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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더리 마블 덱 빌딩 게임 리뷰(스크롤의 압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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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1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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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레전더리, 마블 덱빌딩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1. 뭐하는 게임인가?
친절하게도 이 게임은 제목에 이미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냅니다.
제목대로 마블 코믹스의 여러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덱 빌딩' 형식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본격적이라 할만한 덱빌딩 게임을 많이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룬에이지, 블러드 보울 : 팀 매니저, 정도를 많이 해보았네요.
(그렇습니다... 전 그 유명한 도미니언이나 어센션도 못해봤...)
2. 뚜렷한 특징은 무엇인가?
A . 강렬한 테마성
사실 슈퍼 히어로가 나오는 보드게임을 좀 사보고 싶어서,
레전더리 마블 덱빌딩과 디시 히어로들이 나오는 또 다른 덱 빌딩 게임 중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디씨쪽보단 요즘 더 유행을 타고 있는 마블쪽 히어로들이 땡겨서 레전더리를 골랐죠.
레전더리 마블 덱 빌딩 게임의 테마성은 상당히 강렬합니다.
기본적으로,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 15명이 등장하며, 로키, 레드스컬 등등 유명한 악당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합니다. 그리고 코믹스의 내용도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영화 어밴져스나, 엑스맨을 재밌게 보셨거나 마블 코믹스의 팬이시라면, 강렬한 테마성에 상당히 흡족해 할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B. 세미 협력게임 시스템
이 게임은 덱 빌딩 게임임에도 특이하게 기본적으로 협력게임입니다.
(물론 룬에이지 같은 경우도 협력 시나리오를 선택하여 협력게임으로 즐길 수 있긴 합니다만...)
플레이어들은 모두가 기본적으로 합동하여 영웅들을 고용하고 악당들을 물리치며
게임 시스템에 의해 자동적으로 플레이되는 악당 보스와 싸우게 됩니다.
물론 협력게임인만큼 1인플레이도 지원합니다.
또한, 단순 협력게임에 그치지 않고, 게임 중 플레이어들은 악당을 격파한다거나 시민들을 구한다거나 하는 플레이로 각자의 빅토리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게임이 플레이어들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 그 빅토리 포인트에 의거하여 플레이어 간의 순위도 정해집니다
즉.. 플레이어간의 협력과 경쟁이 모두 요구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뒤에 덧붙이겠지만.. 이로인해 플레이어간 상호작용이 꽤 중요해지기도 합니다.)
3. 게임 컴포넌트는 어떤가?
덱 빌딩게임임에도 우선 게임보드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사이즈도 꽤 크고, 질도 좋네요)
그 외엔 덱 빌딩게임 답게, 500여장에 달하는 카드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덱 디바이더라고, 카드들을 종류에 맞게 구분하여 정리할 수 있는 카드가 들어 있네요)
카드들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우선 15명의 영웅이 각각 14장씩의 카드를 갖고 있습니다.(총 210장)
각각의 영웅 카드 14장은 1장의 유니크, 3장의 레어, 5장의 일반, 또 다른 5장의 일반으로 구성됩니다.
즉... 한 명의 영웅은 총 4가지 다른 능력을 가진 카드 14장으로 구성됩니다.
(결국 도합 60가지의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진 카드가 들어 있는 셈입니다.)
영웅 카드의 일러스트는 상당히 멋들어집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 영웅이 총 4가지의 다른 능력을 지닌 카드들로 구성되는데, 그 각각의 일러스트가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ㅜㅡㅜ
(물론 각 카드들은 능력발동에 쓰이는 카드 속성에 따라 배경색이 다르다거나, 유니크 카드는 좀 더 멋지게 생겼다거나 하는 차이정도는 있지만, 암튼 제가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
아크 리액터를 사용하는 아이언맨과 리펄서 레이를 발사하는 아이언맨이 같은 그림이라니 ㅜㅡㅜ)
악당쪽에선 일단 게임의 보스로 설정할 수 있는 4명의 마스터 마인드가 들어 있고
그들이 플레이어들에 맞서 꾸밀 스킴카드(악당의 계획)가 8장 들어 있습니다.
악당의 부하들로 등장하는 빌런카드들은 총 11종류 들어 있습니다.
이 빌런카드들은 크게 일반 빌런카드들과 헨치맨 빌런카드로 나뉩니다.
헨치맨 빌런 카드는 각각 10장씩, 4종류가 들어 있으며, 같은 종류는 모두 똑같은 카드입니다. 이 헨치맨 빌런들은 이른바, 악당 졸개 정도 되겠네요.
