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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보드게임 라이프] 0.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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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8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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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아내와 함께 보드게임을 취미로 삼아보자 하여
보드게임에 입문하였습니다 ㅎ
같이 할 보드게임을 선택하거나 구매할 때
다이브다이스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뭔가 저도 정보 아닌 정보(?) 를 공유하고 싶어
앞으로 아내와 게임을 하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내나 여자친구분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입문하셔서
즐겨보려고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 보드게임 경험
저
- 카탄 PC 게임 수 회
- 타뷸라의 늑대 온라인플레이 수 회
- 뱅을 구매해봤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어 플레이 1-2회 정도 밖에 못해봄
- I'm the boss, 어콰이어, 포뮬라드(?) 등을 플레이 1회 해봤지만 기억도 안나는 정도의 수준
- 어렸을 적 기원에 아주 잠깐 다님, 장기 경험 다수
-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게임관련) 각 종 PC게임 즐김
아내
- 고스톱, 맞고 경력 보유
-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게임관련) 과거 PS2로 파이널 판타지 공략본/대사집을 보며 몇날 몇일하여 엔딩 직전까지 간 경험 보유 (엔딩을 안 본 이유는 대사집을 통해 결말을 아는데 그게 너무 슬퍼서라는..)
-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게임관련)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며 공대 선배 및 동기들이 자주 즐기는 WOW나 기타 게임에 나오는 게임관련 용어들이 숙지됨, 남성들의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평균적인 여성보다 높음
# 보드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일단.. 저의 회사생활로 사실상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주말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야근..ㅠ)
저는 또 회사생활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주말 중 많은 시간을 PC게임으로 보내고 있었죠..
아내는 PC게임은 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거나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PC게임을 하고 아내는 옆이나 뒤에서 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이
주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간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같이하는 주말인데 서로 다른 것을 하고 있다는 게 좀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도 같이 할 뭔가에 대해 찾아보았지만 (운동, XBOX 키넥트를 이용한 함께하는 게임 등)
얼마안가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이전에 즐겼던 보드게임들이 생각이 나서 찾아보고는 이거다 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좋아하고, 보드게임 몇가지를 조금이나마 해 본 경험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리드가 가능할 것 같고
지금까지 제가 보아온 아내를 생각해보면(위의 경험란도 참조) 분명 흥미를 느끼거나
빠져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전에 서로 맞고를 했을 때도 즐겁게 했었구요 ㅎ
그래서 저희의 보드게임 라이프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다이브다이스에서 검색하고 정보를 수집하여 첫 게임으로 '로스트 시티'를 하기로 했고
근처 보드게임방을 방문하여 '로스트 시티'를 플레이했습니다 ㅎ
분리를 위하여 '로스트 시티' 후기를 다음 글로 등록하겠습니다
별 내용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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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막~ 부럽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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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로 파이널 판타지 공략본/대사집을 보며 몇날 몇일하여 엔딩 직전까지 간 경험 보유 (엔딩을 안 본 이유는 대사집을 통해 결말을 아는데 그게 너무 슬퍼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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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로 파이널 판타지 공략본/대사집을 보며 몇날 몇일하여 엔딩 직전까지 간 경험 보유 (엔딩을 안 본 이유는 대사집을 통해 결말을 아는데 그게 너무 슬퍼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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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낚꾼 /
감사합니다- ㅎ
너굴너굴, Souvenir /
추가 확인 결과 파이널 판타지 10 으로 밝혀졌네요 ㅎ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엔딩이 슬픈 이유는 쓰지 못하겠지만.. ㅎ -
PS2 국내 정발판 나오자마자 샀었고 파판X도 샀던 터라 PS2, 대사집이 언급된 순간
바로 파판X인걸 알 수 있었네요. (그게 벌써 10여년 전-_-)
인터내셔널 버전이라 모든 대사가 영어로 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이수영이
한국어로 부른 '얼마나 좋을까'가 흘러 나올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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