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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Haggis vs Love Letter : 간단한 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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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15: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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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ggis
왜 구입했는 지 잘 기억도 안나는 게임입니다. 그냥 요즘 너무 무겁고 긴 게임들에 지쳐(?) 있었나봐요. 게임을 적당히 30분~1시간 정도 하는게 아니라, 아주 길게 하거나 아주 짧게 하거나. 요즘은 이렇게 양분화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마치, 아주 긴 게임을 하기 위해서 쉬어 가는 타임으로 아주 짧은 게임을 하는 느낌?
아무튼 티츄를 해본 적은 없지만, 티츄와 비슷한 룰이라고 하네요. 티츄는 네명이서 팀플하는 것이지만 , 이건 2~3인용입니다. 2인룰과 3인룰이 비슷합니다. 물론 3인이 하면 폭탄을 써서 쌓인 카드 더미(점수)를 누구에게 줄것인가 하는 묘미는 있겠네요. 눈치보기도 더욱 치열해질테구요. 뭐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렇듯이.
아무튼 2인이서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6판 정도 해서 250점을 넘겨 아내가 이겼는데 상당히 은근히 뭔가 중독되는 게 있습니다. 뭔가 잘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고, 이기기도 하는데 왜 이겼는 지 아리송하고... 해기스 잘하는 고수의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나중에 주도권 잡는 게 중요해서, 쉬운 조합으로 리드해 나가다가 어려운 조합으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9, 10 그리고 조커들을 언제 적절히 쓰느냐. 넘 일찍써도, 넘 늦게 써도 문제같네요. 당연히 이미 버려진 카드들로 상대 패를 짐작해야 되고요. 이래 저래 눈치 보는 게임입니다.
3,3,3 같은 숫자를 맞춰 카드를 털어가는 과정이나 223344 이런 식으로 카드 한번에 털어가는 짜릿함도 있는데, 초반에 신내다가 나중에 주도권을 잃으면 개털 되니까, 눈치 치열하게 봐서 나중 주도권을 끝까지 잡아야 이길 것 같은데 말이죠. 고수는 폭탄을 잘 써서 주도권을 뺏어올테고... 아무튼 베팅 요소도 있고 이 게임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 깔린 카드 눈치를 봐야 한다는 점에서 러브레터랑 비슷한 점도 있네요 )
아무튼 카드 게임 중에서도 간단한 편이고, 그러면서도 리플레이성도 충분하고, 나름의 전략과 사고가 필요하고 그래서 점수가 좋았습니다. 별 생각 없이 구매한 YINSH가 깔끔함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얻었는데,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구매한 게임이 히트치네요.
해기스가 티츄와 차이점 :
1. 버린 카드를 쓸어가는데, 그 카드에도 점수가 있어 합산하게 된다.
2. 3+5+7+9 조합 or JQK만 조합하면 폭탄으로 쓸 수 있다
3. 3 5 7 9 와 JQK에만 점수가 붙어있다. 숫자는 1점씩, JQK는 2,3,5점
4. JQK를 공개하고 한장씩 갖고 시작한다.
덧붙여서, 이 동전은 도미니언 확장판들에게서 나온 것들인데 (번영,길드 등등) 정작 다른 게임에서 많이 써먹네요. 해기스에서는 15점짜리 베팅 동전으로 써먹었습니다. 아참! 해기스는 아이패드로도 나와 있습니다. 저한테도 잘 지는 걸 보니 그리 AI가 좋은 것 같진 않지만 연습용으론 좋아요.
해기스? 해기스?? 드보르잡 게임 같아도 나름 긱 순위도 있고 전략 게임으로 분류되는 뼈대 있는 게임이네요. 티츄의 중독성이 궁금하면서도 2~3인용으로 좀 더 심플하게 할 수 있는 카드 게임을 원한다면 카드가 정말 빳빳하고 프린트가 고급스러운 해기스 추천합니다! ( 본 카드 겜 중에서 퀄리티가 최고네요 )
아내 : 저
1. 재미 4 / 4
2. 의욕 4 / 3.5
3. 중독 4 / 4.5
< 총점 24점 / 30점 만점 중 >
2. Love Letter
<< 주의사항 : 2인 기준입니다. 3인으로는 돌려보질 못했어요 >>
곧 한글판이 출시되는데 미리 재를 뿌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항상 게임에 칭찬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룰을 제대로 이해 못했나 하고 룰도 숙지하였고 - 그리고 딱히 에러 플레이 할만큼 복잡한 게임도 아니고, 게임도 10판 이상 반복해 보았는데 ( 누군가가 저번에 열판 이야기를 하시길래 ㅎㅎ;; - 설마 이번엔 100판 이야기 나오는 거 아니겠죠 ㄷㄷ ) 아, 도저히 무슨 재미인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저희 부부의 종합 의견으로는 " 과정보다 목적을 중요시 하는 게임 " 인 것 같습니다. 더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자면 " 조금 더 복잡한 가위 바위 보 ... 가위바위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도 재미 있을 것 " 정도 입니다.
