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부터 더위로 고생하는 상트맨이야~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었고 (5월은 가장에겐 정말 죽음의 달입니다. 지출대박!!)

간만에 보드게임을 해서그런지 너무 신이 났습니다. 그럼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어제의 후기를 써내려갑니다.

전체참가자: 홀리원님, 상트맨이야~, 모르핀님

이날은 모르핀님 께서 처음 참석해주셨습니다. 아주 훈남에 말씀도 차분히 잘하시더군요 ^^

앞으로 계속계속 뵐수 있었으면 하네요.

1. 레일웨이즈 오브더월드 RailwayS of the WORLD 홀리원님 승

룰북을 읽었다가 잊었다가를 반복하면서 1달을 보내고 드디어 꺼내보았습니다. 역시 컴포는

티켓투라이드 저리가라입니다. 초보들도 하기쉬운 철도경영게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적은인원으로도 즐길수 있는 맥시코맵으로 플레이 되었습니다.

<홀리원님의 빨산색기차가 맥시코시티에 자리를 잡고 저의 회색기차가 아래부분을 모르핀님의

파랑색기차는 군데군데 요지를 차지하셨습니다.>

<게임후반무렵입니다. 홀리원님은 이미 대출을 어마어마하게 받아놓으신 상태입니다. ㅋㅋ>

정말 재미있게도 게임이 한점차승부가 나버렸습니다. 드라마틱하게 결과가 나오니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나오더군요. 그러나 몇가지 애매한룰이 있어서 그건 바로 잡고 다시해봐야겠네요.

룰은 간단하고 쉬우나 게임이 진행될수로 머리를 제대로 굴려야 제대로된 철도회사를 경영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컴포역시 어디내놔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좋습니다.

2.촐킨 Tzolk'in: The Mayan Calendar 상트맨이야~승

좀더 머리를 쓰고파 간만에 촐키을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 이겜은 하면 할수록 내뜻되로 더더더

안되지만 생각했던 콤보가 맞을때 엔돌핀이 저절로 솟아나는 매력이 있는듯합니다. ^^;;;

<파랑색 더미일꾼은 오늘따라 왜이렇게 방해가 심한지 플레이 내내 최고 밉상이였습니다.>

홀리원님음 최근 유행한다는 해골테크를 시도하시다가 쪽박을 찼었고 처음하시는 모르핀님은

처음치고는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몇번해본 저는 늘 그렇듯 다른분들과 별차이없이

겨우 1등을 하고말았네요. ㅠㅜ 오랜만에해도 역시 촐킨은 甲입니다. 정말~!!

3. 보라 보라 BORA BORA 홀리원 님승

홀리원님께서 하실때마다 이기셨던 보라보라입니다. 게임은 간단하지만 설명할것은 많고

보드판과 컴포가 이상하게 조잡하고 많이보여서 선입견이 좀 생기는 게임같습니다.

재미는 역시 보장해줍니다. 스테판 팬분들은 꼭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사제를 만들어 잘살아보려는 저의 검은마커이지만 나중엔 파벌싸움에서 밀립니다. ㅠㅜ>

주사위는 3개인데 하고싶은 아니 해야만 하는 액션은 왜이리 많은걸까요? 확장도 해야하고

보석갯수도 맞춰야하고 같은신 2명도 모아야하고.. 미션 완성의 끝이 없네요. 그래서

어설프게 이도저도 아니게 플레이했던 저는 처참히 꼴찌로 발리게 됩니다 ㅜㅡ

다음엔 꼭 홀리원님한번 이겨보고 싶네요.. 안되겠지만 ㅋ

PS. 이것으로 정말정말 오랜만이였고 또 설레였고 즐거웠던 30회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처음뵈었던

모르핀님 오랜만에 뵈었던 홀리원님 너무 방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애기엄마가 만든 핫도르가

비록 속이 덜익어서 차가웠어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고마웠어요 ^^;;;;

보라보라를 하다가 느낀거지만 이도저도 안될땐 아~ 이건뭐지? 뭐하는거지?? 라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뭐하는거지? 이건뭐지? 상황의 예를 들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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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이건 무슨냄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