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완료기념 테플입니다. 먼저 보드는 외층은 일반행성으로, 중층은 타이라니드, 엘다, 오크들의 본거지 행성중심, 내층은 카오스의 세력들로 구성이 되있습니다.

주사위 굴림하여 이동하고 도착하면 카드조우하고 전투하고 전리품으로 취득하여 레벨업하고, 대부분 탈리스만과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막강한 적이 나오면 탈리스만 처럼 그냥 깨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본성으로 이동을 시켜준다가 하여 전투를 피하게 해줍니다.

엘다의 워리어인데 막강하다싶으면 크로프트월드로 이동시킨다든가 하여전투를 후반부로 돌리게 해줍니다.

자신의 레벨이 맞으면 도전하게끔 조정을 해준것 같습니다.

제가보는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렐릭에 대한 감정이입인듯 합니다.

워해머란 세계를 접하면서 배경과 등장인물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되었는데 카드들이 대부분 워해머 등장 요소들이라 워해머에 대해

전혀모르시거나 관심이 없으신분들은 절대 재미를 느낄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한글화를 하려다가 용어가 낯설어서 뒤져보기

시작햇는데 워해머 매력에 젖어버렸습니다.예를 들어 황제의 칠드런이라는 정예부대가 등장하는데 이들이 호루스와 무슨 관계가 있고

왜 반역을 하게 됐는지를 안다면 카드에서 황제의 칠드런 등장시 아하! 하는 캄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카드중에 황제의 칠드런 랩터가

있는데 파워는 2이라 약한듯보이는데 능력이 동료들을 불러모아서 집단전을 하게끔 합니다. 동료애가 발휘되는 것입니다.

종족표기에 적-반역자로 명기되어 있는데 반역자 인걸로 봐서는 호루스이후의 배경인걸로 짐작이 가고요..개인에 주어진 임무카드로

인해 어느정도의 전략을 가미를 시켜놔서 무작정 이동만 하는 게임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파워카드로 굴림없이 이동도 가능하게 만들어 놨기에 목표지점도달이 그리 곤란하지도 않습니다.

테마는 물어보나 마나 끝내주는것 같습니다.단점이라면, 역시 pvp가 없다는것입니다.

확장을 예고하니 확장에서 pvp를 다뤄줄듯하고요. 현재로서 플레이어간의 인터액션은 카드와 플레이어의 능력으로 인한 것 뿐입니다.

2인 테플이라 카드의 영문읽기에 바빠서 진행도 얼마 못했고 깊은맛도 느끼지 못햇지만, 워해머라는 얄팍한 지식임에도 아는

등장인물이나 요소가 등장하니 감탄이 절로나오더군요.

꼭 배틀스타 캘럭티카의 느낌인듯햇습니다.

캐릭터중SOB(SISTER OF BATTLE)가 있는데 배경을 알아보니 끝내주는 캐릭터이더군요..

확장에서는 호루스도 건드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호루스 헤레시라는 게임이 그때는 끌리지 않았는데 렐릭에서 필이 꽂혔습니다.

단순히 메카니즘만을 따져서 구매를 한다면, 탈리스만 보다는 낮지않나 싶습니다.

좀더 세밀해진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운빨이 가다듬어진듯합니다.

저로서는 만족하는 구매목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