너무 순식간에 게임이 끝날 때도 많고 ( 카드 한장 내고 게임이 끝날 때도 간간히 있었습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안하고 바로 승부가 결정날 때도 있어요 ) , 추리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뻔하고, 과정에서 어떤 쫄깃함을 느낄 틈이 없이 끝나버립니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 때 순간 쫄깃할 수는 있어도 이건 그럴 타이밍도 못 잡고 바로 끝나는 간편함이 단점이자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일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16장으로 이뤄진 간편함이 휴대성을 극도로 올려줍니다. 즉, 아주 간편한 여름의 복장만 아니라면 옷에다가 대충 찔러서 가지고 다녀도 됩니다. 보드 테이블? 따로 필요 없습니다. 그냥 술마시다가 술 마시기 게임으로 대충 패 돌려도 됩니다. 점심내기? 오늘 점심 누가 살꺼야? 한바퀴 돌려! 뭐 이런 정도로 언제든지 쉽게 써먹을 수 있는 거죠. 즉, 좀 더 복잡한 가위바위보 게임. 승자와 패자를 쉽고 빠르게 정할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 4장을 깔고 각자 한장을 쥐고 시작합니다. 그럼 10장이 덱에 남아요. 그 열장을 한장씩 차례대로 까보는 겁니다. 그러니 2인 게임에서 각자 최대 5장만 까면 게임이 끝나는 구조입니다. 얼마나 간편의 극치입니까 ㄷㄷㄷㄷ )
예를 들어 거의 모든 게임은 첫턴을 누가 할 지 정해야 합니다. 그때 가위바위보가 좀 밋밋하다면 러브레터를 한번 돌려보세요 ^^
다만 러브레터 3인 이상 플레이를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감상은 다른 분들이 적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본죽에 죽 사러 갔다가 테이블에 올려놓고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역시 휴대성 하나는 죽이네요. 다음에 술 마시고 놀때 한번 들고 나가봐야겠어요. 이 자리를 빌어 자료 공유해주신 Capella 님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6590 프로텍터에 넣으니 약간... 폭으로 2mm 정도 남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길.
긱 순위는 상당히 높습니다.
Love Letter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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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저
1. 재미 2 / 2
2. 의미 1 / 2
3. 중독 1 / 1
< 총점 9점 / 30점 만점 중 >
: 러브레터를 높게 평가하는 글들도 많으니 그런 글들도 충분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재미`는 주관적인 것이니 재미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긱 순위도 그런 식으로 집계가 되구요.
-- 추가하여 씁니다.
1. 러브레터는 이렇게도 게임이 되는구나 하는 신기함과 신선함을 줌.
2. 아주 가볍게 돌릴 브릿지류의 게임. ( 세팅부터 2~5분이면 끝 )
3. 보드게임, 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가르치는 용도로.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하세요.
예고편으로 아컴호러와 이클립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ㄷㄷㄷ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제발 2인용으로도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 잼 없으면 내돈 ㄷㄷㄷㄷㄷ )
< 그간의 우리 부부의 게임 평점-30점 만점 = 23점 이상은 강추! >
1. Quoridor : 23점 ( 추상전략, 길막기 게임 )
2. Quarto! : 22점 ( 추상전략, 빙고게임 )
3. Dominion : 30점 ( 많은 확장팩 포함 ) ( 덱 빌딩, 카드게임 )
4. Ticket to Ride : 28점 ( 기본+1910 , 북유럽, 유럽+1912 ) ( 기차 건설 )
5. 카후나 : 17점 ( 추상전략, 연쇄작용, 약간의 테마)
6. Blokus : 28점 ( 추상전략 , 도형 맞추기, 바둑과 유사한 면 )
7. 루미큐브 : 23점 ( 추상전략, 숫자 )
8. 카르카손 : 24점 (여관+상인 확장포함) ( 마을 건설, 중세 )
9. 아그리콜라 : 23점 ( 일꾼놓기, 전략게임, 카드, 중세 )
10, YINSH : 27점 ( 추상전략, 오목과 유사 )
11. 로스트 시티 : 19점 ( 단순 카드게임, 2인전용 )
12. 팬데믹 : 26점 ( 협력계임, 패밀리 게임이자 전략게임. 연쇄작용 ) : 평점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해당 글 참조해 주세요.
