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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6월 11일 하이!힐 모임 후기
  • 2013-06-13 13:13:40

  • 0

  • 1,505

Lv.1 박쥐(쟝)

회색빛 짙은 보라의 어두운 구름이 하늘에 깔려있었던 11일 모임 후기 입니다.

가느다란 빗방울도 떨어지다 말다를 반복하던 그날

판다는 또 한번 청승을 떨었습니다.

성격 괴팍한 판다보다는 이제 청승덩어리 판다가 더 어울리네요.

두시가 되기도 전에 도착한 스바루짱님과

잠시 후 도착한 세트앤할리갈리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무얼 할까 생각하는 도중
세트앤 할리갈리님이 뭔가를 꺼내셨습니다.

예 맞습니다. 세트 입니다.

전 처음보는 버젼입니다.

저번에 오셨을때 세트를 하시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트와는 다르다고 하셨고

전 다른 버젼을 본적이 없다고 했는데...

직접 가져와 보여주셨네요.

제 눈에 좀 요상해 보였지만 세트앤할리갈리님에겐 이 버젼이 더 익숙하시겠죠, ㅋㅋㅋㅋ

암튼 머 일단 시작한 게임은

3인플 7원더스입니다.

리더스, 시티스 다 넣어서 확장 원더까지 몽땅 사용했습니다.

스바루짱님은 콜로세음을 세트앤,,,님은 카탄을 전 만리장성을 선택해서 시작했네요.

만리장성 이거 좋더군요. 그때 그때 필요한 원더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요.

덕분에 전쟁 피하고 과학 복사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1점차 승리였긴 하지만요. 히히히히히

그사이에 도착한 카인님과 이번엔 스티키스틱스를,,,

프랑스 버젼 맞습니다.

전에 바오밥에서 새로운 버젼에 대한 테스트 플레이겸 상품 평을 부탁받은 적이 있어서 해드렸는데

그 당시에 선물로 받은 스티키 스틱스입니다,

세분이서 열심히 타일 찍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그 사이 한님이 도착하셨고

한님이 가지고 오신 고블린 주식회사를 하려 했는데...

판을 펼치는 순간 나즈룽님이 도착하시는 바람에 접고 말았습니다.

사실 전 나즈룽님이 당연 남자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저의 판단 미스테이크였네요.

아리따운 여성분이셨습니다, ^^


초보라고 강조를 하시는 바람에 5인으로 티켓투라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빨간 매니큐어가 돋보이는 나즈룽님의 손이 찍혀버렸군요.

워낙 다들 T2R에 익숙하신 분들이기에 나즈룽님을 살짝 걱정을 했는데

나름 선전을 하신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초보를 가장한 강자라는 이야기도~~~ ㅋㅋㅋㅋㅋ

타임라인도 돌아갔습니다.

T2R이 돌아가는 동안 도착하신 펭군님, 낯선이님 그리고 제가 함께 헸네요.

요건 정말 찍기 게임 맞는 것 같아요.

저의 얄팍한 지식으로 두분을 이기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안돼요.

암튼 즐거웠네요. 두분과 함께였기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T2R 이후

펭군님과 낯선이님은

한님이 가져오신 반지의 제왕 덱빌딩게임 하셨습니다.

도미니언 식의 게임 방식인것 같던데...

세분이서 어찌나 재미나게 하시던지

카운터에 앉아있는 저의 귀에 계속 열광과 탄식의 환호성과 한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에 있는 한님의 리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한쪽에서는 워터딥이 돌아갔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게임이면서도 큰 재미를 주는 게임이죠.

어느정도의 카드발도 있어줘야 하고 상대방의 한수 한수가 조금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줘야

이길 수 있는 게임!!!!

그래서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빡빡하지 않고 운적인 요소가 좀 있어 줘야 게임이 즐거워 지는 듯~~~ 그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그 후에 스위시가 돌았갔구요.

라보까도 돌아갔습니다.

라보까 요즘 심심치 않게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너무 자주하면 좀 질릴 듯하기도 합니다만 아직은 괜찮네요. ^^

6시쯤 다들 식사를 하러 가셨구요.

집으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네요.

그 와중에 오신 바닥군님은 잠시 후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신 분들과

푸코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치열한 푸코 4인플!!!!!

역시 나즈룽님은 초보가 아니였음이 밣혀졌네요. 초보가 어찌 푸코를 어렵지 않게 할수있단 말입니까.


한쪽에선

갤럭시 트럭커가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하지는 못했지만 옆에서 룰을 듣고 하는 모습을 지켜 봤는데 요거 정말 재미있더군요.

모래시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주선 만들고 그 우주선으로 우주를 탐험하고,

매 순간 닥치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살아남으면 점수를 얻는 아주 스텍타클한 게임이 되겠네요.

요거 담에 꼭 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늦게 도착하신 뿌리님이 참여한 라보까!

또 시작되었습니다.

바퀴벌레 포커도 돌아갔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보면서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간 두개의 게임은

우선 위저드 익스트림!

저번에도 바닥군님이 가져오셔서 모임 마지막으로 한 플레이 하고 가셨는데

이번에도 마지막을 장식하며 한플레이 하셨습니다.

플레이 하신 분들은 바닥군님, 뿌리님, 카인님 되시겠네요. ^^

그리고 또 한번 돌아간 푸코~

한님, 펭군님, 낯선이님 으로 3인플 하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님을 응원했습니다만... 역시 숙련자를 따라잡기가 아직은 무리인듯 하더군요.

