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
2판만 구매한 1인 입니다.
이런글을 올리시면....1판이 갖고 싶잖아요. ㅠ.ㅠ
(장터에 잘 나오지도 않던데....가격 오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2판은 숙달된 룰 마스터와 함께 했는데, 상당히 가벼운 느낌 이였습니다.
일전에 버진퀸을 2일 연속으로 돌린적이 있는데 둘째날 멤버를 기다리며,
브릿지 게임으로 잠시 돌린듯한 느낌??

허.. 엄청난 차이네요.
근데 저희 모임 스타일상으로는 디센트1판이 더 맞을것 같기도 하고...

디센트 1판과 2판은 테마만 같을 뿐,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실제 플레이 후 느낌도 틀리고요. 어느게 좋다라기 보다는 어느게 더 내취향에 맞는지를 결정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눈요기로는 1판이 좋아 보일 수 있어도, 상당수의 보드게이머가 1판을 한번 해보고 어려워하거나 자신에게 안맞는걸 알고 방출도 많이 하고 그랬죠. 하지만 1판을 좋아했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또 2판은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 역시나 취향에 따라 구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뭐 둘 다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되요. 사실 저도 후자쪽이라서..
사진 비교로만 보면 역시 2판은 너무 단촐한게 직관적으로 느껴집니다.ㅋㅋ
확장쪽으로 가면 이보다 더 극과극을 보여줍니다. 디센트 구판 확장은 2판 본판 보다도 구성물이 푸짐합니다.
컴포넌트의 양이 게임성을 결정하지 않겠지만, 판타지 쪽 테마에는 리소스가 풍부한게 아무래도 게임성과 관련이 있으니...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디센트구판만 가지고있고 구판만 해본사람입니다
저가 2판을 해본적이 없지만 대부분 평이 2판은 많이 캐주얼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구매가 꺼려지더라구요.....
저가 디센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엄청난 하드게임 인데다가 뭔가 진짜 rpg같은 느낌을 받아서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거든요 클리어 못하더라도 2~3시간은 기본인데 이게
진짜 rpg게임을 한것같아서 길게도 안느껴지고 게임이 끝나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이러 느낌을 받기 때문에 디센트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디센트 구판 확장들을 전부 구하고싶은데 지금은 중고아니면 구할방법이없는데
장터에는 매물이 올라오지 안으니 슬프네요..ㅠㅠ
그래서 요즘 2판을 구매해야하나... 라고 망설일 정도...
결론은 저도 스톰 트루퍼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취향에 따라 갈리는거죠 그래서 저는 1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단 저는 보드게임을 수십개 가지고있지만 파티게임은 단한개도 없거든요....
제일 가벼운 게임은 7원더스정도가 되려나요? 아님 쿼리어스?
이렇게 하드한 게임들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2판의 구매가 꺼려지는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도 2판얘기를 했더니 저랑 똑같은 이유로 디센트롤 좋아하기에
별로 라는듯이 말하더라구요
뭐 결국의 지극히 개인희 차이 같네요
그리고 디센트 확장 정말정말 구하고싶네요 ㅠㅠ

koon//시나리오 하나만 돌리면 가벼운 편인 게 맞아요. 그만큼 돌리기 쉽죠.

푸른늑대//하드코어, 순수 RPG 성향이라면 1판이 답이죠.

스톰트루퍼//자폐플 결과 전 반대로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디센트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디센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1대다수라는 부분이었어요. 한명이 다른 플레이어 모두와 상대하고 다른 플레이어는 모두 협력한다는. 이 부분만큼은 확실히 잘 살아있더라고요. 사실 2판에 대한 평가는 이미 답이 나온지 오래죠. 이 글은 사진으로 보여주기 위한 글일 뿐.

Rotto//...확징은 외국에서도 못구하죠. 피의바다나 그나마 있지만 한글화 안되있고... 저번에 절망의제단 찾아보니 아마존에서 200$도 넘더라는 글을 썼었 -_-;;;

하텔슈리//솔직히 2판 내는건상관 없는데... 아예다른 게임을 만들어 버릴거면서
구판을 절판 하는건 좀 아닌것같에요...

1판 1회 플레이 후 한참 후에 2판 1회 플레이...
1판 시스템의 디테일은 전혀 생각 안나는 상황에서 1대 다 시스템의 느낌만 살아 있다보니..
하텔슈리님 말씀처럼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이래서 게임은 좀 깊게 여러번 해야 하는데...
FFG 게임은 여러번 플레이가 쉽지 않다 보니 대개 1회플 많아봤자 2회플...

그러다 보니 1대 다 시스템 게임은 모두 비슷하다는 느낌이 생겨 버렸네요.ㅠㅠ
2판은 첫 시나리오만 하고 처분해버렸는데... 좀더 해 볼걸 하는 생각이 진하게 듭니다.

Rotto//전 오히려 FFG 입장에서 보면 이게 더 낫다고 봅니다. 하드코어한 1판과 달리 더 쉽게 돌릴 수 있는 2판이 새로운 게이머를 끌어들일 수 있으니까요. 애초에 1판 살 하드코어 게이머는 상당수가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입장이 같을 수 없죠.

또지니//아뇨,아뇨. 전 오히려 그 "느낌이 같다."고 한 거. 세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지만 게임의 근본적인 느낌은 같다고 한 거에요.

...2판은 그래도 여러번 플레이할만한 게임이죠. 1판의 최대 단점이 이 부분이고요. 개인적으로 캠페인을 해본 다음에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봐요. 특히 시나리오1은 튜토리얼급 시나리오이니 이것만 해본 걸로는 수박 겉할기에 불과한게 아닐까요? (1판은 시나리오1만으로도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처음부터 빡세게 가죠.)

하텔슈리// 저 역시 근본적인 느낌이 같다는 소리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