13. 황혼의 투쟁 : 30점 ( 전략게임. 보드게임으로 타임머신 타보기 )
14. Haggis : 24점 ( 간단하면서도 이상한 매력, 상당한 중독성 )
15. Love Letter : 8점 ( 좀 더 복잡한 가위바위보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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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스가 관심가네요 저역시도 러브레터에게 좋은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재미있어서는 아닙니다ㅋㅋ
브릿지용으로나 게임을 잘모르는 사람에게 드밀기 딱 좋더라구요.
일반 게임 유저들이 즐기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 아닐까 하지만 16장의 카드만으로 이정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ㅎㅎ -
요루이치님. 그러게요. 이런 식을 참고하면 다른 게임 창작하는데도 교본이 될 것 같은 게임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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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는 간단한 눈치게임으로 좋던데요 전 다섯 명인가 했어요
아마 시민케인님 보단 점수가 높을듯 하네요
해기스 살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담에 사봐야겠네요!
시민케인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티츄를 정말좋아하는 저 지만 인원문제로 여친과 즐기지 못했는데 고민하다 해기스랑 골드 예약구매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골드는 제가 해보고 소감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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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해기스를 눈여겨봐야겠네요.
러브레터는 요루이치님 말씀대로 16장의 카드로 이런 게임성을 만들어냈다는게 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는 아무래도 운적인 요소가 크다보니(저도 2인플 밖에 아직 못해봤습니다), 브릿지 게임이나 간단간단하게 하기에는 좋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러브레터는 3.4인용을 해야 꿀재미인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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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러브레터가 저 정도일 줄이야...
러브레터는 2인 전용게임이라고 해야된다 생각하는 저로써는 새로운 시각이군요.
제 생각엔 가위바위보는 좀 너무 폄하하신거같고 간단한 포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내 패와 바닥패를 보고 확률 상 상대방의 패가 무엇이냐에 따라 내 행동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수싸움에 있어서 만큼은 포커 못지 않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포커에 재미를 못 느끼시는 분도 많으니 이런 평도 나오는 거겠지요.
해기스는 정말 3인일때 재미난 게임이죠. 티츄가 하고플 때 멤버가 없다면 해기스 궈궈싱~
3인플은 골드도 재미나답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해보시죠. -
저도 텍사스 홀덤을 좋아해서 책까지 사서 봤지만 , 러브레터가 포커 수준이라뇨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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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케인 /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라는 거지요.
그렇게 느끼지 않으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플이 무안해지네요. ㄷㄷㄷ이라니... -
우하하맨 / 둘이서 하게 되면 3번 카드가 좀 골치 아프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좀 오래오래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3번만 들어오면 언젠가는 서로 비교를 해야하니 게임이 생각보다 금방 끝나기도 하고... 그렇기엔 가지고 있자니 버티다가 33 조합이 떠버려서 망하는 경우가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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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가 이인플에만 한정되시니 많이 안타깝네요.
러브레터는 4인플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인플 정말 재미 없더라구요.
핸드메이드 열심히 하셨는데 아깝네요. -
저도 주로 2인을 돌리는지라 시민케인님 후기에는 항상 두눈 단디뜨고 읽어보는데
러브레터가 저런평가면 구입이 살짝 망설여지긴하네요
다다에서 여려후기에도 워낙 좋은 평을 많이 받아온 게임인지라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2인플에서의 아쉬움이 맘에 걸리네요 ㅜㅜ
오늘도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너굴너굴 / 글쎄요... 포커 같은 게임이 단지 손에 들어온 패로만 게임을 하는 거라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계속 끌 수 있었을까 싶네요.
3인플 때라고 3번 남작이 만만한 카드가되나요? 절대 그렇지 않을텐데요?
얼마나 게임을 해보시고 이야기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밑의 다른 분들 포함한 얘깁니다.)
개인적으로는 2인플도 게임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다인플일 때가 카드도 너무 빨리 떨어져 게임이 어이없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더 플레이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안맞으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ㅎ -
우하하맨 / 2인플, 3인플, 4인플 그리고 가끔 덱 두 개를 비율맞게 섞어서 6인/7인까지
얼추 150회 가까이 해보았으니... 개인적으로 경험이 모자라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게임 자체가 가볍고 스피디 하니까 가능한 횟수죠)
2인플시 3번을 받아오며 느꼈던게... 경비병 카드야 못 맞추는 경우가 있으니
카드 소모가 가능하지만 3번은 상대방이 4번을 쓰지 않은 이상 예외없이
비교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나만 사용하기 껄끄럽다고 그렇게 느낀걸까~ 하고 질문 드린겁니다.
