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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금천구 시흥동 모임 간단 후기(18.. &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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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12: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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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포함 7분이나 모여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새삼 감사드리구요)
공지한대로 그간 메인게임으로 수고해준 AoS를 밀어내고 1830을 메인으로 등극시켰습니다만..
1830 7인플은 좀 그렇다는 의견이 있으셔서
1830(4인플) + 18AL(3인플) 로 두테이블이 돌아갔습니다.
1830은 처음 봤는데 참 이쁘더군요..(저도 하고 싶었는데.. 흑~)
구매충동이 막 일었습니다만.. 가격의 압박 + 장식품화의 압박 으로 잘 진정시켰(?)습니다..
게임은 처음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신중한 게임진행이 되서인지 2시에 시작해서 대략 8시 즈음 끝났던거 같네요..
게임 로그는 제가 안해봐서 생략..
저는 18AL에 참여했는데..
초반에 인접한 westpoint와 abc 출범에 성공하며 둘의 커넥션을 이용한 콤보로 나름 승승장구 하고 있었는데..
6기관차-7기관차가 시장에 나오는 타이밍에
TAG까지 출범시켰다가 기존 운영하던 두회사가 보유중이던 3,4 기관차가 모조리 날아가는 대 참사가 발생했네요..
장고끝에 기관차 돌려막기 까지도 해보고 했지만 이때 입은 데미지를 복구하기는 불가능..;;
게임은 그렇게 (이번에도) 무난하게 제가 꼴찌를 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1등과 대략 1000 차이 정도 났나? ㅜㅡ
1830 마무리 즈음 그리 넉넉하지 않은 양의 피자로 대략 저녁을 해결하고
이후 잠시 정비/담소 시간을 가진 후 귀가/약속으로 먼저 일어나시는 분들께서 가시고 어떤 게임을 할까 이야기가 오갔는데..
18AL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AL을 깔다가 에누리 없이 자정을 넘겨 새벽에 종료될게 뻔하게 생겨 급 에보로 선회했습니다.. ^^;
양옆에 계신 분들께서 그닥 호전적이지 않으신 분들이라 경매때 경쟁이 비교적 덜붙은 털/파라솔을 저렴하게 구하면서 기후적응력에 초반 주력해서 생존력을 높이며 약간씩 앞서나갔습니다..
게임 중후반 견제를 살짝 받긴 했지만 저보다 알 네개씩 깔으신 보라색 공룡이
무시무시한 번식력이 너무 어필되어서 중간에 집중공격을 받아 엘리(엘리가 되는지 않되는지 불분명하긴 했는데 안될 이유가 없다는 중론이 모아지고, 마지막 하나만은.. 이라는 호소도 탈꼴지를 해야 한다는 명분에 거절.. ^^;;)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살길이 열렸습니다..
덕분에 이날 마지막 게임은 1승 챙기며 마무리 되었네요.. ^^
하지만 역시 1승보다 기억에 남는건 18AL에서의 삽질이군요.. ㅠㅜ
다음에 또하게 될듯..
(맵 보며 연구좀 해야겠습니다.. ㅋ)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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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제가 AOS 후기 쓸때 18XX 꼽사리(?)로 껴 넣으려고 했던건데 멋진 후기를 써주셨네요~~
후기 작성하느라 수고하셨고요, 1830은 이쁘긴 하네요~ -
정말 이쁘더라구요.. 1주일에 한번꼴로 돌릴 수만 있다면 정말 질렀을지도..
(아들을 AoS 패스하고 18..을 바로 가르칠까 싶을 정도예요.. ㅎ) -
그러길래 끊으라고 했잖아...ㅋ 개인적으로 모임성사 되면 그때서야 나타나는 사람들 얄미운 구석이 있음...ㅋ 뭐 그렇다고 해도 다들 친하게 지내지만...ㅋㅋ
1830... 유일한 경험자인데 첨하는 준원님한테 카운터 펀치를 먹었음... 져버렸으니 더 이상 장고한다고 압박도 못할 듯...ㅋㅋㅋ
2번 정도 실수를 한 듯... 아쉬워서라도 한판 더 하고 싶은데... 과연 또 언제가 되려는지..ㅋ -
와우 저희 집 근처이군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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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가까이 사시는군요.. 언제 함 들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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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은 9년인지 10년인지 전에 현동섭님과 한 번 해 본 적이 있었어요. 그 땐 정말 감명 깊게 했었는데... 지난 주에도 꽤 재미있었지만 전 Age of Steam 이 더 좋네요. (개인적으로 AoS 확장맵들의 다채로운 variation 을 좋아합니다.)
물론 10년 전에 해 본 1830 보다는 1주일 전에 로이엔탈님 가게에서 또지니님에게 깨진 18AL 플레이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당시 18AL 도 나름 해 볼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고수익을 게속 올리는 또지니님에게 따라잡혔더군요. 현금은 500이상 제가 더 많았는데 수익이 잘 나는 구간을 건설하셔서 게임이 더 길어졌다면 수십 보다 더 많이 차이 났을 것 같습니다. 게임 막바지에는 기차 2개를 운행해야 이길 수 있다는 교휸을 얻었었죠. -
7/14 의 1830 플레이는 세 가지 정도가 기억납니다.
또지니님이 초반에 Boston 구간으로 매우 잘 나가셨죠. 처음부터 2구간 기차 3대를 운영하며 앞서나가셨는데 그나마 4구간 기차를 빨리 구매하려고 노력해서 독주를 막을 수 있었네요. (그래도 B&O 가 후반에 640 의 최고 수익도 올리고 게임 종료시에 최고가 주식이었죠.) 전 NNH 를 낮은 가격으로 시작해서 초반에 빨리 개통하는 전략으로 시작했는데 New York 을 두 번 거치고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또지니님을 따라갈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회사를 고를 때 제가 priority deal 이어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당시 북동쪽의 CPR 을 고르지 않고 서쪽의 C&O 를 고른 것은 정말 잘 한 일 같습니다. CPR 을 NNH 와 같이 운영하는 유혹에 시달렸었지만 참고서 멀리 떨어진 C&O 를 선택했었죠. 결국 제가 CPR 길을 끊어버린 것을 보면, 제가 CPR 을 했어도 다른 분이(즉, 또지니님이 NYC 로) 끊어버릴 길이었던 것 같네요.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Diesel 기차를 빨리 구매해서 다른 분들이 개인자금으로 회사 기차를 사게 만든 것입니다. 전 6구간 기차를 다 사야 D기차를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게임을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1000 가까이 현금이 앞서서 최종적으로 600이상 크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에 NYC 로 고수익 구간을 쉽게 건설하신 또지니님이 수익이 훨씬 좋았지만 워낙 현금 차이를 많이 벌려놔서 차이가 많이 났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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