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갑작스럽게 모임 열었기도 하고, 참여 댓글도 없던 터라 기대 하지 않고 있었는데, 멀리서 뜨레모아 님이 친히 방문하셨습니다.

까페에서는 처음 뵙는 다다 분이라 넘 반가웠습니다.

보드까페 운영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도움이 되는 말도 나누었구요.

여섯시간 동안 같이 있었는데, 돌린 게임은 두 개 밖에 안되네요.

1. 보라보라

스테판 펠트의 신작이라 사놓고 무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뜨레모아님 덕분에 이렇게 돌려 보내요.

룰 배우는 도중에 살짝 졸았는데 눈치 채셨나 모르겠네요.

라이트 유저가 처음 접하기엔 약간 장벽이 있어 보이네요. 아이콘들이라던가 타일들의 역할이 꽤 많아서요.

또한 세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도 약점인것 같네요.

그래도 게임 도중엔 긴장감 늦출수 없도록 계속 집중하게 만듭니다.

테크도 꽤나 여러개가 있어서 선택이 어렵더군요.

그래도 리플레이성 만큼은 좋습니다.

한가지 남, 여 타일 가져온다음에 밑으로 내리는 거는 테마상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스테판 펠트가 시스템은 좋은데 테마랑 잘 일치 안한다는 말을 들어서요 ㅋㅋㅋ

2. 라스 베가스

이것도 뜨레모아님과 이인플로 즐겼습니다.

두 명이 플레이 한점이 아쉽지만, 까페에 들리는 손님들에게 추천하기 위해 염치 불구하고 요청 드렸습니다.

정말 빵빵 터질것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더라구요.

개인 적인 느낌은 꼬꼬미노의 성인버젼 같달까요?

게임 중 하루의 유일한 외부손님이 들어오셔서 중간중간 진행이 안된 점 사과드려요.

베가스는 플레이중 촬영한 사진이 없네요.

아무튼 뜨레모아 님과 다이다이로 즐긴 시간이었지만, 처음 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음에도 또 들릴기회가 있다면 들러주세요.

밥도 준비 할게요.

게임 결과는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gameranker.kr/items/boardgame/list_playedgame_detail.asp?search=%B5%BF%BC%AE%B1%BA&gubun=&iid=&i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