담엔 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이렇게 모든 게임이 끝나고 모임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보니 중간에 7인플로 텔레스트레이션이 돌아갔었군요.

1라운드 2라운드에도 재미있는 사진이 있었는데 여기선 3라운드에 돌아간

텔레스트레이션 단어와 그림을 올려봅니다,

펭군님의 그림 실력에 깜작 놀랬습니다.

그리고 뿌리님 중간 중간 당황하시는 모습 무척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그림마다 리본 잊지 않으셨던 나즈룽님의 그림도 인상적이였구요.

공동 1등을 하신 한님과 카인님 (두분이 공동1등한거 맞죠?) 축하드립니다,

암튼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

오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특히 크로와상과 오렌지 쥬스를 건네주신 나즈룽님게 스페셜 땡쓰 마구마구 날려드리고 싶군요, ^^

모든 분들이 가시는데 이놈의 판다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구요.

당췌 머하는지 궁금해서 사무실(?)문을 열어보니,,,

축구를 보고 있었습니다. 에이구 못말려~~

낼부터 조기축구 나간답니다.

엉뚱쟁이 판다군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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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6 부르심
    • 2013-06-13 14:54:54

    해보고 싶은 게임들이 많네요. 저도 저 틈에 게임하고 싶습니다~. 가야 낄 수 있을텐데 ㅜㅜ
    • 2013-06-13 16:50:49

    확실히 푸코는 고수분들이랑 하니 힘들더라구요...ㅎㅎ
    보통 초보자랑하면 이것저것 알려주시면서 해야되는데
    반지의 제왕 덱빌딩 게임에서 제가 두분을 하도 괴롭혀드렸더니
    저~~언혀 코치를 안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

    간만에 T2R도 하고 텔레도 하고 재밌는 하루 였습니다~^^
    • 2013-06-13 17:30:12

    세븐원더스 1점차라니 으흑흑
    • 2013-06-13 18:21:20

    다양한 게임이 돌아갔네요.
    현장감 있는 리뷰, 재밌게 잘 봤습니다.
    • Lv.1 박쥐(쟝)
    • 2013-06-13 18:44:21

    부르심님 끼고 싶으시면 오셔야죠. 한번 날 잡고 오세요. 완전 반가워 해드릴께요.
    한님 덕분에 모임이 좀 풍성해지는 듯 합니다. 담엔 고블린 주식회사를 꼭 돌려보죠~
    세트~~~님 담에 다시한번 해봐요. 전 7원더스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 사랑 삶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3-06-13 19:10:02

    주시는대로 무작정 뛰어들었을뿐 전 정말 초보가 맞습니다..ㅠ.ㅠ
    (푸코때는 카인님이랑 바닥군님이 옆에서 다 알려주셨어요=ㅂ= 제 왼손은 거들뿐..ㅎㅎ)
    그나저나 처음 참가해보는 보드정모인데 분위기도 좋고 정말 잼있었어요~~다음에 또 놀러갈께요~~~~~~!!^^
    • Lv.1 박쥐(쟝)
    • 2013-06-13 19:54:50

    나즈룽님 이제 초보는 아닙니다, 최소 중급은 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담에 또 놀러오세요 ^^
    • Lv.1 바닥군
    • 2013-06-13 21:17:13

    재미있었습니다. 넷러너를 못들고간게 조금 아쉬웠지만 오래간만에 푸코도 하고 텔레스트레이션도 했던 재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
    • 2013-06-13 21:46:04

    언제쯤 가보려나..후기 잘 보고있습니다^^
    • 2013-06-13 23:07:12

    박쥐님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모임도 재밌었구요~^^
    담에도 시간되면 놀러갈께요~~
    • Lv.1 박쥐(쟝)
    • 2013-06-13 23:47:02

    바닥군님 넷러너 담에 꼭 가져오셔서 저좀 알려주세요, 꼭이요~~ ^^
    레오레오님 저도 다락방 후기 잘보고 있어요. 시간날때 언제든 오시면 환영입니다,
    펭군님 저도 간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뵈요
    • 2013-06-14 09:53:17

    저도 시간되면 또 놀러갈께요~
    (담주부터 장마 시작이래요 ㅠㅠ)
    • Lv.1 박쥐(쟝)
    • 2013-06-14 13:07:48

    뿌리님 자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장마가 시작되면 손님들이 덜 올까요? ㅠㅠ
    • 2013-06-14 13:29:16

    한번모이면 보통 몇시까지 플레이하시나요? 찾아가보려하는데 저녁시간대만 될것같아서요 ^^;
    • 2013-06-14 13:33:35

    첫 참석 모임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ㅎ 초보같지 않은 초보분도 뵙고, 좋으신 분들과 재밌는 게임도
    즐거웠구요~ ㅎ 앞으로 자주 가고 싶은 모임이 하나 생겼네요 ㅎㅎ
    • Lv.1 박쥐(쟝)
    • 2013-06-14 15:27:05

    나씨르님 보통 11시 전 후로 모임이 파합니다. 일 끝내고 오시는 분들은 7시,8시에도 오시구요.
    참고하시고 괜찮으시면 놀러오세요, ^^
    카인님 즐겁게 게임 하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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