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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제 15회 갈때까지 가보세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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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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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카이슈
이번 모임은 아주 단촐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인원 : 파파, 파파의 아내, 프리노트
이렇게 3명이서 이루워졌지만, 실제 게임은 대부분 프리노트와 파파의 2인플이 많았네요 ^^
아쉽게도, 이번 후기는 처음부터 제가 리뷰를 쓸려고 계획했던게 아니였던지라, 사진을 찍지 못해서 사진 없는 후기가 되겠습니다. ^^;;
(플레이한 게임의 점수는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생각이 바뀐다면, 다음 후기때는 변동된 점수로 적용됩니다.)
1. 토카이도 (평점 3.5/5 난이도 2/5) (참가자 : 파파, 프리노트)
무난한
난이도의 토카이도, 일단 먹어주는 일러스트가 가장 돋보였네요. 게임 방법은 말을 이동할 때 맨 뒤에있는 말이 자신이 원하는 비어있는
칸에 놓으면 다시 맨 뒤에 있는 말의 차례로 앞의 방법을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칸 마다 특징이 있기에, 나름 다양한 면은
있지만, 카드의 내용이 아이콘으로 간단한 내용이라 약간 전략성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프리노트님의 케릭터능력이 음식을 구매시 돈 1개를 적게 내는 특수능력이 있었지만, 이 능력을 거의 마지막에 번뜩 생각이 난 바람에 생각보다 사용을 많이 못했네요. 저는 기부시에 1개는 은행에서 내주는 방식이라 여러차례 이 방법으로 1점씩 꼬박 꼬박 챙긴 덕분에 유리하게 게임을 흘러갔었네요.
누구나 같은 심정이시겠지만, 이기면 재밌습니다 +_+. 플레이타임이 다소 짧다보니, 무거운 게임 전이나, 무거운 게임 사이 사이에
하기에 좋은 게임이며, 여성분들의 환심을 사기 좋은게임인듯한건 제 생각만일까요? +_+ ?
ㅎㅎ
2. 황혼의 투쟁 (평점 4.5/5 난이도 4/5) (참가자: 파파, 프리노트)
긱순의 1위의 명불허전의 게임 황투입니다. 문제는 전 이 게임이 처음이고, 게임의 주인인 프리노트님은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교묘하게 카드 능력으로 영향력을 뺏거나 버리게 하는 카드의 지역을 쏙쏙 빼고 영향력을 키워주신 덕에, Early War 까지만 진행하기로 한 결과 미국이 이겼네요 ㅠ,.ㅠ;; 게임은 생각보다 밀고 당기고가 가능하도록 잘 만든 게임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졌지만 다시 해보고픈 게임이네요. 단, Early War가 3턴이라고 해서, 아 빠르게 끝나겠구나 했지만;;; 1턴당 6라운드라는건 생각보다 플레이타임을 길게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였다는 겁니다. 보드게임 초보분들은 아무래도, 카드 사용방법이나 카드의 텍스트때문에 다소 진입장벽이 높아서 난이도 4를 줬지만, GMT류 영향력 게임이나 텍스트 많은 게임을 자주 해보신 분들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2턴까지는 우주개발등으로 소련이 유리했지만, 3턴에서 유럽스코어 계산 카드에서 완전히 밀려버리는 바람에, 결국 미국의 승점3점으로 이겨버렸네요. ㅠㅅ ㅠ 프리노트님의 승리 !
3. 그랑크뤼 (평점 3/5 난이도 3/5) (참가자: 파파, 파파의 아내, 프리노트)
포도를 생산, 숙성을 해서 포도주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여 자신의 빚을 다 갚아내는 게임입니다. 예전에 해보고 닫아놓고 안한지 오래되어서 룰을 잊어먹은 관계로 많이 버벅거려서 에러플도 몇번하고 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 프리노트님을 너무 고생시킨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경매게임인양 경매가 있지만, 실제로는 경매보다는 처음에 빌리는 돈의 이자내기가 급급한 게임입니다. 돈을 많이 빌리면 자본금은 많지만, 한 해가 끝났을 때 이자납부에 허덕이고, 적게 빌리면 이래저래 포도를 사고, 수확하고, 판매가격을 잘 받기 위해서 품종가격을 올리고, 숙성시키는데 까지 시간을 버텨낼 동안 버텨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생각할게 많은게임입니다.
