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판다는 게임을 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을 더 기다렸구요.

잠시 후 사람들이 왔는데 그 사이를 못 참고 봄 바람을 쐬고 온다고 나갔다가 들어와 버리는 바람에

시기를 놓쳐 버렸네요.

일찍 오신분들은 빌리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뜨래모아님의 차분한 설명으로 게임은 진행되었구요.

게임이 끝날때 블랙마켓님과 한님이 동점을 이루었지만 손님 타일의 갯수로 순위가 결정되어 버렸네요.

안타까운 2등은 한님이, 아슬아슬한 1등은 블랙마켓님이 차지하셨습니다.

친절한 뜨레모아님은 설명하시고 꼴찌하시는 멋진 모습 보여주었네요, 우리 모두 본 받을 대목입니다, ^^

잠시 후 다른 분들이 또 오셨지만 판다는 게임을 하지 못했어요.

왜냐구요?

머리가 좀 커서 게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였습니다만,,,,,

사실은 머리가 너무 너무 완전히 킹왕짱 커서였더군요,ㅋㅋㅋㅋ

이분들은 뜻밖에 횡재를 하시고,

몬스터 팩토리도 하셨습니다.

뜻밖에 횡재는 곰팡맨님이 이기셨네요.

몬스터 팩토리는 막판까지 꼴찌가 거의 확정적이였던 홍군님이 막판의 멋진 타일 하나로 1등을 했군요.

홍군님의 몬스터를 사진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잠시 후 또 한분이 오셨는데

이분은 갑자기 판다로 빙의를 하시는 바람에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 다른 분들은 한쪽에서 촐킨을 시작했습니다.

판다는 그리로 쪼르륵 달려가 한자리 차지하려 했는데,

룰 설명 없이 바로 진행한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네요.

불쌍한 판다~~~

촐킨의 승자가 누가 될지 참 궁금했는데 멀리서 오신 백호님의 승리를하셨네요.

이태원의 두 자매분들은 저와 게임을 해야 해요. 그래야 승수를 올리시지요, ㅋㅋㅋㅋ

1등 기념으로 사진 프린트 서비스를 해드릴려고 했는데

여러번 사진을 찍어 보시더니 오늘은 스톼~일이 떨어지는 날이라며 담에 해야겠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쿨~ 하신 백호님 ^^

여기는 쓰루를 하시는 군요.

왠일로 판다가 이곳에 없다 했더니 이 게임은 관심 없다며 코를 드네요,

4가지 없는 판다가 틀림없는 듯 합니다.

한님, 샤아님, 사크림님 이렇게 3인플로 진행했군요.

한님이 승리를 하셨던 것 같은데 맞나요? ^^

저에겐 1년에 한번하는 쓰루라서 할때마다 설명들어야 하는데,,, 제다로 다시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근데 아마 한번 배우고 나면 또 내년에나 하지 않을까 싶군요.

결국 내년에 또 다시 설명을 들어야 할지도~

앗! 티츄다

요건 내기 티츄였네요.

제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머 하신다면,,,,,, 음~~~ 이게 아닌데,,,, ㅋㅋㅋㅋㅋ

홍군님 뜨레모아님 이 음료수 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져 주셔서~ 꾸벅(인사)!

자리를 옮겨 이번엔 스위시를...

첨엔 "두장짜리는 금지! 세장부터 인정" 을 외치고 시작했는데

잠시 후 보니 "3장도 금지! 네장부터 인정" 을~~

갈수록 늘어나는 실력 무섭더군요. 저도 오늘부터 특훈 들어가렵니다.

촐킨을 끝낸 뒤 돌아간 아그리콜라!

촐킨을 했던 분들끼리 아그리콜라를 기본판으로 시작했습니다.

금지카드 빼고 드래프트룰로 시작한 이번판의 승리는 또 한번 백호님에게로~~

이태원 자매님들 실망이예욧!ㅠㅠ

한쪽 홀에서는 이스파한도 돌아갔네요.

간만에 돌아간 이스파한이라 룰이 좀 가물가물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재미나게 돌아갔네요.

첨엔 좀 부진부진 하셨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한 점수싸움이 볼만했습니다.

블랙마켓님 오늘 운이 좋으신 듯~~ 담에 오시면 강냉이 대자 그릇으로 서비스해 드릴께요, ㅋㅋㅋㅋ

근데 우리 판다는 어디 갔나요. 보이질 않네요.

암튼 시간이 흘러 한분 두분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와주신 열 분께 감사드립니다,

"판다야~~ 어디있니? 판다야? 너두 인사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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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돌아간 자리에서 혼자 게임 못한 한풀이를 하고 있는 판다!

담엔 한자리 끼워 주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