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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1003_휴일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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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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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Big Kini
하나씩 섬 타일을 열면서 얻는 혜택들이 공개됩니다.
이와 비슷한 류의 섬 테마 게임들이 생각나더군요
적절한 견제와 딴지요소들이 곳곳에 있더군요
극악한 바누와투에 비해는 인터액션들이 약하더군요
하지만.. 섬타일 안에서의 영향력 싸움은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다들 테마에 몰입하면서 눈치싸움이 볼만했습니다.
초반에는 출산과 낚시에 집중하다가
후반에는 타일 공개를 통해서
섬 안에서의 시장을 노리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두들 라운드 종료가 다가오자
섬 타일안에서 영향력과 점수 모으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안에서 벌어진 밀고 밀리는 상황들이 재밌었습니다.
중간에 계획변경으로 인한 섬 발견 점수가
꽤 높아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출산을 통해 인구증가로
기존 인구를 밀어낸 분이 승리!!
영향력류의 게임들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도 재밌게 즐겼습니다.
두번째는 Bull a china shop
재판되어 나왔네요
간단한 카드게임인데
인터액션적인 요소가 있어서
빵빵 터지는 게임입니다.
이날은 너무들 얌전히 플레이하셔
긴장감이 덜했지만
한 라운드 플레이 되니
감을 잡으셨는지 다른 남들이 원하는 걸 쉽게 주지 않더군요 ㅋㅋ
돈이 있어도 견제하려고
황소를 갖고 가는 상황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황소를 갖고 가야만 하는 상황
웃을 수 밖에 없는 진풍경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언제해도 재밌네요 ㅋㅋ
세번째는 Witch's Brew
말로만 든던 게임을 이제서야 해봤습니다.
게임을 많이 접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류의 시스템은 처음 입니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혜택을 얻기위해서는
남들과 겹치지 않게 카드를 선택해야합니다.
인원이 많을 수록 재밌겠더군요
앞 사람과 같은 카드를 갖고 있다면
앞 카드를 누를지 아니면 적은 혜택을 얻을지..
욕심을 내지 않고 두번째 혜택을 얻거나
혹은 과감히 앞 사람의 카드를 누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오는 긴장감이 묘하더군요
기회가 닿으면 구하고 싶은 게임이네요 ㅋ
게임 등수에 상관없이
시스템이 독특해서 재밌게 했습니다.
네번번째는 Rialto
여러번 플레이를 했음에도
이 게임은 이기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실 게임하면서 등수에는 별 신경을 안써서
간혹 함께 플레이하는 분들에게 엄한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요 ㅋ
이 게임만큼은 이기고 싶네요
기존 다른 작품에 비해 개인적으로 게임의 재미는 약하지만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테마에 걸맞게 만든 시스템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건물러쉬로 혜택을 잘 활용해 함을 알면서도
뭔가 삐걱거리는 운용으로 늘 헤먭니다 ㅋ
겨우 탈꼴지!!
다섯번째는 Belfort
역시나 너무나 좋아하는 영향력!! 류의 게임입니다.
튼튼한 박스안에 담긴 알찬 콤포넌트 만큼이나
게임은 플레이타임은 길지만
그 묵직함이 주는 재미는 플레이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건물을 짓고 싶어도 자원이 모자라거나
턴 순서로 인해 원하는 자리를 선점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답답함에
발을 동동 구르게 됩니다.
짧은 라운드 진행임에도
라운드가 진행될 수 록 점점 더 머리가 아파옵니다.
어떤 지역을 선택하고 집중할지 그 계산하는 과정이 고민되지만
그 만큼 게임의 재미는 배가됩니다.
게임 시스템의 묵직함이 주는 깨알 재미를 이번에도 변함없이 즐겼습니다.
여덟번째는 Clash of Cultures
주로 제가 좋아하는류의 시스템을 즐긴터라
문명류의 게임들은 접해본적 없었습니다.
