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회째를 맞는 갈때까지 가보세의 창원모임입니다.

장소는 10일 모임과 같은 카페 미카에서 모였습니다.

모임참가자 : 파파, 파파아내, 에르넬리, 발상의 전환, 프리노트, 하루, 하루가 데려오신분, 파파동생, 두분은 각각 에르넬리님과 프리노트의 동료. 총 10명

(새로오신 분 2분은 잘모르니 댓글 달아주시면 수정할게요 ^^)

첫번째 게임은 보드게임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 된다는, 달무티 되겠습니다.

플레이어 : 참가자 전원(총 10명)

프리노트 왕의 자비로움으로 직접 카드 배분을 하는 군요.

여러 사람을 먹여 살릴려주려는 선의 배려가 보이는 12카드 ! ! !

서로 서로 같이 공생하자는 착한 마음씨의 갈때까지 가보세의 달무티 현장입니다.

많은 게임 플레이로 인하여, 왕을 한 사람이 많다 보니, 딱히 누가 왕을 했다고 적진 않겠습니다만, 가장 많이 왕을 3번이나

한 사람은 항상 그렇듯이 처음 오신 분이라는 ^-^ 점. 처음해보는 게임이었지만, 단순한 룰 구조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내가 왕이다~ 노예야 한사람에 앞에 한 장씩 배분해라~~", "노예야 물 떠와라~"

참 사람 좋은 왕들의 모임이었습니다 ^-^//

2번째 게임은 대규모 게임의 웃음 잡이용~ 텔레스트레이션입니다.

플레이어 : 참가자 전원(총 10명)

다들 마음가는데로 손이 가지 못하는 텔레스트레이션으로 웃음 한바탕으로 에어콘을 16도로 했지만,

방안 온도는 계속 상승한다는, 점수를 줘서 1등을 가려야하지만, 텔레스트레이션을 꼭 1등을 가리지 않더라도,

게임 자체만으로도 너무 재밌는 게임입니다.

모두 자신이 내야 하는 문제를 주사위를 굴리면서 제일 첫장에 적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화제라고 할만한 내용이었던 장면... 이걸 본 사람의 답이 축소였습니다....

기억에 발상의 전환님의 그림이었는데;;; 원래 답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ㅎㅎ 여튼 맨붕이 뭔지를

잘 가르쳐주는 게임입니다.

3번째 게임은 두 그룹으로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 나눠서 이뤄졌습니다.

A그룹 : 파워그리드 - 파파아내, 파파동생, 에르넬리, 프리노트, 새로 오신 2분(총 6명)

아직 파워그리드 초반의 모습입니다. 파파아내와 파파 동생은 처음으로 하는 게임인지라 열심히 룰을 익히는 중입니다.

점점 앞서거니 뒷서거니 발전소를 짓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결과는 1위를 파파동생이 한것으로 알고 있네요.

파워그리드는 발전소를 사는 경매시스템과 발전소를 자신의 지역에 건설하고, 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구매하여,

정해진 발전소를 짓는 라운드에서 게임이 종료되는 모습은 실사~ 정말 우리나라 한전이 대단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B그룹 : 푸에르트 리코 - 발상의 전환, 하루, 하루가 데려온 분(총 3명)

전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너무나 유명한 푸코입니다. 보통은 게임을 가져온 주인은 1위를 못하는 법인데,

이번에는 발상의 전환님이 게임도 가지고 오시고 1위까지 거머쥐셨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참여하진 않아서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서로의 신경전과 서로 대화로써

인터액션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즐거웠습니다.

B그룹의 푸코가 빨리 끝나서, 제가 B그룹에 투입되어 영문판 파워그리드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B그룹 : 파워그리드(영문판) - 발상의 전환, 파파, 하루, 하루가 데려온 분 (총 4명)

독일의 위엄이 보이는 군요. 17개의 발전소는 과연 누가 제일 먼저 지을 것인가~

일단 초록색 파파, 파란색 발상의 전환, 검은색 하루, 빨간색 하루가 데려온 분 이었는데,

이번에는 검정색의 저주가 파워그리드에서도 통할지 모르겠네요.

결과는 모두 17개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17개를 모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한 하루는 4위, 나머지 플레이어는

17개 모두 공급에 성공하여, 가지고 있는 화폐로 등수가 매겨졌네요. 1위는 발상의 전환님 ~~

에러룰이 있었지만, 게임의 재미는 충분히 있네요. 약간 무서운점은 옆 테이블의 6인플레이는 2시간이 넘도록

끝나지 않았다는게 함정~.

A그룹 : No merci - 파파아내, 파파동생, 에르넬리, 프리노트, 새로오신 1분 (총5명)

(다른 분은 파워그리드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셨어요)

이 게임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간단하게 마이너스점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카드에 적힌 숫자가

모두 마이너스 점수랍니다. 하지만 숫자가 내림차순으로 이어진다면, 가장 작은 숫자가 게임이 끝났을 때 자신의 마이너스 점수라는게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받기 싫은 카드가 나오면 자신의 코인으로 패스를 하게 되지만, 코인을 다 쓰게 되면 자신의 차례에 무조건 먹어야하는게 가장 슬픈 현실이죠. 간단한 룰이지만, 약간의 운과 카드운영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B그룹 : Get bit - 발상의 전환, 파파, 하루, 하루가 데려온 분 (총 4명)

살기위해서 누군가를 꼭 상어밥으로 보내야하는 가슴아프지만, 잔인한 게임 겟빗입니다.

못된 해적들이기는 하지만, 살기위해서 발버둥치는 모습은 안스럽기 그지없네요.

카드를 낸 숫자에 따라 같은 숫자를 낸 사람들은 수영을 하지 않고 멈추고, 작은 숫자를 낸 사람부터 차례로

숫자만큼 수영을 한다는 간단한 룰이지만, 카드를 내면 자신이 물려서 사지를 한 개 잃던가, 카드가 1장 남을 시에

바닥에 놓은 카드를 들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카드 운영도 중요하고, 어쩔 수 없다면, 자신이 언제 물려야할지

상황판단력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1위는 파란색의 발상의 전환님, 안타깝게도 희생양은 흰색 해골이었네요.

이 이후에는 저희 딸이 너무 힘들어한 나머지 게임을 뿌리치고 나왔네요 ㅠㅅ ㅠ

그 외 제가 잠시 제 동생을 데려다주러 갔다 온 사이에, A그룹은 하나비가 돌아가고, B그룹은 하루의 한글화 게임이 돌아갔는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리고 하나비가 끝난 후에 간단하게 겟빗이 돌아갔답니다.

이 이후의 게임은 제가 자리르 떠난 후라 아쉽게도 어떤 게임이 돌아갔는지 모르네요 ^^;;

오늘은 10명으로 시작한 모임으로 정말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게 느껴지는 갈때까지 가보세 모임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