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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태원 하이! 힐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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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 2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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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박쥐(쟝)
오늘도 판다는 유리 창문을 바라보며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고 하지만 이 판다에게는 목이 없군요, ㅋㅋㅋㅋ
좀 싱겁긴 하지만 그래도 타일 놓는 재미, 요상한 몬스터 만들어 지는 재미가 있죠.
상대방의 첫 몬스터는 작게 만들어 주고 부하 몬스터는 완성하지 못하게 하는 딴지가 가능한 게임이기도 하구요,
뒤이어 오신 청면수님과 함께 한 보스~
배한성님이 가져오신 게임인데 전 처음 해봤습니다.
결론은 재미있었습니다.
적절한 연기와 말빨이 필요하고 눈치가 필요한 게임이였네요.
부하(큐브)를 적당히 분산하던지 한곳에 몰아두던지 자신의 감을 믿고 1점 2점 얻다보면 어느새 게임이 끝나버리는...
여기에 급 나타나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 판다군!
판다의 이미지는 이미 언덕 아래로 추락한지 오래되었네요, ㅋㅋㅋㅋ
이후에 도착한 死크림님과 봄곰님의 도착으로 보스에 이은 해골과 장미 6인플!
과감한 남자가 되느냐, 적당한 기회주의자가 되느냐의 문제에서 갈등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적당한 기회주의자에게 유리한 게임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ㅋㅋㅋ
축하해요 死크림님~
여러명이서 시끌벅적한 게임들을 하고 있을때
한님과 장욱님은 메이지 나이트 2인플을,,,,,
원래는 판다가 껴서 3인플로 하려했는데 판다가 중간에 관뒀다는군요.
긴 설명 후 게임을 시작했는데,
한님이 패하셨군요.
장욱님은 기분좋게 게임 배우고, 기분좋게 승리하셔서 아마 메이지 나이트를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메이지나이트 인구를 늘리려는 한님의 전략적 패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
메이지 나이트를 포기한 판다는
다른 테이블로 달려갔지만 그쪽도 만만치 않음을 깨달은 듯 합니다.
바로 스팀 입니다.
무려 5인플로 진행한 스팀은 꽤 오랜 시간 계속 되었습니다
게임성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인 취향 문제로 마틴씨의 게임 중 좋아하지 않는 게임의 하나인 스팀이네요. ^^,
어쩌면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좋지 못한 경험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ㅎㅎㅎ
게임의 결과는 모든 사람이 예상했듯이 압도적으로 배한성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스팀 이후 돌아간 테라미스티카!
손님도 없었는데 그냥 한자리 잡고 테라미스티카를 해볼 껄 하는 후회가 생기네요.
해본지 너무 오래되서 볼때마다 하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말이죠.
처음 시작할때 시작하는 마을은 보통 붙혀서 짓는데 이번 플레이 할때는 요상하게 시작하는 마을을 다들 뚝뚝 떨어져
짓고 하시더군요. 왠지 좀 힘드셨을 듯 합니다.
전 요즘 테라를 가게에 비치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심히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워터딥~
처음엔 D&D에 아는 바가 없어서 전혀 테마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게임을 할수록 카드를 보고 퀘스트를 완료하는 그 과정에서 조금씩 워터딥이라는 도시가 이런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D&D는 몰라도 워터딥이라는 도시가 조금씩 머리속에 그려지는 느낌이랄까?
게임 할때 괜찮으시면 퀘스트 카드와 인트리그 카드의 문구를 읽어보시면서 게임을 하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을 듯 합니다.
왠일로 판다가 조용해서 머하나 싶었는데,,,
화장실의 대빵 오리와 블러커스 듀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전패를 당하는 판다 지못미!
민트님과 별님이 늦게 오셨네요...
두분이 펼친 건 런던!
여자분들 좋아하는 응큼 판다는 바로 달려가 런던을 하려 했지만
오히려 한소리 듣고 마는군요, 상처입은 판다! 또 한번 지못미!
런던은
제가 사랑하는 게임입니다.
아까 마틴씨의 게임중 스팀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지만 런던은 그의 게임중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게임이네요.
티너스트레일과 함께 제가 뽑은 마틴씨 최고 게임이랄까?
일등은 별님에게로~~~
그리고 보니 이 전에 막강 멋쟁이님 오셨었군요.
아주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인데 말이죠. 반가웠습니다, ^^
오랜만에 보는 핀카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도 많이 하지 않은 게임이군요.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인지 그냥 대강해도 되는 게임인지 가끔 헛갈립니다.
한번은 머리 좀 써서 게임을 했는데 꼴찌했었구요.
또 한번은 대강 대강 물 흐르 듯 무조건 과일만 많이 먹었는데 이상하게 1등을 했었네요,ㅋㅋㅋㅋ
요건 그냥 머리 적당히 쓰면서 과일만 많이 먹다보면 저절로 과일 타일을 얻게 되고 일등이 되는 것 같은데,,,
글쎄요 다른분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게임 사이사이 돌아간 게임들
골드! 하나비! 셑! 스위시!