골치 아프다는 표현이 갑자기 만만한 카드로 의미가 바뀌어서 좀 당황스럽지만...
그런 의도로 댓글은 단건 아닙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폭탄이 매우 한정되어잇는(그래서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티츄와는 다르게 해기스는 누구나 폭탄을 만들 수 있고, 폭탄을 쓴다고 엄청 유리해지는 것도 아니었죠? 폭탄의 대중화라고나 할까.. 그런 면이 굉장히 독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전 티츄에 밀려서 방출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러브레터를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재미/의욕/중독으로 평점을 매기시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저라면 아마 점수를 5/1/5로 줄 것 같아요. 확실히 별 생각 없이도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세 가지를 합계를 내셔서 최종 점수를 내실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게임은 '의욕' 쪽의 점수는 좀 떨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케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시민케인님은 2인플전용겜만 추천드립니다.~!!
부디 다인플 전용게임을 2인으로 하셔서 평 깍아내리시면 보는사람은 그저 한숨만 나오는..ㄷㄷㄷ
다시말해 러브레터의 참재미는 쪼들리는 긴장감입니다. 가위바위보는 2인플에서나 가능하죠. -
홍다 / 여러명이서도 가위바위보 합니다. 안해보셨는지... 2인플 금지 게임이 아니라면 2인플로 돌리지 말라는 법이 없는데 왜 그러시는 지요. 그리고 저는 2인플이 별로니 3인플 이상도 별로일 거다 라고 말한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 의견일 뿐입니다. 무슨 권위있는 보드게임 잡지의 논평이 아니라구요. 그냥 참고하실 분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설마 "내가 맘에 드는 게임을 넌 재미 없다고 하다니, 넌 그냥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죠?
재밌는 건 재밌다고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 평점 먹이는 의미가 있지 무슨 선심 쓰듯이 다 재밌다고 하면 평점은 왜 먹이나요. 그런 리뷰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개개인마다 재밌는 게임의 부류가 다 다른 것은 당연한 거죠. 저는 러브레터 재밌다는 분들에게 `대체 그게 뭐가 재밌냐`라고 한마디도 반박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의 취향은 그 사람만 아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러브레터가 2인플이 안되는 게임인가요? ( 우하하맨 님은 러브레터는 2인 전용겜 같다고 하시는데요 ) 아니면 2인플에서 평가가 박하니 이제 2인플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싶은 건가요? 심지어 어떤 게임이 2인부터 가능하다고 나와 있지만 3인플부터 엄청나게 재밌어진다고 해도 2인플이 재미 없다는 건 `2인용으로 살까?`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글 아닐까요? 거의 2인용으로 돌릴 분이라면 돈 낭비잖아요.
한마디 더 하자면, 2인 전용 게임인 로스티 시티나 카후나에 대한 평가는 박했지만 다인이 하면 더 재밌다는 T2R은 매우 후한 평가를 내린 바가 있습니다. 제가 2인 전용이 아니면 평점을 무조건 깎는 사람처럼 말씀하시면 안되죠.