프리노트님은 가격은 중간급, 숙성시간도 중간급의 포도품종위주로 밭을 일구시고, 저는 두번째로 빨리 판매가 가능한 품종과 제일 오래걸리는 품종 위주로 일구고, 파파의 아내는 초반에 수확하자마자 팔 수 있는 품종위주로 게임을 풀어갔습니다. 초반에는 파파의 아내가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여러가지 아이템을 이용하여, 돈을 적게 들이고 수확이나 포도 갯수를 늘리거나, 숙성시기를 빨리 당기는 아이템으로 인하여, 파파가 유리해지는 모습을 가져갔습니다. 결국 결론적으론 아이템 위주로 승부를 본 파파가 1등을 했네요.
4. 슈파이어슈타트 (평점 3/5 난이도 2/5) (참가자: 파파, 프리노트)
예전에 입에 오르락 내리락 했던 경매 게임인 슈파이어슈타트입니다. 처음 플레이이다 보니 딱히 전술없이 부딪쳐본 게임입니다. 게임 내용은 심플했지만, 2인 플레이를 하다보니, 은행을 선점한 파파가 부자테크로 돈으로 밀어부치다보니, 2인플은 차이를 좁히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확실히 경매게임은 2인플은 비추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게 만든 게임이였습니다. 슈파이어슈타트는 앞으로 3인 이상으로 돌려야하는 게임일듯 싶네요. 경매방법은 생각보다 심플하기 때문에 처음 보드게임 입문하신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5.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일명 : 레포갤) (평점 4.5/5 난이도 3/5) (참가자: 파파, 프리노트)
드디어, 오늘 했던 게임 중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네요. 처음해본 게임이지만 확실히 이것이 우주야~ 라는 느낌의 테마를 가진 게임이었습니다. 오리지널만 한게 아닌 확장을 껴서 게임을 처음해서 그런지, 엄청난 카드의 압박과 아이콘으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어 손을 도리도리 할 게임이었지만, 막상 게임들어가서는 설명의 양에 비해서 빠르게 게임은 이뤄졌습니다. 정신없이 건물 짓고, 명성얻고, 승점을 얻다보니, 프리노트님의 12개 건설러쉬에 게임이 끝나버렸네요. 파파는 11개의 건설이였지만, 파파의 승점이 높았네요. 카드의 조합과 확장으로 인한 다양한 카드 조합, 카드 장수가 돈의 역할을 하는 신선한 점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었네요. 단지 단점을 찾자면, 확장팩으로 인한 카드의 장수가 많다보니, 탐험 시에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모우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탐험의 카드를 7장보고 1장 받기를 하자니, 다른 건물을 짓지 못할거 같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드는 재밌는 게임이네요.
이번 모임은 비도오고, 이래저래 문제가 많아 많은 분들이 모이진 못했지만, 2인플 게임도 돌려볼 수 있어서 재밌는 시간이었네요.
그럼 또 "갈때까지 가보세" 모임의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모임 공지가 프리노트님이 올려주시면 답글을 다셔서 꼬~옥 참가 하시기 바랄게요. 해보시면 보드게임의 재미에 푹빠진답니다. 모임에 참여하신다고 하셔서, 꼭 보드게임을 들고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든든한 보드게임 물주가 많은 모임입니다. ㅎㅅㅎ 우리 모두 보드게임을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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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모임이였지만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돌아간듯.^^
자주자주 모임 참석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ㅠㅠ -
저기서 이긴건 황투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ㅜㅜ
레포갤 저는 좋아하지만 다들 기피하는건 안자랑
슈파이어슈타트, 토카이도는 다인플로 다시해보고 싶네요 ㅎㅎ -
프리노트// 난 레포갤 완전 빠졌는걸 ㅎ 다음에도 한번 더 해보자 전략이 많아서 다시 해보고픔 ㅎㅎ 황투는 내가 사고나서 카드를 좀 공부하고 해봐야할듯. 슈파이어슈타트랑 토카이도는 4인플해보면 정말 재밌을거 같긴한데 ㅎㅎ
수양산가// 형이랑 게임을 제대로 해보질 못하네요 ㅠㅠ. 제 기억으로는 이클립스 3라운드가 다였던거 같은데요 ㅠㅠ. 언제 한번 제대로 ㅎㅎ -
역시 2인으로 경매게임은 좀 그렇죠? ㅎㅎ
2인용 가능한 게임 많이 돌리셨군요. 황혼의투쟁이랑 레포갤은 해보고 싶네요.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포도주 관심있는데 그랑크뤼가 관심이 가는군요.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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