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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북서울 보드게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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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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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북서울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먼저 도착하신 사공님과 핀카님, 저(세트앤할리갈리) 이렇게 셋이서 촐킨으로 시작했습니다.
사공님은 처음이신지라 간단히 룰을 알려드렸는데
서두르느라 설명을 제대로 못드리고 시작해서 좀 죄송했습니다. ㅠ.ㅠ
촐킨 (1등 세트, 2등 핀카님, 3등 사공님)
저는 해골트리, 핀카님은 콘트리, 사공님은 5일꾼 플레이로.
밥을 건물로 해결하시는 사공님,
다들 몇 판 안해본지라 저는 견제받지 않고 쉽게 해골트리를 갔습니다.
촐킨이 막바지에 이르자 샤리스님이 오셨네요.
그 다음엔 제가 줄창 노래를 부르던 네브가도르!
이태원 하이힐에서 플레이해본 후 한 눈에 반해 중고를 열심히 구하던 차에
마침 사공님이 가져오셨더라구요. ㅋㅋ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네브가도르는 론델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1~3칸을 움직여 그 칸의 액션을 수행하는 간단한 룰로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저는 자원과 공장으로 득점을 노렸구요.
핀카님은 탐험가 토큰으로 대량득점을 시도하셨습니다.
샤리스님은 밸런스 있게 점수를 착실하게 모으셨구요.
사공님은 교회와 조선소와 자원으로 점수를 모으셨네요.
오류플레이네요
그 다음에는 간식을 기다리며 막간을 이용한 몬스터 팩토리!
(1등 사공님, 2등 샤리스님, 빵점 핀카님, 세트)
견제가 제 맛인 유아용 카르카손(?) 몬스터 팩토리입니다.
초반에 샤리스님을 완성시켜 소량 득점을 유도했지만...
4명이 게임을 하니 모두 3명의 견제가 이루어져 큰 몬스터로 대량 득점을 하려던 저와 핀카님은 빵점을 먹었습니다. ㅋㅋ
사공님은 적당한 크기의 몬스터를 완성시켜 1등을 하셨네요.
모두들 허기진 배를 채운 뒤,
다음에는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카르카손입니다.
(1등 세트님, 2등 샤리스님, 3등 사공님, 4등 핀카님)
저기 저 가운데에 커~다란 성 보이시나요?
제가 만들던 성에 샤리스님과 사공님이 무임 승차를 시도하셔
협력게임으로 변질된 카르카손의 모습입니다.
결국 3명이 24점이라는 대량 득점을 해냈습니다. ㅎ
무임 승차를 시도하신 샤리스님 덕분에 바로 다음턴에 핀카님이 뽑으신 타일이 무산되어버리는 현장입니다 ㅋㅋ
여러모로 핀카님이 고생하신 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공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아그리콜라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해보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ㅋㅋ
(1등 샤리스님, 2등 사공님, 3등 핀카님, 4등 세트)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초반에는 빵의 (of the bread), 빵에 의한(by the bread), 빵을 위한(for the bread)직업을 가지시는 핀카님 ㅋㅋ
후반에는 농사를 마구마구 지으셨습니다. 근데 채식주의자이신듯.
낚시하랴 날품팔이하랴 바구니 만들어 식량 벌랴... 고생이 많은 제 가족들 ㅠ.ㅠ
근데 집은 참 좋은 데서 삽니다. ㅋㅋㅋㅋㅋ
옆에서 너는 굶어도 손주들은 굶기지 말라고 핀카님의 잔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
샤리스님은 빈 칸이 하나도 없이 아이들도 낳고 가축도 곡식도 풍성히 농장을 잘 꾸려가시네요 ^^
사공님은 다둥이 가족... 한 방에 두 명, 더부살이도... ㅎㅎ
역시 가축도 기르시고 농사도 짓고 농장을 잘 꾸려가시네요.
중간에 돌린 세븐 원더스는 다음 게임 바로 시작하면서 사진찍는 것도 잊어버렸네요.
마지막에 촐킨도 한 판 더 시도하다가 막차 시간땜에 다음 주를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습니다.
네브가도르 노래를 부르던 차에 서로 마음이 맞아 사공님으로부터 구입한 네브가도르.
다음에 상자에 담아서 다시 가져다 주신다는 것을 필요없으니 일단 두고 가시라고 졸랐네요.
사공님이 가신 후에 좋아서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췄다는 ~~ ㅋㅋ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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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후기를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 저는 후기가 왜이리 딱딱한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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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임들만 플레이 되었군요. 저도 저기 있는 게임들 한번 해봐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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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킨에 아콜까지... 못간게 정말 아쉽네요.
전 이번주도 불참입니다.;; -
찾아보니 네브가도르에서 식민지 액션할 때 가져오는 식민지 타일당 일꾼 2명 + 해당 지역에 배 1개씩 있어야 한다는 룰이 맞네요. 한꺼번에 타일 두 개 가져오려면 일꾼 4명, 해당지역에 배 2척! 그러니까 우리는 제대로 맞게 플레이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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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님 // 감사합니다~
초코벌레// 언제 한번 모임 오세요 ㅋㅋ
쿠젤님// 아쉽네요 ㅠㅠ 시간 되실때 편하게 오세요
마리님// 그쵸? 그럴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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