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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보드게임 라이프] 1. 로스트 시티(Lost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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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8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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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보드게임 라이프 첫번째 게임인 '로스트 시티' 후기 입니다.
(저와 아내는 보드게임 입문자 수준이며, 그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들입니다.
저희들의 평가나 소감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수준이 낮을 수 있습니다 ㅎ)
- 로스트 시티 플레이
갑작스레 '보드게임을 취미로 해야겠다' 해서
무작정 동네 보드게임방을 찾았습니다.
어떤 게임을 할 지 정해놓고 가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검색으로 쉬운 2인 게임을 숙지하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오래 전(그래봐야 몇년 전) 보드게임방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으로는
분명 설명도 해줄테니 거기서 정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ㅎ
도착하여 보드게임 메뉴판을 보여 주시는 데
첫 종이에 '사정상 설명은 해주지 않는다' 라고 쓰여있더군요?..ㅠ
그래도 쉬운 게임이면 설명을 부탁드리면 해주시지 않을까 해서
가기 전의 검색에서 2인 입문 게임으로 많이 오르내린 '로스트 시티' 를 고르면서
혹시 설명해주실 수 있는 지 여쭤보았는데 다행히도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ㅎ
룰 설명은 5분도 안되었고 아내도 크게 어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테마에 대하여 설명을 따로 안해주셨는데
게임명이나 카드들을 보니 5개의 유적들이 있고 그것을 발굴하는 것인 것 같더군요
하지만 테마가 발굴인데 비하여
플레이하면서 테마는 머릿 속에 떠오르지 않고
그냥 카드가 숫자로만 보이더군요
요런 점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숫자가 커질수록 유적이 확대된 그림이라던지.. 표현이 되어있지만 플레이하면 숫자만이.. ㅎ)
x2, x3, x4를 해주는 투자 카드(?,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와
5 종류의 2~10 숫자카드를 이용하여
어떤 카드를 내려놓을 지 상대와 눈치싸움 하고
손에 아직 없는 종류의 카드의 투자 카드로 도박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인 것 같았습니다.
2시간 30분 정도 플레이 하였고
몇 판 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겠네요 ㅎ
보드게임방을 나와서 첫 보드게임을 즐긴 아내의 평은
'재밌네~' 였습니다.
- 연인과 부부에게는
로스트 시티는 2인용 전용 게임이더군요
다다의 몇 개글에서도 연인 혹인 부부간의 입문 게임으로 플레이했다는 글이 몇 개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2인 입문용으로 아주 적당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달아 오랫동안 즐기기에는 약간은 얕은 느낌이라
여러판 후에는 아내도 조금 단순하게 반복되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입문 시에 보드게임방에 방문하여 1~2시간 즐기기에 적당해보이며
가격이 나름 좀 있어서(다다에서 품절이지만 2만 7천원이네요)
입문자가 구매까지 해서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물론 구매한 뒤 어려운 게임에 지쳤을 때
디저트 느낌의 게임으로 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한글화에 대한 부분을 빼먹은 것 같습니다.
아내나 여자친구분과 하기 위해서 영문을 들이밀기엔 부담이 크죠
로스트 시티의 경우에는 게임 내에 텍스트가 전혀 없습니다.
숫자를 읽을 수만 있으면 충분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 부부평가단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만 완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국내 사이트는 아니지만 BoardGameGeek이라는 사이트가 보드게임계의 도서관 같은 느낌으로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로스트 시티의 보드게임긱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보드게임긱링크 : http://www.boardgamegeek.com/boardgame/50/lost-cities
순위는 2013년 9월 현재 220위를 하고 있습니다.
Subdomain |
|
Category |
|
Mechanic |
위와 같이 패밀리 게임이며 카드를 사용하고 핸드 관리와 셋 콜렉션 게임이라고 하네요
저희 부부도 저희들의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앞으로의 게임의 점수를 정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보기로 했습니다 ㅎ
총 3개의 기준으로 평가하기 하였고 각 평가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밌다>
0 : 차라리 일을 하겠다. / 1 :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 2 : 그럭저럭.. 누가 하자면 해줄 순 있다.
