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실력도 없고, 다다에 처음 써보는 후기라 엉성해도 양해를;;;

다다 아울렛 후기입니다.

끝나고 인사하고 나올때 후기 얘기가 들린듯해서 하루 고민하다가 후기를ㅇ_ㅇ;;;

사진도 찍고하면 좋았을텐데 얼핏 사진금지였던 문구를 본 기억이 나서 구경에 온 힘을 다했네요~

다다 아울렛 행사는 그간 가본 보드게임 행사중 가장 먼 행사였네요 (집에서 대중교통으로만 편도 3시간-ㅂ-;;;)
다행히 같이가는 일행들을 서울서 만나서 가기는 했으나 일찍가는 계획과는 다르게 10시 40분~50분 사이에 도착을!!

예전에 군생활을 다다 옆동네인 탄현 갈현리랑 문지리쪽에서 했었는데 나름 군부대 근처에 오니 새롭ㅋ

코리아보드게임즈 회사 위치 좋더구군요. 공기도 좋고, 주차장도 넓직하고...근처에 식당도 많아 보이고요.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서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번호표 받으니 다 20번대ㅋ
전 24번 였는데 오후 것도 바로 뽑길래 뽑았더니 역시 24번;; 순간 24번 두 번 나오면 좋나 했는데 순서라는 말 듣고 좌절;;
덤으로 경매할때 쓸 볼펜이랑 물수건도 줬습니다.

도착했을때 이미 앞번호부터 입장 시작하고 있어서 휴게실에 가서 준비된 다과와 함께 쉬고 있었네요. 다과나 이름표나 후에 피자등등 많은 준비를 한게 보이더군요.
창고에 있는 모든 게임들의 가격표도 일일히 만들어서 다 붙였던거 같고요.

빵이랑 과자도 다 맛있었네요. 많이 먹고 싶었지만 점심시간 얼마 안남아서 자제하기는 했었던~
빵은 하나만 먹었는데 너무 맛나서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쉽.

생각보다 차례가 빨리 오기도해서 차례되어서 들어가기는 했는데 개봉게임이나 고전레어게임 같은 것들에서 끌리는건 없더군요. 앞에 먼저오신 분들이 먼저 들고오는 게임을 봐도 놓쳐서 아까웠던 게임이 안보이기도 했고요 ㅇㅇ;;

대부분 오래된 게임들인데 처음 보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모노폴리 같은 경우 정말 오래된 것 처럼 보였고, 뱀주사위 놀이의 서양버젼 오래된거나, 젓가락 젠가, 동화같은 일러스트의 정체불명의 게임등등. 벌룬컵이나 반지의제왕 대결같은 중고게임도 있었고요. 벌룬컵은 역시나 잘 나가더군요~

메인 게임들 말고는 창고에 진열된 다다에서 판매하는 게임들이 주였는데 대부분 수입게임였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 한글판 게임들은 이번에 제외되었었네요.
할리갈리나 우노를 비롯한 모든 한글판 게임들.

결국엔 꺼내놓은 게임들 중에서는 못고르고 창고에 진열된 다다에 판매하고 있는 게임들 구경하다가 시간 다되어서 나왔었네요.
어찌되었든 게임들 쌓여있는걸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모두가 한 번씩 구경해서 게임 하나씩 구매한 이후에는 모두가 천천히 둘려보고 사는 시간이~

전 좀전에 구경하며 눈여겨봤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의 확장하고 다다에서는 아직 안팔고있는 '빌리지' 디자이너들의 자녀들이 만든 '나방 사기꾼'을 샀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매된 '왕좌의 게임 카드게임' 한글판도 역시 하나 구매하고요.
이 게임은 최초 공개된 것 치고는 사는 사람을 별로 못봐서 아쉬웠었네요..한 분이 구매해서 바로 뜯어서 해보는 것만 봤었던...
룰이 비슷한 4인까지 되던 본 게임을 재미나게 한적이 있어서 기대하며 구매를~

한님에게서 점심시간에 피자가 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휴게실에서 일행과 스타워즈 카드게임 하면서 기다렸었네요ㅋ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룰이 쉽기도 하고 말이죠ㅇㅇ

제다이로 했는데 나름 생명력1만 때리면 되는데 모자라서 패배했네요.

