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는 것도 밀리고 밀리니 손을 놓게되네요~ㅎㅎ

매번 쓰시는분들이 존경스러워집니다.

약 석달간 했던 게임들 후기를 한번 몰아서 써볼까합니다.

스크롤의 압뷁으로 한방에는 못 쓰겠네요~천천히 정리 해보겠습니다.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누구랑 어디서 했는지는 생략하겠습니다~^^

1.워해머 LCG

<불태워 주마앗~~!!>

2인 대전 LCG게임 워해머입니다. 사실 워해머 테마를 잘 몰라서 크게 몰입감이 있지는 않았네요~

수도 보드에 3가지 장소가 있는데 그중 2군데를 먼저 불태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치고 박고 하는 맛이 잘 살아있는 게임입니다만 몇 판 해보니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카드 드로우빨이 좀 심하게 적용되는 점도 아쉽고요~(유닛이 안나오면 대책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LCG게임은 저랑 좀 안 맞나 싶습니다.

2. 아컴호러

<공포트랙 마커는 진짜 무섭게 생겼네요...ㄷㄷ;;;>

간만에 즐긴 아컴호러입니다. 사실 아컴호러가 아니라 주사위 호러라고 부르고 싶네요~

저주받은 저의 주사위빨이란;;;

잔룰 익히는게 조금 귀찮은 게임인데 룰이 어렵다는 평이 많은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사실 이동 - 액션 - 신화카드 해결 이것만 하면 되는게임인데...^^;;;

어렵지 않습니다. 도전해 보세요~~

3.여명의(황혼의?) 제국

<이...이것이 그 유명한 TI3입니까??>

당정역 모임에 갔다가 우연히 해보게된 게임입니다.

경매, 정치, 상업, 기술테크, 행성개발, 탐험, 전쟁, 점령 등등등등

보드게임에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는 종합선물셋트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방대한 구성인만큼 알아야할 룰도 무지하게 많다는 것입니다.

한판해보고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평할 게임은 아닌듯 싶기는한데....

또 해볼 기회가 있을려나ㅋㅋㅋ

근데 twilight을 사전에 찾아보면 황혼기, 쇠퇴기라고 되있던데 왜 '여명의'제국일까요?

4.테라 미스티카

<님 종족 사기임 캐사기 캐사기~>

남이하면 사기 종족 내가하면 찌질이 종족이 되는 이상한게임 테라미스티카입니다.

한참 했더니 요즘은 좀 시들해졌네요~게임도 너무 몰아서 하면 금방 질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너무 유명한 게임이라 자세한 후기는 생!략!

5.스타워즈 X윙 미니어쳐

<네 이놈 루크! 감히 아버지한테 총질을해??!>

요즘 핫한 게임중에 하나인 X윙 미니어쳐게임입니다. 아이스블루님과 2인플 모습이네요~

정교한 미니어쳐에 반해서 구매하긴 했는데...

게임 진행이 시원시원한 맛은 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좀 팍팍 터져나가고 해야 재밌을텐데 너무 잘 피하네요~

6.배틀라인(쇼테쇼텐)

<니가 가진 그 카드가 내 카드여야 했어...ㅠㅠ>

줄서기 게임 배틀라인입니다.

사실 그 자리에서 룰북을 읽고 플레이하느라고 특수카드는 다 빼고 쇼텐쇼텐룰로 즐겼습니다.

자기 차례에 카드 한장만 내려놓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지만

은근한 눈치보기와 쪼이는 맛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마땅한 2인플게임이 없어 고민이시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룰도 엄청 쉽습니다~~^^

7.레이스 포더 갤럭시

<자자 노란 마크는 이거고 주황색은 저거고 근데 노란색이 밖에 있으면 고거고 안쪽에 있으면...으악!!!>

저는 이 게임 못하겠네요~뷁;;;

8.룬 에이지

<돈돈돈돈 돈도로돈돈돈~~>

한글판 발매로 한 때 유행했던 룬에이지를 간만에 했네요~

요즘들어 잘 안하시는 것 같아 좀 아쉬운 게임중 하나입니다.

각 종족별로 차별화된 능력과 적절한 중립카드 밸런스, 그리고 무엇보다 독특한 시나리오 시스템등

그냥 묻히기엔 너무 아까운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장 한글판이 안나오면서 본판까지 같이 잊혀져가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9.엘 그란데

<아이고 형님~~!! 제발 제 큐브만은...ㅠㅠ>

와...이게임 재밌습니다. 안해보신분 계시면 꼭 해보세요~ 두번 해보세요~

원조 장충당 족발집같은 포스를 풍기는 진짜 원조 영향력 게임이죠~

(근데 진짜 장충당 족발집의 원조는 어딜까요? 가는 가계마다 자기가 원조라고...)

그 뒤로도 영향력 게임을 몇개 해봤지만 엘그라데 만큼 재밌는 게임은 없었던 것 같네요~^^

10.스몰 월드

하찮은 능력치의 종족과 쓸모없어 보이는 능력치의 특성이 만나면 무시무시한 괴물이 탄생하는 신비의 게임~!

스몰월드입니다.

시너지 효과란 이런 때 쓰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워낙 좋아하기에 심심치 않게 돌리고있는 게임입니다~^^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어졌네요~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2부가 언제 올라올지는 미지수네요. 그때 그때 정리를 해야겠네요~ㅎㅎ;;;

끝으로 보나스 샷 하나 올립니다~^^

<110점이냐고요? NO~NO~ 한바퀴 돌아서 300점입니다~ㅋ 쓰루 해본이래 최 고득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