3 : 지루하지 않고 할만하다, 괜찮다. / 4 : 이건 재밌다! / 5 : 오 대박,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잘하고싶다>
0 : 뇌가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 1 : 뻔할 뻔자다. / 2 : 그 때 그 때 가볍게 즐기는 정도?
3 : 좋은 수를 위해 어느정도 고민하게 된다. / 4 : 잘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 5 : 각 종 전략을 구상하고 최선의 방법을 고르고 싶다.
<또하고싶다>
0 : 1번이면 족하다. 바로 방출. / 1 : 창고에 넣어두다 언젠간 하겠지 / 2 : 가끔 생각날 때가 있을 것 같다
3 : 또 하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 4 : 구매하거나 가까운 곳에 두고 계속 해보고 싶다. / 5 : 필구! 소장! 중독성이 있어 평생 계속할 것 같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의 로스트시티 점수는
[점수 (아내/저)]
재밌다 : 3 / 3.5
잘하고싶다 : 3 / 2.5
또하고싶다 : 2 / 3
--------------------
8 / 9
총점 : 17 (30점 만점)
가 나왔습니다.
(매우 주관적이며, 기준을 세워으나 그 때 그 때에 따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 점수일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며
로스트 시티는 2인 입문용 게임으로 매우 적합한 게임으로 보입니다
아내 또는 연인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플레이해본 게임은
'도미니언' 입니다.
'도미니언' 후기를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까지의 플레이한 게임들
1. 로스트 시티 : 17 점
(30점 만점)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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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 이어서 글을 참 재미있고 두서있게 잘 쓰시네요^^
앞으로 추가적인 글 기대하겠습니다. ^^ -
정말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네요 도미니언 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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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잘 쓰십니다 학생인데 저는 주로 누나와 보드게임을 합니다 앞으로 할 게임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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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아내도 로스트 시티를 다다에서 누군가의 권유에 의해 구입해 5회~10회 사이를 플레이 해 보았는데요, 아내가 옆에 있어서 같이 저희도 작성해 봅니다.
아내 : 2번 , 저 : 3번 ( 아내 왈, 단순한 면이 있다. 제 생각에는 단순해서 오히려 좋은 듯. 별 생각 안하고 할 수 있음. 너무 전략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둘이 치고 받으면서 하는 게임이 많아서요 )
: 아내 : 2번, 저 : 3번
: 아내 : 2번, 저 : 2번
저희 점수는 총 14점이네요.
다음은 도미니언이시라는데, 도미니언을 아내와 가장 많이 플레이 했는데 그때 저희도 평가 결과 알려드릴께요 ㅋㅋㅋㅋ -
( 아내랑 도미니언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 봤는데, 도미니언은 5번 4번 5번 나왔네요 후덜덜. 저는 5번 5번 5번 나왔네요 ㅡㅡㅋㅋㅋ 30점 만점에 29점 나왔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도미니언은 기본판, 번영,풍요,해변,오지,암흑,장막 소장 중입니다. 길드는 배송중이네요 ㅡㅡ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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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좋아합니다! ㅎㅎ
로스트 시티에 대한 구매욕구가 확 꺾입니다! 는 농담이구요. 저도 한 두 번 정도 플레이해보고 나서, 괜찮은데 가지고 있기는 좀... 이란 판단을 내렸더랬습니다. 자세한 기준과 함께 내려진 평가라서 더 공감이 가는 평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는 레이팅은, 저도 괜찮으시면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굉장히 설득력있고 객관화시킬 수 있는 레이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점 만점인 긱 레이팅이 주는 묘한 거부감보다 잘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미니언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벅) -
다음 후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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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다음 후기도 기대되네요
평점주기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건가요?ㅎㅎ -
이쿠 /
아이쿠.. 감사합니다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ㅎ
케일러스 /
누님과의 보드게임하시는 데 있어 제 글이 도움일 될 수준이 될 때까지 써봐야겠네요
아직은 저희도 초심자지만 언젠가는..!
시민케인 /
저희도 도미니언 점수가 꽤 높게 나왔습니다
정말 재밌는 게임인것 같아요 ㅎ
비형 스라블 /
그냥 저희들만의 기준을 만들어 보자! 해서 만들어봤는데
좋게 봐주시기 감사합니다!
Souvenir /
감사합니다~~
느낌쉼표 /
그 정도까지야..ㅎㅎ;;
다음 후기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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