일반 빌런 카드들은 7종류가 있으며, 각각 8장씩으로 구성됩니다. 이 카드들은 헨치맨 빌런과 달리, 각 종류마다 4 ~ 6 종류의 악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헨치맨 빌런과 다르게 어느정도 이름있는 악당측 영웅이며, 당연히 헨치맨 빌런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예를 들자면, 스파이더맨2에 나왔던 닥터 옥토퍼스 라든가, 스파이더맨3의 베놈, 천둥의 신 토르에 나왔던 디스트로이어 같은 애들이 일반 빌런입니다.)
그 외엔 스킴 트위스트 카드, 마스터 어택 카드, 일반시민카드, 부상카드, 쉴드 오피서, 쉴드 트루퍼, 쉴드 에이전트등의 카드가 각각 수량대로 들어 있습니다.
(카드 정말 많습니다.... 얘네들 다 카드 프로텍터 씌우다가 토 나올 뻔 했습니다... 나름 정리하면서 하다보니 한 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모든 카드의 뒷면은 다 똑같이 생겼습니다만, 그건 게임 시스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만들어 둔 듯 합니다.(필요에 따라 여러 종류가 하나의 덱으로 합쳐집니다.)
4.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은?
우선 상대할 악당 보스인 마스터마인드를 넷 중에 하나 선정합니다.
그리고 그 악당이 플레이어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진행할 계획(스킴)을 주어진 8가지 중에 하나 골라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 마스터마인드와 악당의 계획, 그리고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악당 빌런 및 헨치맨 빌런들, 그 밖의 여러 카드들이 선택되어 메인 빌런덱을 형성합니다.
그 다음으론 게임에 참가할 영웅을 선택합니다.
15종의 영웅이 들어 있지만 모두 참가하진 않고, 플레이어들의 선택에 따라, 5종류의 영웅을 골라 영웅 덱으로 잘 섞어 사용합니다. 단, 5인플이 될 경우는 6종류까지 영웅을 골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영웅 덱은 70장에서 84장으로 보통 이뤄집니다.)
완성된 영웅 덱은 보드위에 놓이며, 그 중 본진 지역에 5장의 카드를 내용이 보이게 놓습니다
(이게 일종의 상점이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생성하는 스타 포인트를 화폐로 하여 이곳에 놓은 영웅을 구매하여 자신의 덱을 강화해갑니다.)
그 다음 플레이어들은 기본적으로 8장의 쉴드 에이전트와 4장의 실드 트루퍼를 각각 기본덱으로 받아 잘 섞고, 6장을 뽑아 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실드 에이전트는 스타 생산, 실드 트루퍼는 공격력 생산입니다. 스타 생산은 영웅을 고용하는 일종의 화폐로 쓰이며, 공격력은 당연히 악당들과 싸울때 씁니다.)
게임 플레이는 간단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일단 메인 빌런덱에서 한장을 뒤집어, 악당일 경우 보드판의 도시 지역에 배치하는 등의 정해진 행동을 한 후, 핸드에 쥔 카드들을 사용해서 스타 포인트 및 공격력을 뽑아냅니다. 그리고 그 스타 포인트로 영웅이나 쉴드 오피서를 구입하여 덱에 추가하고, 공격력으로 맵에 등장한 악당을 때려잡거나, 악당두목인 마스터마인드를 때려잡습니다.
(실드 오피서는 2스타 포인트를 생산하는, 쉽게 말해 고액 화폐 정도 되겠습니다.)
그 후엔 핸드의 카드를 모두 버리고 다시 6장을 뽑아 든 후 턴을 마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은 영웅을 고용하여 자신의 덱을 강화하고, 적을 때려잡는 등의 플레이로 개인 승리 점수인 빅토리 포인트를 쌓습니다. 그 와중에 마스터마인드를 직접 공격할 수도 있으며, 마스터 마인드를 총 4번 때려잡는데 성공하면, 그 시점에서 플레이어들이 승리합니다.
반대로 마스터 마인드는 메인 빌런덱에 섞여 있는 스킴 트위스트 카드가 등장함에 따라 서서히 자신의 계획을 완성해 나가고, 그 계획이 완성되어 버리면 모든 플레이어들이 패배합니다.
(마스터 마인드의 승리조건은 정한 스킴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양합니다.)
5. 영웅 카드의 특수능력은?
덱 빌딩겜이다보니 아무래도 덱 운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각 영웅 카드들의 특수능력을 잘 활용하는 데에 있습니다.
각 영웅들은 4가지씩, 각기 능력이 다른 카드들로 나뉘어 있으며, 따라서 보통 한 게임에 20가지 정도의 영웅 특수능력들이 조합되어 등장하게 됩니다.(물론 여기에 쉴드 요원들이 좀 끼어들긴 합니다.)
또한 각 카드들은 능력에 맞게 4가지 속성이 부여되어 있으며, 소속에 따라 팀 마크도 갖고 있습니다.