이때쯤 판다는
다른분이 다 하고 떠난 티츄 테이블에서 혼자 폼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떠 오른 오리와의 아픈 기억! ㅋㅋㅋㅋㅋㅋ
모임의 막판을 장식한 두 게임
라스베가스
막판까지 물리고 물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만 승리를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군요.
친절한 뜨레모아님이신지, 이웃사촌인 막강 멋쟁이님이신지, 오늘 처음 뵙는 봄곰님이신지...
암튼 화기~애매(?)한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끝내신 듯 합니다, ^^
그리고 또한번 돌아간 테라 미스티카
처음 하시는 하마초님은 마녀로 무난하게 진행하셨고,
한님은 연금술사로 삽질을 하면서 잘 꾸려 나갔지만
사크림님은 처음으로 시도한 엔지니어의 초반 일꾼 부족으로 힘들게 힘들게 게임을 하셨습니다.
이날 테라를 두판이나 한 사크림님~ 두 게임 모두 정상 등극에 실패하셨군요, ^^;
시간은 어느덧 11시 40분!
다들 자리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
...
...
그리고 판다는...
...
...
그 이후 혼자서 밤을 새워가며 블러커스를 연구하고 연구했습니다
과연 판다는 오리를 이길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담주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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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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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가 바뻐서? (우리 말곤 손님이 하나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착각을 하고 있어서 정정해봅니다.
보스는 "한" 님이 아니고 "한성" 깔하는 "배한성" 님이 가지고 갔었더랍니다.
보스는 사크림님이 오시기전에 사크림님이 아니고 홍군님과 같이 했답니다.
10여년만에 가 본 이태원이 너무나 많이 변해있어서 깜짝놀랐네요....
무엇보다 홍군님과 같이 점심으로 먹은 난 이 너무 맛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가격은 비쌌습니다..) -
"한성"깔하는 배한성님 정정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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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긋나긋하게 설명 잘하시는 뜨레모아님 덕분에 많은 좋은 게임들을 배워갔습니다.
그 유명한 파to the워 블로거 박쥐님도 직접뵈니 마치 연예인을 본듯한 느낌? ㅎ
막강 멋쟁이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아니 스리슬쩍 계산을 해버리시고 가시면....!! 너무 멋있잖아요!!
감사인사도 못드리고 이거..ㅎㅎ 다음엔 꼭 제가 대접해드리겠습니다.
한님과 샤크림님덕분에 테라도 배우고, 화요일은 정말 멋진 하루였습니다 ㅎ
테라는 정말 멋진 게임이더군요. 저번에 3355에서 배운 촐킨도 그렇고,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
하마초님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무척 반가웠거든요. 담에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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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님.. 반갑게 맞아주시고 목마른 저에게 우물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물물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마실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흑흑 ㅜㅜ
하마초님.. 제가 마시자고 했는데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ㅋㅋ
뜨레모아님.. 모든게임을 나긋나긋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담에 또 뵈면 그의 게임을 돌려보아요~~
봄곰님.. 마지막 게임을 이기셔서 가시는 내내 흐믓하셨죠? ㅋㅋ
배한성님.. 계셨었군여.. 하도 뵌지가 오래되어서 제가 미쳐 알아뵙질 못했네요.. ㅡㅡ; 담에는 aos나 스팀빼고 같이 플레이 해주세요~ ㅋㅋ -
하이힐에 테라 있으면 판다도 같이 게임할 수 있고.. 더욱더 자주 놀러갈 수도 있고 좋을 꺼 같아요 ㅋㅋㅋㅋ
이 날도 재밌었어요ㅎㅎ -
han79님의 재미있는 메이지 나이트 룰 설명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시간가는줄모르고 즐길수 있었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쥐형님네 하히힐은 참 아담하고 좋은데 공간이 분리되어있어서 울리는 안에선 전략게임이나 무거운 게임을 오픈된 밖에선 파티게임을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다음에 또 놀러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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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멋쟁이님 그대야 말로 진정한 멋쟁이 셨습니다, ^^
민트님 저도 테라를 사고 싶은데 현재는 구할곳이 없네요.ㅠㅠ
장묵님아~ 좋은 지적입니다, 저도 심히 공감하는 부분이라 앞으로 신경을 써야 겠어요 ㅋㅋㅋ -
저 팬더 헬멧(?)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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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전 계속 안쪽에서 게임하느라 바깥분들에게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막강멋쟁이님이 와 계셨었군요...^^;; -
배한성님//
저랑 먹어서 난이 맛있었던 겁니다.히히히
박쥐님//
청렴수가 아니고 청면수에요.
수정좀 해주세요.^^ -
pluus님 판다 머리는 어치어치 해서 구하게 되었네요, 이야기가 좀 길어질 듯 해서 말이죠 ^^;
홍군님 이제까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창피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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