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게임에 입문한지 약 2개월 지난 초보입니다.

주로 여자친구와 2인플이 제일 많으며 주변에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일끝나고 가끔 모여서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의 2개월이

보드게임으로 더 재미있어진것 같아서 즐겁네요. 소감 적어봅니다.

1.도미니언 - 어느 블로그에서 발견하게 된 도미니언. 카드로만 하는 휴대성이 좋아보여서

여자친구와 처음으로 보드게임방에 가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에러플도 많았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바로구입, 지금까지 정말 즐겁게 하고있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게임의

판도가 항상 달라진다는점과 2인플이 정말 재미있다는것! 여자친구나 주변의 여성분들도

매우 좋아하는걸로 봐서 보통 여성분들이 해도 참 괜찮은 게임인듯 싶습니다^^

2.도미니언 장막뒤의 사람들 - 얼마뒤 바로 구입한 장막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도미니언

본판을 정말 재미있게 즐기신분들에게는 필수확장이라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본판과

잘맞는 느낌이 들고 공격카드들이 재미난 카드가 많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3.도미니언 암흑의 시대 - 연달아 구입한 암흑입니다. 왕국카드가 35종류나 되서 볼륨이 정말

좋습니다. 사실 어려운 카드들이 많아서 여자친구나 친구들이 어려워하진 않을까 했는데 설명

하는 사람이 잘 설명하면 어차피 한글화이니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카드 종류가 정말 빵빵해서

특히나 마음에 드는 확장입니다.

4.도미니언 풍요의뿔 - 저 개인적으로 리뷰를 참조했을때 카드의 이미지나 능력들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질문도 했던 풍요의뿔입니다. 구입할때 한글이 아니여서 고민이 많았지만 어차피 간단한

영어고 제가 설명을 잘하면 되겠다 싶어 부담없이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재미있는 카드들이 많아서

더 즐겁고 재미있는 도미니언이었습니다. 여자친구나 친구들도 영어라서 처음에나 조금 헷갈리지,

한두번 카드를 써보면 금방 외우고 잘하더라구요^^

5.도미니언 길드를 위하여 - 처음으로 예약판을 구입한 도미니언이네요. 가장 최근에 구입한것이라

아직 많은 플레이를 해보진 못했지만 한글이라는점에서 일단 플러스 점수입니다. 여자친구와의

플레이에서 동전토큰을 사용하는 그 타이밍이 중요한 확장이라고 느꼈습니다.

6.하이브 포켓 - 까페같은 곳에서 데이트를 할때 가볍게 즐기려고 구입한 하이브입니다.

포켓버전이라 확장 2가지도 포함되어 있고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은근 머리를 쓰는 게임이라 추상게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맞을수도 있겠네요.

7.아그리콜라 - 여자친구가 구입해준 게임입니다. 둘이서 재미있는 게임을 찾다가 많이들 추천

해주시길래 관심을 가졌는데 여자친구는 동물마커를 정말 이뻐하더라구요. 첫 플레이를 까페에서

하게 되었는데 일꾼게임은 난생 처음이라 둘다 좀 헤맸습니다. 둘다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게임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늘기때문에 지금은 둘이서 정말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8.아그리콜라 새로운 도전 - 아그리콜라가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은 제가 구입했네요.

안그래도 먹여살리기 힘든 아그리콜라에 확장까지 넣으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특수

행동 카드 덕택에 더 편한 농장운영이 가능하네요^^; 플레이 시간이 조금은 늘어나긴 하지만 재미는

배가 되기때문에 여자친구와 아콜을 즐길땐 확장을 끼고 합니다^^

9.스몰월드+종족 3셋 확장 - 첫 영향력 게임입니다. 한번에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남자들이 많이

좋아할 판타지 세계를 테마로 해서 땅따먹기의 간단한 룰에 반했습니다. 스몰월드는 친구들과

가장 먼저하게 되었는데 역시 남자들은 매우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저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구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러저럭이라고 하네요. 판타지 테마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런듯 합니다.

10.고수 택틱스 - 저도 모르게 어쩌다가 구입한 카드게임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꽤나 재미있어요!

카드의 장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괜찮은 게임성에 반했습니다. 카드를 어떻게 내려놓을지가 관건

인 게임인듯 싶네요. 여자친구도 꽤 할만하다면서 도미니언을 할때 꼭 한두판 정도는 하곤합니다^^

11.서바이브 30주년+ 오징어,돌고래 확장 - 제가 혼자 알아보고 구입한 게임입니다만 정말 대박을

쳤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이 많은 파티게임입니다. 여자친구도 매우 좋아하며 서바이브는

여럿이 할때가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생존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죽이는지가 더 중요한;;

10월달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데 필수로 가져가야할 게임이 되겠네요!

12.알라카르테 - 여자친구를 위해서 구입한 게임입니다. 처음에 룰이 좀 헷갈려서 헤맸는데 지금은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일단 꺼내면 이쁜 컴포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네요. 싫어하시는

여성분은 제 주변에서 아직 못봤습니다. 룰도 간단하고 플레이 타임도 적당해서 추천하는 게임!

13.홈스트레치 - 갑자기 경마게임에 흥미가 생겨서 위너스서클과 고민하다가 구입이 편한 홈스트레치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텍스트로 거의 없고 룰도 쉽고 순수 경마느낌도 나고 정말 즐거운 파티게임 입니다.

남자친구들과 할때 제 친구들이 주사위 던질때 이렇게 긴장하는건 처음봤네요^^;;

글이 매우 길어졌네요. 끝내면서 제 소장게임 사진 찍어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보드게임을 많이 플레이 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도 항상 즐거운 보드게임 생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