인곤 / 넵, 평생 티츄 한번 돌려보기 힘들 것 같은 저로서는 해기스는 훌륭한 대안이네요. 판을 한 20번 정도 돌려보니 어느정도 승부 감각도 생기네요. 재미/의욕/중독 의 평점은 망탄꼴 님의 기준을 그대로 차용한 것입니다. 물론 재미 의욕 중독 중 하나만 점수가 높아도 다시 하고 싶은 게임, 좋은 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이건 보시는 분들의 평가에 맡기겠어요. 어차피 객관적인 지표라는 것도 모두 지표를 만든 사람의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확실히 인곤님 말씀대로 이런 브릿지류의 게임은 의욕으로 평가하는 건 무리 같네요. 하지만 평가 지표에 있으니 안넣을 수도 없고 ^^;
토코나츠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71&tb=info_files&id=&delivery=0&pg=1&game_id=81&start= 가보시면 카드 핸드메이드 자료도 다 있고, 이 자료실에 룰북도 다 있으니 한번 간단히 프린트 해서 직접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좋은 평가도 참고 하시고 제 평가도 참고하시길 ^^ 제 후기가 별 가치는 없어도 2인플 위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씁니다. 보드게임이 전반적으로 3인 이상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지라 2인플레이는 정말 할 게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사람 많이 모으는 게, 모임 나가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하니 연인이나 가족 위주로 플레이 하는 분들은 2인 플레이 재밌는 거에 한이 맺혀있다시피 하죠.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저도 7원더스를 확장판까지 사놓고 개봉도 못하고 있답니다 ㄷㄷㄷ )
벤담 : 그러게요. 직접 만드느라 두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 ㅠㅠ. 잉크도 많이 소모되고, 사진 인화지도 많이 소모되고. 그래도 만드는 것 자체로도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작품(?)이니 만큼 계속 소중히 간직해야죠. 나중에 사람 많이 모이면 시도해봐야죠. 몇분 걸리지도 않으니. 근데, 4명이서 하면 한 사람당 돌아가는 패가 정말 몇장 안될 것 같은데 ㄷㄷㄷㄷ
우하하맨 : 개인들의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요루이치, 월인천강 : 넵, 해기스 재밌습니다. 특히나 티츄를 좋아하는데 4명 모으기 힘들다 그러면 새로운 재미를 줄 것 같네요.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고 끌리네요. 한방에 역전하는 맛도 있고 좋아요. -
아! 그 링크에서 전에 받아두었긴한데 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손가락만 쪽쪽빨고 있습니다.
도미니언을 이번에 다 구입했더니 남아도는 흰색카드에 붙여서 프로텍트에 넣음될꺼 같네요
나중에 프린트할 기회가 생기면 뽑아야겠네요 돈주고 살까 생각했었는데
리플레이성이 아무래도 적을꺼 같아서...
다이브다이스가 모임이 잘 활성화되어 있는게 좋긴하면서도 막상 하나 잡아 골라서 참석할려면
참 큰용기가 필요한것 같네요 특히나 시간도 내어야하고..
저도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여자친구랑 보드게임을 많이 하는데 2인위주로 후기가 올라오는
시민케인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
홍다님은 왜 그렇게 말씀을 꽈서 하시나요?
전 3자의 입장에서 시민케인님 글에서 님에게 그렇게
비꼼을 당할 글이 아니라 보는데요
전 시민케인님 글을 열심히 보는 사람이고 참 글 맘에
들어요 좋은건 좋다 재미없었던것은 재미없었다
그리고 시민케인님말씀처럼 2인용만한것이고
여러번 하지않으셨고 다인용일땐 어떨지 모른다라는
생각도 열어놓으셨고요
러브레터겜이 어떤분한텐 정말 재밌을 수도
다른 분한텐 그렇지 않을 수 있잖아요
그것을 감안하셔서 생각하시면 시민케인님 글은 누구에게
전혀흠짓받을 훌륭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
혹시 2인플로라도 해기스 구하지 못해 즐겨보고 싶으신 분 있으면 다이소 2천원짜리 트럼프하나로도 즐겨보 실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도 제가 만들어 놓은게 있으니 필요하시면 사용해 보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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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이치 // 아 네. 트럼프 2~10까지 5종류와 JQK 2장씩만 있으면 되니까요 ^^ 3 5 7 9 는 1점씩. JQK는 2점 3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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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러브레터 2인플을 해보고 가위바위보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나름 수싸움도 있고 가위바위보보다 훨씬 재미있지만 2인플이 그리 적합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물론 저는 3인플,4인플 다 해봤기 때문에 긱평점이 저 정도라는 것이 의아하지는 않습니다.
이클립스 2인플을 예고하셨는데...이것도 조금 걱정되기는 하네요. 사람많을수록 재미가 배가 되는 거라...
긱순위와 비교하면 그리 높은 평점은 못 받을 걸로 조심스럽게 예상을 ㅎㅎ -
옥동자님. 비록 인공지능과 하는 것이지만 ㅡㅜ 아이패드로 이클립스 3인플 , 4인플도 돌려보고 있답니다. 외교관계 뒷통수 후덜덜. 내땅 뺏고 다시 외교관계 맺고 다시 내 땅 뺏고 외교 관계 맺자고. 자원이 아쉬워 안하기도 힘들고 인공지능도 사람 상당히 약올리네요. 암튼. 말만 2인용 된다고 써놓은 게임인지, 정말 초보들이 하는 2인플도 쏠쏠한지, 그런 정도만 참고하실분은 참고하면 되는 거지요 ^^ 어차피 저는 다인플 평가는 잘 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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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2인플 저도 재미 없었습니다. 4인플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와이프의 의견은 4인플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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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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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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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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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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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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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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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지금이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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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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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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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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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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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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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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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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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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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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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