테크트리를 잘 계획하고
어디에 집중할지를 계획 해야하는데
도무지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룰 설명을 듣는내내 고민스럽더군요 ㅋ
이 게임도 아기자기한 콤포넌트들과 보기좋게 정리된 개인보드가 마음에 들더군요
문명과 비교했을때 요약된 룰과 시스템으로 느껴져
플레이하기에는 부담이 적었습니다.
한 두턴이 지나고 나니
뭘 어떻게 할지가 보이더군요
게임동안 뭔가 혼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밋밋했으나
그건 저의 착오였습니다.
바라리안이 공격하고
이웃에서 쳐들어 오고
전투 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ㅋ
도시도 건설하고 발전시키고
탐험하고 전투하고
처음에는 밋밋했지만
한시도 한가할 틈이 없어서 재밌더군요
어찌하다보니 게임은 종료되었으나
할 일 많았던 저는 뭔가 저는 아쉬웠습니다.
다시 플레이하고 싶단 느낌을 남기고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습니다.
아홉번째는 Norenberc
이 게임도 큼직하고 묵직한 콤포넌트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플레이 한 게임들은 콤포넌트가 한 몫 하네요
Hansa Teutonica 디자이너라 기대가 컸습니다.
역시나 간단한 룰이었지만 생각할 거리는 많더군요
원하는 길드에서 할 행동들을 계획하고
해당하는 카드와 일꾼을 준비합니다.
길드에서 얻은 혜택으로 일꾼을 늘릴 수 있어서
각 자 할 수 있는 액션 수가 다릅니다.
정말 독특한 시스템이더군요
자칫 공평하지 않은 턴 수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 시스템이 주는 재미를 느끼게 되니
그저 감탄이 나왔습니다.
라운드도 길지 않고 시스템도 독특하고 룰도 간단해서
보드게임 입문자들에게 내밀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겠더군요
견제하려다 되레 헤택을 주는 시스템?
선택한 액션 하나하나가 재밌었네요
열번째는 The Boss
블러핑과 추리게임
제가 정말 못하는 장르입니다.
그러함에도 플레이할때면 빵빵 터지면서 재밌게 하네요 ㅋ
뒷면으로 상대방의 카드를 알 수 있지만
어떤걸 갖고 있는지 추리만 할 뿐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토큰을 놓지않고 끝까지 갖고 있으면
정말 헛갈립니다.
마지막턴에 한방에 갈지..
정말 답답합니다 ㅠ.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토큰놓고 카드놓으라는 룰을 강조한 제가
마지막에 상대방들을 유인하려고 한 행동이었는데
그만 제 의도와 반대로 카드를 놓아야하는데 토큰을 놓아서
모든걸 들켜버린 거였습니다.
그리고 대반전!!
꼴찌인 제가 킹메이터의 도움으로
탈 골찌!! 그리곤 2등인 분이 꼴찌를 한거였습니다. ㅋ
그분의 후기에는 이 부분이 누락되었지만요 ㅋㅋ
무튼 결과는 어찌되었건
그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처음엔 다들 뚱하게 원성어린 목소리가 들렸지만 말이죠
정말 재밌게 했네요
열한번째는 20th Century
이 게임도 플레이되기 어려운 게임이라 들었습니다.
막상 해보니 대박!! 재밌었습니다.
경매가 주를 이룬 게임인데
환경테마에 맞게 진행되는게 매끄럽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부분은
서로들 폐기물을 덜 갖고 가려고
자리순위로 경매하는 부분입니다.
없는자의 비애?
자리를 정해서 폐기물을 떠안습니다.
간단한데 이 부분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제가 지은 마을입니다.
환경정화시설도 구비해야하고
공장을 돌려서 돈도 벌고
기차를 이용해서 일꾼과 폐기물 순환으로 마을 쾌적하게 성장시키고
그리고 인근에 비슷한류의 시설들이 있으면 부스터로 얻는 혜택이 늘리고
도시건설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매로 얻은 지형타일을 이리저리 놓는 재미와
지형타일에서 얻는 혜택들로 발전하는 마을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게임은 저 멀리 순위권 밖에 계셨지만
게임이 재밌다면서 극찬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어떻게 구매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다시금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요새 게임하면서
되도록이면 플레이하지 않는 게임들 위주로 하는데
막상 해보고 나면 재밌다로 결론이 납니다.