게임하는 중간에 나오는 피자도 큼지막하고 맛도 있어서 정말 잘먹었네요. 다과와 피자만으로도 회비는 뽑고 남았을듯 ㅇㅇ;;;

이 날 보드게임들 비닐포장 해주는 것도 있었는데 스타워즈 게임하면서 같이 얘기하셨던 분도 겜 많이 가져오셔서 다 하고가신ㅎ 같이간 일행도 잔뜩 포장했었고요.
비닐포장 정말 깔끔히 되어서 집에 있는 게임들도 포장했음 좋겠다 싶더군요. 기계가 탐났습니다.

오후에는 번호 순서대로 들가되 텀없이 바로바로 들어가서 구경을...
오후에 추가된건 아임더보스 3개, 스타트렉 카탄등등이(뭐있었는지 모르겠네요;;;생각보다 늘어나지는 않았던거는 기억하는데 말이죠)

입장할때 받았던 경매지 3장에 자신이 원하는 게임에 경매금액을 적어서 넣고했는데 일부러 종이 없는곳에만 저렴하게 넣긴 했는데 넣고보니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초반에 넣은거;;; 이후 많아지더군요ㅜ

스타트렉 카탄은 다다 기본가에 못미쳐서 아무도 낙찰안되고(나름 가장 비싼 금액 적었는데 아쉽ㅋ) 혼자 적고 낙찰된 '삐삐(말괄량이 삐삐)'랑 일행이 경매지 남길래 대신 적어서 넣어서 당첨된 'Realm of the Jade Goddess'라는 '클라우스 토이버'의 게임에 낙찰되었네요. 더 적게 썼어도 되었을 것
같은 느낌;;

경매까지 끝나니 시간도 다 되고 해서 근처에서 두부마을인가 하는 식당가서 밥 먹고 서울로~

이 식당 반찬으로 나오는 두부나 나물들 다 맛난데 된장정식의 된장은 그냥 평범한 된장찌게ㅜ 거기다 많이 짜기까지;;; 일행이 시킨 청국장은 그냥 무난한 정도
콩비지가 그나마 낫더군요. 반찬 두부는 아주 마음에 듬 ㅋ

다다 아울렛 행사는 여기까지인데 많은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욱 즐거웠네요.^^

그리고 이 날 구매한 게임들 하겠다고 서울 돌아와서 홍대를 배회했는데 다다 홍대매장도 보드게임카페 두군데도 만석이라 눈물흘리며 버스타고 대학로가서 게임을;;

왕좌의 게임 HBO버젼 카드게임.

기존의 4인게임에서 그 보드판과 피규어 관련된 룰이 다 빠졌네요. 예전에 4인 게임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부담되었었는데 이 게임은 빠르게 진행되고
금새 끝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타워즈도 넷러너 보다는 접근성이 좋아서 좋았었는데 이 게임은 스타워즈 보다도 쉬운 것 같네요ㅇㅇ;;
드라마가 우리나라서 인기이기도해서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타르가르옌이랑 바라테온 가문 확장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대너리스가 안나와서 너무 슬픕니당

게임은 일행과 제가 라니스터, 일행이 스타크를 했는데 게임의 목적이 권력토큰 15개 모으는게 승리인데 15대0으로 졌네요. 권력토큰 힙겹게 받으면 뺏기고;;
라니스터 가문의 메인 인물들이 안나온게 크기도 했고요.

대패했어도 재미있게해서 만족도는 높았네요. :)

Realm of the Jade Goddess

그리고 경매에 낙찰되어서 바로 돌려본 게임. 엔트덱커 시리즈입니다. 배경이 엔트덱커에서 그 탐험부분을 가져와서 만든 것 같네요.
게임 자체는 카르카손처럼 타일놓고 유적지가 숲으로 메꿔지면 점수토큰, 돈 받고 하는 게임인데 초반엔 평화롭게 서로 탐험하고 하다가 몇 번 서로 키워놓은거
뺏기 시작하니깐 딴지 게임이-.-;;
토큰 놓는 판도 편하고 경매에 참가해서 낙찰된게 만족스럽네요.

저는 이런 게임이 존재하다는 사실도 몰랐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후기 꼭 올려달라던 '삐삐'

못해봤네요ㅜ 카펫 위에서 하라하고 뭔가 점프해서 카드 밟고(ㄷㄷㄷㄷ) 그런 게임 같던데 나중에나 해보고 후기를ㅋ
사실 안에 들어있는 원숭이 인형이 탐나서 경매 참가했었습니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