓인 상품은 싸게 구매가능한 기능입니다

그 카드를 상대방이 활용 할때는 멘붕이었는데

막상 제가 사용하게되니 왜이리도 웃음이 나오는지

운좋게 한번에 상품 6종류를 팔고 나니

순식간에 점수차가 확~벌어지더군요

역시 개인별로 앞에 펼쳐놓은 카드 4장의 기능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

세번째는Keythedral

이 게임 묘합니다

타일놓고 영향력 펼치면서

자원을 얻어 승점타일을 획득하는 간단한 룰이지만

영향력 행사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턴 오더를 어디에 놓는지, 몇 번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자신의 턴을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인터액션이 생각보다 강렬합니다

아래처럼 타일을 놓고 그 사이에 자신의 토큰을 놓습니다

턴 오더를 놓는 곳에 턴 순서대로, 숫자 영향력 마커를 놓습니다

눈치싸움도 필요하고

놓여진 상대방 토큰도 신경써야하고

간단한 룰에 챙겨할게 꽤 됩니다

저는 모아둔 자원을 대체자원으로 교환해서

더 큰 점수를 노렸습니다만..

턴이 한턴 부족해서 점수타일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OTL

5인플이었는데도 턴이 금새 돌아오는데

장고의 시간 조차도 유쾌했습니다~

네번째는 Tikal

주어진 10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서

승점을 많이 얻는 룰입니다

어흑..저는 몇번의 플레이 경험이 있다해서 견제를 받았는데

제 주변에 화산을 놓아주시더구요

(검정색말 주변을 봐주세요~ ^^;;)

그런데 이게 왠일이죠

오히려 그렇게 둘러싸여진 화산타일 주변에 제 말들만 있어서

수월하게 탑을 쌓았습니다

견제없이 빼앗길 염려없이 말이죠 ^^

제가 높은 점수의 탑을 모조리 지어서 탑타일이 바닥났네요 ^^v

상대방은 더 이상 높게 쌓을 수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여유있게 1등!!

다섯번째는 Tichu

게임 시작하자마자 터진 폭탄!!

하지만..

초반 무리한 Tichu 선언과 실패..

그리고 상대방의 원투로

더블 스코어 패!!

그래도 Tichu는

뭐니뭐니 해도 Tichu를 불러야 제 맛이죠~^^

이번에도 흥미진진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여섯번째는 Ginkgopolis

운적이 요소가 있어

전략세우는게 어렵지만

상대방 타일에 내 말을 올렸을때의 느낌은 짜릿하죠

서로 말들을 올리고 밀리고 다시 올리고

단독을 주지 않으려하고

어떻게든 버티는데

2인플임에도 치열했습니다

역시나 이 게임에서 얻는 평균점수를 얻었으나

결과는 패!!

일곱번째는 Qin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다 선택!

첫 플이신분이 1등!!

왠만해선 룰 알려준 이가 이기는데..

여덟번째 Big City

처음 플레이하신 분이 계셨는데

보시면 온통 붉은건물만 보이시죠

어쩜 그리도 게임파악이 빠르신지

ㅋㅋㅋ

시청을 지어야 다음 확장건물들이 지어지는데

쉽사리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플레이할 카드가 없던 제가 시청 건설!!

급속도로 발전되가는 도시 흠..

교회를 지으려 한참을 기다렸지만

바로 제 앞턴에서 교회건설!!

1등 할 수 있었지만.. 꼴찌로 밀려났습니다

언젠가는 지을겁니다 백화점과 교회를 말이죠^^v

게임 할때마다 가슴 콩닥거리며 하게되는 게임입니다~

맛집 탐방!!

배불리 먹구 나서 눈에 들어온 저것은..

분명 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게임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We will Wok you!" 였습니다

(드래그 하시면 보입니다)

아홉번째는 다시 꺼내든 Tichu

매번 할때마다 이 게임의 재미는

상대방한테 받은 카드 조합으로 폭탄이 이뤄질때입니다

물론 어떤 카드를 갖고있을지 자신의 선택이 우선되긴 합니다

그 선택과 집중에서 오는 짜릿함에 자주 플레이 됩니다

좀처럼 같은 팀을 이루지 않는데

이 날은 모처럼 승리!!

열번째는 High Society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손에 있는 카드 한장씩 내면서 경매를 합니다

금액의 편차가 있어서 계산을 잘해야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게임이 재미더군요

그리고 재물카드 중 재앙을 부르는 카드도 있어서 선택을 잘 해야합니다

적은 수의 재물카드에 부를 부르는 카드를 획득해서

일발역전을 누렸을때의 쾌감이란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ㅋㅋ 이날 전 그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열 한번째는 The Speicherstadt

'추억의 도시'정도로 해석되네요

이번에는 본판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초반에는 서로들 견제하느라 계약카드를 챙기지 않더군요

소방관카드를 얻으려 줄서있는거 보이시나요?

그렇게 줄을 섰으나 전 1장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카드는 계약카드에 집중!!

하지만..화재로 인한 점수를 너무 많이 잃어서

계약카드 점수로도 회복이 안되더군요 OTL

카드계약카드 점수만 27점임에도 꼴찌!! ㅋㅋ

열 두번째는 Endeavor

나눠진 구획 안에서 자신의 토큰이 놓여진 수로 영향력을 비교

추가혜택을 얻는 부분도 있고 카드를 얻기도해서

보드 상황을 눈여겨 잘 봐야합니다

이번 플레이에서는 전투가 한 사람과만 맞물렸습니다만

그렇게 서로 물고물리는 상황들이 재밌었습니다

중반까지는 혜택을 얻기위해 때론 방해하기 위해서 이뤄졌으나

후반에는 점수를 더 얻기위해서 자리싸움이 일어났습니다 ^^

임금을 지불하지 못해서 전투를 주로 달렸으나

역시나 이 게임은 건물단계를 높여서

기능활용을 잘 해야하는 게임이란걸 다시한번 알았습니다

언제해도 심플한 룰에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열 세번째는 Troyes

제가 좋아하는 전략 주사위게임입니다

(감히 이렇게 말하는건

운적인 부분을 보완해주는 요소가 있어서 전략이라 여겨집니다)

시대별 카드에 놓여진 말들은 게임 중 혜택을 얻고

게임종료 후에는 점수를 얻습니다

시간 관계상 게임을 접어 아쉬웠습니다

이 게임에 확장을 갖고있어서

다음에는 꼭! 확장을 포함해서 플레이해보고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