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아직도 많은 형태의 게임이 소수자의 문화입니다. 그나마 고가의 외제 게임이 지배하고 있죠.

저는 외세척결을 주장하고 국산애용을 주장하는 무능한 정부와 악덕 대기업의 어용 필자는 아닙니다.

다만 한국의 문화가 게임화되지 못하고 한국인은 그러한 것을 만들고 즐길 능력도 여유도 없다면

한국을 국적을 가지고 여기 한국에서 잠깐이나마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슬퍼집니다.

사실 제가 경험한 보드게임은 전부 외산의 짝퉁이었습니다. 고가형은 미제를, 저가형은 일제를 그대로

베끼거나 리메이크한 것에 불과했죠. 그런 가운데 이 게임 식객은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작품을 게임화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전국의 산해진미를 실사로 옮겼다는 것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룰은 단순히 투어를 하며 해당 지점을 통과하며 주어진 미션에 따라 음식 카드를 수집해서

득점하는 것에 불과하며 좀 더 디테일한 요소를 개발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이 게임은 이미 우리

고유의 것을 게임화하고 실사 사진을 도입하여 리얼리티를 살렸다는 점만으로도 소장가치 및

수출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광고 - 울산과 영천에 보드게임 오프라인 모임 오픈했습니다. 현재 울산(한국어/영어 혼용)은 6명이고 영천(영어보드게임으로 한정)에는 7명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메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