(크게 엑스맨 팀, 어밴져스 팀이 있고 그 외에 아웃사이더로 스파이더맨, 닉 퓨리 등등이 자신만의 고유 팀을 갖고 있습니다.)
이 팀 마크와 속성 마크는 각 카드들이 특수 능력을 발동할 때에 추가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 이른바 콤보 조건이 됩니다.
이 특수 능력들은 각 영웅의 테마에 맞고 개성있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캡틴 아메리카는 전체적인 지휘에 능한 쪽, 블랙위도우는 인질 구출쪽, 헐크는 상처 카드를 활용해 공격력을 더 올린다거나, 닉 퓨리는 영웅이 아닌 일반 쉴드 요원들을 활용해 능력을 발휘하는 등, 상당히 개성있으면서도 재밌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한 덱을 만든다는 건, 결국 이 특수 능력들이 효율적으로 콤보를 이뤄 발동할 수 있게, 적절한 카드들을 모아 구성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보통 2가지 정도의 속성을 정해서 주력으로 키우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힘 속성으로 추가 기능을 발동시킬 수 있는 헐크 카드를 많이 모았다면, 아무래도 다양한 속성의 카드를 모으는거보다 힘 속성을 카드를 집중적으로 구매하는게 콤보에 이롭습니다.)
6. 그래서 결국... 재밌는가?
결론적으로.....
엄청나게 재미있습니다 ㅡㅡ;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해봤던 룬에이지라든가 블러드 보울보다도 훨씬 재밌더군요.
그 이유는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A. 게임의 다양성이 엄청나다.... 즉.. 리플레이성의 상당히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어떤 마스터마인드와 싸울 것인가, 그리고 그 마스터 마인드의 계획은 뭘로 정할것인가에서부터 이미 경우의 수가 32가지가 나옵니다 ㅡㅡ;
또한 그 마스터 마인드가 이끌 부하 빌런들도 총 11가지가 있으며, 그 조합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에 경우의 수가 또 추가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영웅 15종류 중 5종류의 영웅을 골라 참전시키게 되므로, 등장하는 영웅들의 조합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즉.... 할 때 마다 게임의 목적, 사용할 영웅, 상대하는 악당등이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조합이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리플레이성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B. 영웅 특색에 맞는 콤보가 꽤 재미있다.
플레이의 중심은 결국 상점의 영웅 중 자신의 전략에 맞는 영웅들을 골라와서
되도록 강력한 콤보를 구성하는데에 있습니다.(물론 유니크 카드 같은거 뜨면... 최대한 사야...)
이 콤보 구성도 테마성에 잘 맞게 만들어져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헐크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면, 얘는 일단 보통 플레이어들에게 데미지적 작용을 하는 상처카드마저 공격력을 올리는 데 자원으로 써먹을 수 있고, 다른 힘 카드에 콤보로 내면 공격력을 올리며, 제어가 되지 않는 특성을 반영한 것인지, 플레이 될때마자 자신은 물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상처를 입힐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헐크의 유니크 카드인 '헐크 스매쉬'의 경우엔... 이 카드 달랑 혼자서 최강의 마스터마인드도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C. 적당한 협력 난이도 및 간단한 난이도 조절
기본적 난이도는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이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다양하며 쉽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론, 마스터 마인드의 전투력을 올리거나 내리는 법, 메인 빌런덱에 스킴트위스트 카드를 더 넣거나 빼는 법 등등이 메뉴얼에 제시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참전시킬 5명의 히어로를 어떻게 고르느냐도 난이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특수능력의 상성이 좋은 영웅들로 팀을 꾸리면 겜이 쉬워집니다.)
D. 완전한 협력겜이 아니다... 플레이어간의 상호작용.
이 부분은 여러번 플레이해보기 전엔 예상치 못했던 부분인데...
게임 중후반까지도 일반적으로 압도적인 1등이 나오기 힘듭니다....
왜냐... 만약 어떤 플레이어 하나가 굉장히 강력한 덱을 초반에 완성하고
그로 인해 상점의 좋은 영웅 카드도 자신이 다 독식하고, 점점 더 강해지려 한다?
보통 이런걸 스노우볼 효과라고 하지요. 한번 유리한 국면을 잡은 후 그걸 이용해서
더더욱 유리한 국면으로 상황을 몰고 가는 것....
근데 레전더리에서는 이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 마스터마인드에 붙어버릴 공산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부러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지 않음으로 인해 게임의 승리자를
그 어떤 플레이어도 아닌 마스터마인드로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거죠.
(악당 두목인 마스터마인드가 승리해버릴 경우 아무리 잘나가던 플레이어라도
다른 플레이어들과 다 함께 패배자가 되고, 게임은 무승부가 됩니다.)
