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이 심플해서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래서 더욱 재미있는 스타워즈 에픽듀얼입니다.

늘 3:3을 해왔지만 이번에 2:2를 했어요.

인원수가 적어서 변수가 줄어드니 좀 더 계산대로 진행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턴이 빨라서 좀 더 속도감 있다는 것이 2:2의 장점 같네요.

이번 대결은 [요다 & 메이스 윈두] vs [다스베이더 & 보바 펫] 입니다.

초기 대치 상태. 왼편에 우주선이 있어서 지물로 활용, 다스베이더 측이 숨어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멀리서 총을 엄청나게 얻어맞은 요다의 병사가 하나 잡히고..

슬슬 꼭지가 열리기 시작하는 메이스 윈두를 앞세워 스멀스멀 다가가 봅니다.

아 근데 제국군은 다 원거리 캐릭터였군요..

다스베이더의 포스 공격과 보바 펫 및 병사들의 원거리 사격에

저항군의 모든 병사들이 맥없이 전사하고 .. ㅠ

결국 저항군은 메인 캐릭터 둘만 남았습니다.

요다와 메이스 윈두는 둘 다 근접 공격이기 때문에

멀리서 딱콩총 쏴대는 제국군을 피해 구석으로 붙게 되었습니다.

내가 인천 상륙 작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리라~~ (음?)

윈두가 베이더의 졸개들을 모두 처치하고 빠른 기동력으로 요다 측으로 합류했는데

돌연 우리의 귀요미 요다님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지 앞장서기 시작합니다.

내 눈을 바라봐 ㅡ 넌 기분이 나쁘고~

요다의 기술인 포스리프트로 다스베이더를 기절 시키네요.

이렇게 쓰러진 캐릭터는 이동,공격,방어가 불가능 해서 누군가 카드 세장을 버려줘야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흑..불쌍..)

그 사이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느새 메이스윈두가 침투해서 주변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도록 미친듯이.. (휠윈드를 돕니다.)

보바펫의 마이너 캐릭터인 그리도를 제압하고.. 마침내 2:2의 대결 구도 인데..

요다느님이 또 다시 포스리프트를 시전! 이번엔 보바펫을 기절시킵니다. (아아.. 나쁜 사람)

일진 일퇴를 거듭하는 제국군과 저항군의 치열한 사투!

과연 이 싸움의 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열린결말을 위해 이런 식으로 ..ㅋ)

뭐 어쨌든 즐거운 게임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