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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0601_꿈꾸는다락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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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2 23: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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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평일에도 플레이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Ruhrschifffahrt 1769-1890
몇 번의 플레이를 한 후에야 재미를 느끼고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보였습니다
일단은 관심 있어하는 수송류이면서
해야할 액션을 계획하고 할 수있는 액션을 통해 점수를 얻는
재미요소들을 잘 축약해놓은 게임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몇 번의 플레이 경험이 있어서
이젠 해보고 싶은 전략과 계획이 떠올라 시도해봤습니다
하지만 함께 하신분들이 저를 가만히 놔두지 않더군요 ㅋㅋ
초반부터 점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처음 이게임을 접했을땐 무얼할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대략 흐름은 파악했어도 마지막 라운드때가 되면 아차!! 하는 순간이 왔었습니다
그만큼 선택과 집중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있습니다
게임 후반즈음에는 다들 볼멘소리로
"돈 1원!! 집한채!! 빚갚아야 하는데.. 내가 먼저 했어야했는데.."
모두들 아쉬움 남는 한마디씩 합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중간점수 계산에서 1등!! 이었으나..
건설한 건물 갯수에서 밀렸네요..
액션선택 중 석탄(주사위)을 갖고오는 턴이 있는데
선 잡는 타이밍이 애매했습니다 ㅋ
제가 선택 후 다른분들이 혜택을 더 얻기때문이었습니다 OTL
아오~ 돈 1원..집한채!! 저때 토큰선택을 다른걸 했어야했는데..ㅋㅋ
액션 게획을 모두 채울 수 없기에
그 선택에 따른 혜택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하면할수록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두번째는 Gang of Four
3인이서 Tichu를 대용하기 위한 게임이라고 말해도 될가요?
재미야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핸드를 다 터는 맛은 일품입니다
Tichu만큼의 폭탁맛은 없지만
한 순간 핸드에서 카드를 털수도 있기에
짜릿한 맛은 강합니다
처음 플레이 하시는분이 무서운 기세로 몰아치셔서
이날 전 단 한장의 카드도 내려놓지 못하는 멘붕을 경험했습니다 ㅋㅋ
세번째는 The Great Heartland Hauling Co
이 게임은 카드게임인데도 콤포도 튼실하고 게임 볼륨도 묵직합니다
룰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서 재미요소가 컸습니다
몇 번의 플레이 후 나름 어드벤스룰을 적용해봤습니다
(설명서에는 명확하게 설명되어있지 않아서.. )
2인,3인플로 여러번 플레이해봤는데
인원을 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윗쪽은 생산품,아래쪽은 특산품이라 말하면 될가요?
생산품을 트럭에 싣고 오일카드를 내고 특산품이 비싼곳에 내다파는 내용입니다
카드간의 이동요소에 톨게이트, 통과금지, 적재량비용이 있어서
때론 돌아가기도하고 벌금을 내기도 하고 운임을 더 내고 가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트럭이 멈춰있으면 함께 머물 수 없어서
이런 요소들덕에 인터액션이 발생해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각 지역에는 상품이 놓일 수 있는 제한갯수도 있어서
전략적으로 상품을 싣기도 하는 등
이를 잘 고려해야하기도 합니다
간단한 룰에 적당히 생각할 거리가 있어서
짧은 시간안에 재미를 주기에
가볍게 내밀면서 플레이 하기에 좋았습니다
첫 플레이 때 1등 한 후로 계속 견제를 피하지 못해 꼴찌만 합니다 ㅋㅋ
그러함에도 게임 내내 1원을 더 벌고 덜 내려고 고민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네번째는 Vom Kap bis Kairo
이 게임도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내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선택을 잘해야 되더군요
기차와 관련된 그림이나 컴포를 보면 급관심이 가기에
무리하게 부탁해서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관심있었는데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류였습니다
첫 플레이 할때 눈여겨 봤기에 금새 흐름에 적응했습니다
카드운적인 요소가 있긴한데
대략은 카드장수를 카운트할 수 있어서
타미밍을 잘 잡아야 했습니다
쭉쭉!! 나가려는 찰나 죄송하게도 중간에 게임을 접어야했습니다 죄송^^;;
또 하나 재밌는 게임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섯번째는 Uluru
카드조건에 맞게 배치를 하면됩니다
몇 장 안되는 카드임에도 조건 맞추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추상적인 게임인데 처음에는 기호를 잘못봐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다행히 이후부터는 척척해결해냈습니다
간만에 머리 좀 썼습니다 에휴..
여섯번째는 Famiglia
2인전용 게임입니다
요즈음 카드게임을 자주 하게되네요
이분 작품들을 재밌어 하는데 역시나 이 게임도 그 재미에는 변함없네요
특정 카드를 갖고가면 이긴다는 필승공식을 과감히 깼습니다
너무 한 카드에 집중해서 다음 턴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러함에도 2인게임답게 공방전은 치열했습니다
저는 호출해서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만
상대방은 돈으로 부하를 대신했습니다
모으는 카드가 공개되어서 견제요소도 있었구요
전 너무 전략이 노출되어서 상대방이 타이밍좋게 끊어가시는데
이걸 실력차라 말해야겠죠 ㅋㅋ
이후 한턴 차이나 카드 하나 차이로
제게 승운은 오지 않았습니다
일곱번째는 Dominant Species: The Card Game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3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선두를 견제하려했음에도 애꿏은 꼴찌에게 타격을 줬습니다
처음 하시분이 이벤트카드를 타이밍좋게 잘 활용하셔서
게임 흐름이 박진감있었습니다
역시나 이 게임은 끝나봐야 누가 1등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내내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셨는데
선두와 치열하게 경쟁하는동안 턴을 버시고 카드를 모으셔서
마지막 라운드에 분발하셔서 치고 올라오시더군요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한방!! 독심술을 하시는지..
이벤트카드를 발동해서 1등!!
예상을 했음에도 설마하는 생각에 그만..아쉽게도..
자칫 카드운적인 요소가 있다 말할 수 있지만
결국 타미밍과 수싸움이라 재밌었습니다
점수차도 그리 크게 나지 않아
얼마든지 추월할 수 도있고
선두가 먀낭 선두도 아니고
끝까지 그 끝을 알 수 없어서
자주 플레이하게됩니다
이번주는 한 게임을 여러번 플레이해봤습니다
하면할수록 그 재미가 더해져서
게임 수는 적지만
플레이 횟수는 제법 됩니다
또 다음에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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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세레니시마 재밌게 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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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라는 숫자가 참 애매하죠... 2명일 때보다 박진감은 넘치는데, 4명처럼 본격적인 느낌은 아닌.. -.-; 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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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도미넌트 스피시즈 카드 게임을 나중에 더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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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위치가 은평구라고 해서 사실 지난주에 와이프와 같이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결국 불발됐네요
기회가 되면 조만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근데 만약 가게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은 자기가 들고 가야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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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들고 오셔도 되고 그냥 오셔도 됩니다. 게임은 꽤 많이 있습니다~ㅎㅎ -
han79님/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2인플이나 팀전으로 하면 또 양상이 달라집니다 ㅋ
부르심님/ 다음에 여유있게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
다이스군님/이렇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아티스트님/ 다음에 저도 넷러너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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