결국, 게임은 상호작용이 중요해지고,
너는 이만큼 잘 성장했으니 저 좋은 영웅 카드는 내가 살 때까지 넌 손대지 말아라 라는 등등
서로간에 어느정도 신사협정이 자연히 이뤄지는 적당한 긴장상태가 유지됩니다.
언제까지 그러느냐...? 타 플레이어가 마스터마인드편에 붙든 말든, 적 마스터마인드를
홀로도 격파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덱이 강해졌다고 판단할 때 까지죠 ^^;
만약 이런 점이 싫다면? 난이도 조절 기능들을 활용해서 난이도를 훅 올려버리면 됩니다.
그럼 게임 자체에 무너지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협력하기에도 바쁘겠죠...
총평
개인적으로 이 레전더리 마블 덱 빌딩 게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수다쟁이처럼 두서 없이 써 놓은 이 리뷰가... 제 만족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
1인플에서 5인플 까지 지원하며, 할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리플레이성이 뛰어나고
테마성도 뛰어나며, 협력에 중점을 두어 플레이 할지, 아니면 그 와중에 경쟁에도 초점을 둘지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카드에 영어 텍스트가 있지만, 거의 모두, 간단한 영어에 불과해서 별로 한글화 할 필요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보드게임긱에서의 평가도 아주 좋아서.... 리뷰를 쓴 유저들도 굉장히 호의적이며
어떤 유저는 그의 리뷰에서 이런 표현을 하더군요
'내 생애에 도미니언이나 어센션만큼 재밌는 덱 빌딩겜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오던 고정관념을 이 게임이 헐크처럼 깨부숴 주었다.'
게다가.. 확장팩을 구입하면..... 게임 볼륨이.... 또 저만큼 증가합니다....
(이 경우 게임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의 경우의 수는.. 계산하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해집니다...)
개인적으로 꼽을 수 있는 단점이라곤.... 각 영웅의 4가지 종류의 스킬이 모두 같은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다는 점과, 500여장의 카드를 프로텍터 씌우는게 토나오는 작업이라는 점 정도....
덱 빌딩 게임 좋아하십니까?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도 좋아하세요?
그럼 이 게임은 결코 후회시켜 드리지 않을겁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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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안그래도 지금 쉬운 협력게임을 찾던 중이어서 그런지 갑자기 확 땡기는군요 +ㅁ+
마블 히어로라면 저나 와이프나 모두 좋아하는 테마기도 하구요 !!!
한글화 필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
저희 모임에서 저를 제외한 3인은 그냥 영어를 완전 놓은 양반들이라....... -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게임이나 저같은 경우는 텍스트만 있으면 거의 한글화를 하는 주의다 보니 구입을 피하게 되었네요. 기회되면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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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뷰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사진 몇장있었으만 딱~ 인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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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님 // 일단 협력게임이 대체로 그렇듯, 한 사람 정도만이 어느정도 영어를 읽을 수 있다면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그 사람이 중심이 되어 게임의 목적과 상황 및 악당의 승리조건 등을 미리 설명해주고, 게임에 등장하는 빌런카드들의 내용은 도맡아 읽어주면 좋거든요.
그 경우 자신이 가진 카드들과 상점에 놓이는 카드들의 능력만 알 수 있으면 되는데, 그 내용은 상당히 간단하며, 속성마크등과 연계하여 기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카드가 있습니다.
DRAW A CARD
(기술영웅 마크) : DRAW A CARD
이 경우는 일단 이 카드를 플레이할 경우 바로 덱에서 한장의 카드를 더 뽑고, 혹시라도 이미 플레이 한 카드중 기술속성 영웅 카드가 있고, 그 카드에 붙여 콤보를 내면 덱에서 카드를 한장 더 뽑을 수 있다. 정도가 됩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길어야 2-3줄 정도의 문장과 그림마크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조카와 플레이 할 때 대비용으로, 각 영웅들의 스킬 60가지 내용은 한글로 정리해서 일종의 참조표를 만들어 볼까도 생각중이긴 합니다. 그럼 게임상에 실제 등장하는 스킬은 20개 정도니 참조표를 보고도 플레이가 가능할 듯도 해서요.
부르심 // 한글화 자체가 원래 노가다지만...(호루스 헤러시 한글화 할 때.. .죽을 뻔...)
이 게임은 카드가 훨씬 많아서... 이거 한글화 하려면.... 정말 토할거 같습니다... ㅜㅡㅜ
일라이어스 // 아쉽게도... 사진을 넣는 방법을 모른답니... -
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아 한 번 한글화에 도전해볼까도 싶은데요?
드리즈트 한글화도 시작도 못했지만;;;
덕분에 괜찮은 게임 하나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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