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을 맞이하야 다락방에서 번개를 했습니다.

파란나무님, 저, 키신님, 슬로우님 이렇게 4명이서 게임을 했네요~

1. 스몰월드

정신 없이 하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ㅎㅎ;;

초반에 슬로우님이 아마존으로 치고나갔으나 너무 치고 나가신게 화근이었네요.

슬로우님을 제외한 3명의 집중공격으로 기세가 많이 꺽이셨습니다.

중반부터 파란나무님이 은근히 세력을 키우시며 점수를 마구 쓸어담기 시작하셨습니다.

특히 자이언트 종특을 이용하여 산-들-산으로 확장해나간 전략이 주요했네요~

점수를 확인해보니 티 안내고 달리신 나무님이 1등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종류 게임은 초반부터 너무 튀면 안됩니다.

3명의 집중견제를 받으신 슬로우님이 2등을 하셨네요~

이날 처음 해보셨다는데 왠지 신뢰가 안가는...ㅋㅋ

2. 석기시대

두번째로 한 석기시대입니다.

게임이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룰이지만 하는 내내 재밌다 재밌다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좀 숙련되면 딴지가 작열할 것 같은 느낌의 게임입니다만

이날 나무님 빼고는 전부 처음이라 자기 할것만 바빠서 그렇게 하지를 못했네요~

게임은 무려 2바퀴를 돌고도 절반을 넘어간 파란나무님의 압승이었습니다.

남들 2~3배의 점수를 드시더라구요^^;;

이런 게임 나무님이랑 할때는 마음을 비워야 하나봅니다...ㅋㅋ

3. 왕국의 수호자들(Defenders of the realm)

어느분 후기에도 나오지만 팬데믹의 시스템에 더러운 주사위가 들어있는 왕국의 수호자들입니다.

제가 좋아해서 종종 돌립니다만 이기기는 정말 쉽지 않네요ㅎㅎ;;

나무님은 일이 있어서 자리를 뜨시고 3명이서 했습니다.

키신님의 사제와 슬로우님의 기사는 퀘스트도 잘 하시고 나쁜넘들도 막 때려잡으시면서 활약을 하시는데

저의 잉여 바바리안이 계속 삽질을 하였습니다.

심지어 키신님은 이 게임에도 배신자가 있냐며 한탄을 하셨습니다^^;;;;

키신님과 슬로우님이 일이 있으셔서 중간에 접어야 했습니다만 다음에는 꼭 끝을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5월 1일 급 번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록 3개 밖에 못했지만(그나마 하나는 중간에 접었지만) 아주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락방에서 X윙 미니어쳐 게임을 해볼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 오셔서 같이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