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워낙 없는 날이라

저도 이날은 맘 잡고 게임이나 즐겁게 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후기는 아예 포기를 했네요. ^^

참가자 분들이 좀 늦게 도착하셔서 3시부터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마이 스타

예전에 정말 줄기차게 했던 게임입니다.

아주 간만에 해보니 역시 재미있어요.

서로 카드 먹이고 손님 버리게 하고 선전 효과 없애고 하는 치열한 게이샤의 진흙탕 싸움! ㅋㅋㅋㅋ

꼴찌를 했지만 넘 재미있어서 다시 한판 하려고 했는데 다른 분이 오셔서 접었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무조껀 들이 밀면서 한판 하자고 해야겠습니다,

인원을 나눠서 한팀은 패치 스토리를, 한팀은 어린왕자를 시작했습니다..

역전의 조커님이 패치스토리를 가져오신 덕에 드디어 저도 해보게 되네요.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하지 못한 패치스토리~~

게임이 길긴 길더군요. 제가 첨이라서 그런지도,,, 하지만 1,2 시기의 그 속도감은 죽이더군요,

그리고 3시대의 그 진중함.

문명의 그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그 순간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 느껴졌네요.

몰입이 너무 잘되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첨 할때 구성물에 대한 이야기가 좀 부정적이였던 터라 무척 궁금했는데

머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패치 카드의 두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딱 좋은 느낌이였는데 말이죠.

암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 했네요.

간만에 3시간 동안 하나의 게임을 재미있게 한 듯 합니다. 사실 전 긴 게임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ㅋㅋㅋㅋ

한쪽에선 어린 왕자 를~~

어린 왕자 끝나고 리프래프도 하셨고 하바나도 한 듯 하고 뭔가 다른 게임도 하신 듯 한데

제가 패치에 빠져서 사진도 안찍고 신경도 안써서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ㅋㅋㅋㅋㅋ

사진 보고 알았지만 라보까를 하셨더군요

마리님. 너굴님. 미셜님. 에반님 이렇게 4분이서 하셨는데....

역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전 패치에 빠져있었으니까요, ㅋㅋㅋㅋㅋ

중간에 다들 식사가시느냐고 패치스토리는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 이후에 게임은 계속 되었고 그 끝은 봤습니다.

제 영토(?)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중반부터 승점으로만 달리기로 했는데 주변 상황들이 저에게 좀 유리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이겨 버렸습니다.

빨리 패치스토리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패치스토리가 끝날 때 쯤 한쪽에서는 고려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2번 스파이의 능력이 발동될때 자기에게 7번카드가 없다면 로비스트를 자신이 사용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카드를 상대와 맞 교환 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설명해 드렸습니다.

물론 7번 카드가 한장이라도 있다면 맞교환이 가능하긴 하지만요,^^

요즘 길드홀이냐 고려냐 이런 비교가 많은데 둘다 재미있고 좋은 게임입니다.

개인의 취향이 있을 뿐이죠~~~ 두 게임 모두 많이 사랑해 주세요,

5인플로 돌려본 스푸키 스펠!

계속 웃고 떠들면서, 어이없어 하면서 황당해 하면서 게임을 했네요.

워낙 짧은 게임인지라 두판인가 세판을 한듯 합니다,

요거 뭔가 내기를 할대 아주 좋은 게임인듯~

실력이고 머고 없이 모든걸 운에 자신의 운명을 맡겨야 하니까~~~

재판된 스푸키 스펠의 카드는 전에 나왔던 버젼보다 그 내용을 알아보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좋은 듯 합니다,

마지막은 렉시오!

큰거를 준비하고 계시는 이분~~~ 마리님이였나요?

10시까지 계속 렉시오를 하시다가 다들 돌아가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간만에 했던 마이스타도 재미있었고

드디어 해본 패치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웃으면 했던 스푸키 스펠도 재미있었네요.

다음주 모임은 15일 화요일 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