게임은 분위기도 영향을 미치는듯 합니다.
그리고 룰설명을 어떻게 하는지도 말이죠
플레이어가 확실히 이해하고 했을때와
따라가면서 배우는건 완전히 다른 느낌이더군요
저의 경우는 플레이가 될 수 있게 설명을 해준 후
중간중간에 추임새로 방향을 잡아줍니다.
판단과 선택은 각자의 몫이구요
그러다보면 빨리 게임에 적응해서 즐기더군요 ^^
간혹 제 의도를 잘못 전달해서 애러플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
열두번째는 Coloretto
마지막게임으로 정했습니다.
뭔가 아쉽다는 마음에 간단하게 하나 더 하자는 제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심오한 전략게임으로 전락되었습니다. ㅋㅋ
내가 갖지 않을거면 차라리 "에잇"하면서
카드를 여러 조합이 되게끔 내려놓더군요
다들 카드 한장한장에 심형을 기울였습니다.
이 게임은 언제 턴을 잡는지가 중요할 수 있겠더군요
저는 운좋게 보너스점수 카드를 다량획득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진행된 게임이었지만
재미는 여전하더군요 ㅋㅋ
이번 모임은 말그대로 공휴일 모임으로
10월 1일,3일에 진행 되었네요
계획대로 되었네요~ ^^
다음은 제2탄으로
10월 6일,9일 진행예정입니다 ㅋ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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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Norenberc는 매우 하드한 게임인데 상대적으로 쉬워서 초보에게 추천한다는 글을 보니, 새롭습니다.
룰은 간단하지만 이기기가 쉽지 않고 일꾼이 늘어도 부담이 없는(밥먹이기 없는 게임)등의 일꾼러시가
승리의 관건이긴 한데...
게임턴이 복합적(턴순서를 잡기 위해 이층 손님을 먼저 모실 계획을 하는 등)이고 경제게임으로 사고팔기 게임이지만
상대적으로 점수계산은 많은 셋트를 모은 사람순으로 점수를 주는 방식이라 ...
예전에 같이 하던 (게임 많이 하신 분들도 있었음) 분들도
헤메고 거의 헤메거나(계획이 총돌하니까 자신의 계획이 다 틀어져서 헤메는 일) '머리에 쥐가 난다.' '정말 돌겠다'등의
말을 연발한 기억이 나네요. 그도 그렇것이 이번에 팔아야 이 상품이 최고가 되나 구입해야 최고가 되나를 고민해야 하니 정말 힘든거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도 많은 게임해보았지만 쉬운 게임은 아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게임인데도 상대적으로 초보에게는 어려울거라 평소에 생각해 왔었습니다.
님의 말씀믿고 이번 모임에 초보들에게 들이 밀어 봐야 겠습니다. -
레오님은 정말 게임 많이 하셨네요. 요즘 바빠서 게임을 잘 못 하는데 나중에 시간되면 갈이 게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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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손님 이날 우리집에서 모임을 했는데요..ㅎ
오랜만에 하니 룰이 엄청 헷갈리더라고요.
지붕위에 인원 제한 없음
그리고 내려놓고 싶은 만큼 카드 내려놓고
한장이라도 내려놓으면 턴을 계속 돌릴 수 있다는 것
이 두가지에서 한 라운드 동안 에러플을 하고 바로 잡아서 플레이 했네요. 에러플 조심하세요.^^
/레오님 우리집에서 게임 하니라 넘 수고 하셨습니다.ㅎㅎ^^ -
불꽃손님/ 어떤 게임이든 처음 플레이 해보는 게임에 대한 압박감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룰 마스터가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지더군요 ^^
전 다행히 주위분들이 워낙에 내공이 높은신분들이라 룰 설명과 게임 진행이 매끄러워 재밌게 하고있습니다.
부르심님/ 예~ ^^ 조만간 같이해요 제가 소장한 게임들 대방출합니다~
카린님/ 좌식에 대한 수고(?)만 있을뿐 플레이할때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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