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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트맨이야~ 네 집모임 제34회 2013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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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0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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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6 상트맨이야~
안녕하세요? 상트맨이야 입니다. 환절기에 다들 감기 조심하고 계신가요? ^^
지금은 9월이지만 막바지
더위가 남아있었던 8월의 마지막 35회차 후기를 쓰겠습니다.
흠.. 이날의 모임은 이상하게 어수선하게 진행되어서 다들 좀 지루해한듯
보였습니다. ㅠㅜ
전체참가자: 상트맨이야~, 처남 , 모르핀님, 홀리원님,
때수건님
1. 위너스서클 Winner
Circle
때수건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600), 처남(2100) , 모르핀님(1050), 홀리원님(2150),
때수건님(2350)
오늘도 어김없이 분위기 업을 시키고 저녁식사때 라뽁기를 걸고 진행하는 레이싱경기입니다.
엄청난
돈의 차이로 제가 무적꼴찌를 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저는 도박에 손대면 안되나 봅니다.
뭐 이게임은 은근히 견제가 심해 잘못하면
진짜 맘상할수도 있겠더라구요 ㅎㅎ 근데 저희모임은 그런거 없다고 믿습니다~~
<출발선에서 서로
먼저가려고 아둥바둥 몸싸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변형룰을 적용해서 블러핑칩을
썼습니다.>
<은근히 도박성이
강해서 16칸씩 가는말 하나 걸고 있으면 대박을 노리면서 숨직이고 지켜보게 됩니다. ㅎㅎ>
이게임은 마음만
먹으면 아예 상대방말을 못움직이게 턴을 빼앗아 갈수도 있습니다. 이점이 견제용이면 재미있을거이고
아무생각없이
그짓을 한다면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는 상처가 클듯하네요 ㅎㅎ (아직도 제가 마음이 아퍼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처남의 처절한 꼴찌만들기에 힘입어 제가 압도적으로 꼴찌를 했습니다. 맨날 라뽁기 사면서 한번더 뭐 사면 되는거죠
ㅠㅜ
2. 엘
그란데 El
Grande
상트맨이야~승
참가자: 상트맨이야~(95) , 처남(42) , 모르핀님(84), 홀리원님(72),
때수건님(65)
할때마다 이상하게 성적이 좋은 엘그란데 입니다. 영향력게임의 진국을 맛보여 드리고 싶었지만 혼자 독주를
하게 되면서 괜시리
죄송해지고 분위기가 별로 였는듯 합니다. ㅠ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처남은 이게임 정말 못합니다.
진심으로..
<게임 시작 첫턴부터
저의 홈지역에 스코어보드판을 바꿔버린 처남입니다. 왜!! 왜!! 나에게 이런짓을...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처절하게
전쟁중입니다. 특히 뉴케슬에선 영주가 둘씩이나 되는 ~~ 피를보기전까진 나갈수
없다!!!>
<왕이 계신 이지역은
영주가 둘에 기사는 3가지 색깔입니다. 피튀기는 전쟁은 이곳도 피해갈수 없었네요.>
제가 룰을 설명하면서 왕의 지역에
있는 기사는 나갈수도 들어올수도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화장실 갔다온사이에 다들 에러플을
진행하셨고 게임전체의 흐름이
루즈해지면서 설명해주고 제가 앞서나가기 까지 해버리니 게임할맛이 안나버렸습니다. ㅠㅜ
게임을 이해를 못하고 삽질만 자꾸해대는
처남덕에 아주 이상한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이 이렇게 취급당해서
제 개인적으로 아주 아쉽습니다.
ㅠㅜ
3.
1960
모르핀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53), 모르핀님(67), 홀리원님(64),
때수건님(58)
강대국들의 우주과학전쟁을 다룬 테마의 1960입니다. 각자 기술들과 기술자들의 지속적인 버프들을 받고 주사위를
보정해나가며
최종적으로 달을 돌고오는 많은 점수를 먹고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스파이를 고용하여 상대방의 기술개발을
막기도 하는데 우리 모임엔 그걸 아예 하질 않아 재미가 조금 반감되었습니다. ㅎㅎ
<기술 하나부터
여러개까지 차근차근 익히다보면 달 궤도탐사 까지 도달할수 있습니다. 물론 주사위신이 많이 도와줘야죠
ㅎㅎ>
<마지막년도에 모두들
지구에서 달까지 돌고 다시 지구까지 오는 최후의 로켓을 쏘아올립니다.>
제가 설명해드리고도 저도 까먹은 핸드제한
에러플을 시도되어 마지막턴에 스파이카드를 엄청사신 모르핀님께서
로켓위치를 좌지우지 하는 이상한 광경이 나왔네요
ㅎㅎ
테마와 컴포 둘다 괜찮고 쉬운게임 1960입니다.
4.
판테온
Pantheon
상트맨이야~승
참가자: 상트맨이야~(58) , 모르핀님(54), 홀리원님(56),
때수건님(41)
홀리원님께서 고맙게도 읽어와주신 판테온입니다. 아기자기힌 발바닥 컴포가 인상적이며 자신이 획득한 신타일
또는
곡물타일의 능력이 중복이 되는경우가 있으므로 게임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모든 신을 사거나
육각형의 전리품 타일을 모두 먹게되면 한 라운드가 끝납니다. 그래서 허무하게 턴이 끝날때가 있습니다.>
설명을 듣고도
까먹은 발바닥 구입하고 발바닥까는것도 돈으로 되는걸 나중에 알아서 ㅠㅜ 안타까웠습니다만
발바닥 기둥 테크보다 신테크가 강한건
확실해보였습니다. 이문제는 후기란에서 이미 봤었습니다만 별문제는 안될것 같습니다.
간단한 룰이지만 신들의 능력을 설명해드리고
시작해야하므로 조금 번거로울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이번모임은 4개 밖에 못했는데 시간이 훌쩍가버렸습니다. 우리 딸래미가 옆에와서 컴포 훔쳐가고 징징대고
처남까지 급한일로 휙 가버려서
이런저런 이유로 다들 좀 지쳐보였습니다. 모임을 주최하는 입장으로써 이런부분까지 조절을 잘해야하는데
좀 죄송스럽고
2주에 한번하는 모임인데 귀한시간이 이리 흘러간다고 생각하니 저역시 좀 예민했었습니다.
착한 우리
모임 맴버들이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다음모임을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ps. 보드게임엔 블러핑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표정으로 속마음이 다
드러난다하네요 ㅠㅜ
숨길래야 숨길수 없는 본능적인것에대한
예를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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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엄마생각한거거든?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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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 킹 ㅋㅋㅋ 여튼 다시 보니 그날 게임들 생각도 나면서 빨리 다시 하고싶네요.ㅎ
항상 친절한 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
상트맨 님 요즘에는 신규 모집 안하나요??? 저도 부산에 사는데 저도 보드게임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데.. 연락할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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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핑 정말 그래요 ㅎㅎ 전 친구들에게 '읽지마! 내 마음 읽지마!" 하고 소리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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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석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등한게 하나도 없어서 아쉽네요
한가지 위안은 라뽁이 잘 얻어 먹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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