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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그린랜드 모험이야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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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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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Heaven
이 후기는 10월 5일 던전월드 TRPG 플레이의 리플레이를 기록하여 소설형식으로 올린것입니다.
참가인원:아리/플로리안/여/2레벨/인간/음유시인
로보님친구/다리우스/남/2레벨/인간/전사
Koon/브린/남/2레벨/하플링/도적
로보/갈론드/남/2레벨/엘프/점술가
왕국의 경계에는 그랜드 마운틴이라는 산맥이 둘러쌓여 있어서 외부에서 또는 내부에서의 왕래가 쉽지 않는 그린랜드 왕국의 이야기 입니다.
몬스터 그리고 여러 종족들이 있으며 또한 치열한 영역다툼과 전쟁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이 시기에 중앙 모험가길드에서부터 모험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수도 그린캐슬은 그린랜드 왕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활발한 교역과 치안의 안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또한 여러 행상인들때문에 시장거리도 바쁜나날을 보냅니다.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시장이 북적이고 사람들이 많은 그때 벽 한켠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기위해 한 사람이 다가옵니다.
플로리안:모험가 길드에서 사람을 구한다라.... 마침 먼곳에서 오느라 돈도 다 떨어졌으니 한번 가봐야 겠네
회색 후드로 얼굴을 가린 플로리안은 광고를 떼어 중앙 모험가 길드쪽으로 발을 돌립니다.
모험가 길드에는 험상궂게 생긴 용병부터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한 마법사 자기 키보다 훨씬 큰 검을 가진 전사부터 여기저기 앉아 애기하고 있습니다.
플로리안:여기 이 광고를 보고 왔는데요... 혹시 먼저 출발 했나요??
모험가조합원:아니 아직 사람이 충분치 않아서 저기 2층 안쪽 테이블에 앉아잇지요. 그쪽으로 가서 애기 해보시겠습니까?
플로리안은 2층 구석진대에 테이블에서 남자 2명이 있는것을 보고 발을 옮겼습니다.
플로리안:여기 서쪽 산맥의 의뢰를 받으시는 두분이 맞으신가요?
갈론드:음? 그쪽도 그 의뢰를 할려고? 의외네 보수가 낮아서 오늘 저녁까지는 기다리다가 둘이서 떠날 애기중이었는데
처음으로 애기하는 갈론드는 지저분한 옷을 입고 머리까지 부스스했다. 몇일 안씻은듯 햇다....
다리우스:그러게 오래 기다리고 보니 사람이 모이긴 하는군
옆에 있던 다리우스는 매우큰 체구를 가졌고 여러 싸움을 한듯 피부에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었다.
플로리안:네 보수보다는 그쪽으로 여행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뢰를 고르게 됐어요.
갈론드:그래? 목소리를 보아하니 여자인것 같은데 앞으로 같이 여행할 동료라면 일단 그 후드부터 벗고 이야기 하지 않겠어?
플로리안은 그 말을 듣고 실수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얼든 후드를 내렸다.머리는 정갈하게 땋았고 세련된 차림의 여자였다. 하지만 후드를 내리지 마자 다리우스는 놀래며 말했다.
다리우스:뭐야! 키가 작아서 하플링일줄 알았더니 인간이잖아 그쪽 나이가 어떻게 돼? 딱봐도 어린아이인거 같은데?
플로리안:나이는 있을만큼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어린아이는 아닙니다
플로리안은 도끼눈을 뜨고 다리우스를 쳐다보았다.
갈론드:뭐... 나이야 어찌됐던 간에 상관없어 의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가 중요한거지..
플로리안: 그쪽으로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플로리안은 망토에 숨기고 있던 나무로 만들어진 류트를 꺼내들었다. 대충봐도 장인의 손길의 닿은 수공예품으로 값이 나가보였다.
갈론드:호오? 음유시인인가? 그렇게 흔치 않는 직업인데... 뭐 음유시인이 있으면 여행하는데 편하긴 하니까
다리우스:뭐 그런걸로 하지. 오늘 저녁에 바로 출발 할꺼야 의뢰내용은 들었지?
플로리안:네 서쪽 산맥의 작은 마을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모험가 길드에 의뢰를 보낸걸로 알고 있죠.
다리우스:그래 서쪽 산맥은 3~4일 정도 가야 하니깐 오늘 저녁에 바로 출발한다 그렇게 알고 준비하고 있어 꼬마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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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정도 서쪽으로 향하면서 여러가지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갈론드는 엘프고 내가 알고 있던 엘프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다.
돈 하며 사족을 못쓰고 나와 눈만 마주쳤다하면 아청아청해 하며 놀리는데 재미를 붙인듯 햇다.
다리우스는 전쟁에 수년동안 나가있었고 꽤 많은 적을 혼자 처치하여 높은 계급까지 올라갔었지만 전쟁이 끝나고 싸움을 할수가 없어서
용병이 되었다고 한다. 밤만 되면 달빛에 자기 검을 비춰보면서 눈을 희번뜩 거리는데 무서워 죽겠다.
갈론드:근데 꼬마 아가씨치곤 어울리지 않게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모으고 있다니 아청아청하게 인형 수집이면 모를까 ㅋㅋ
플로리안: 음유시인이라면 특정한 분야의 탐구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누가 아청아청 하다는 거에요!
다리우스:예예 그것보다 서쪽 산맥이 보이기 시작했어 이 산맥은 산세가 험해서 몬스터도 출현 하지 않는다니깐 편하게 올라가자고
산 중턱을 지나서 갈림길이 보였다. 그런데 갈림길에 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것을 보고 다리우스가 달려가 살펴보기 시작했다.
플로리안:어..어때요? 그 남자 살아있어요?
다리우스:응? 그런거 모르겠는데? 그냥 값진거 가지고 있나 뒤져보고 있는중인데
플로리안:지!!금!!당!!장!! 그 손 멈추지 못해요
갈론드: 그래 다리우스 쓰러져 있는 남자한테 무슨짓이야...
다리우스:.....
갈론드:일단 숨통을 끊어놓고 뒤져야 뒷탈이 없지...애가 뇌까지 근육이라 생각이 없어
다리우스:ㅇㅋ
플로리안: 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거에요 많이 다쳤잖아요 일단 깨워보세요
다리우스:칫 알았어 이봐 일어나!! 여기서 자면 나쁜 남자들이 짐을 뒤지고 달아날수가 있어요
남자를 보니 여기저기 다친흔적이 보였다. 남자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우리에게 말을 꺼냈다
남자1:아... 좀 도와주세요 저희 목장에 놀들이 나타서 양들을 훔쳐가고 있어요 저도 겨우 도망쳐 나왔어요..
플로리안:놀요? 몇마리나 있는지 보셧어요?
남자1:한 10마리 정도 됐는데 도망치느라 자세히 보진 못했어요 오른쪽 길로 가면 저희 목장이 나오는데 도와주세요..
갈론드:'야 10마리 정도래 일단 이 남자부터 해결해야하지 않겠어?'
다리우스:'확 죽여버리고 가던길 가면 될꺼 같은데 아청아청 꼬마 아가씨가 도와주고 싶어하는데'
플로리안:일단 저는 도와드리고 싶은데 다들 생각이 어때요?
다리우스:에..뭐.. 일단 마을로 가서 촌장을 만나야 하는게 우리 일이기도 하니깐 그래야 하지 않겠어?
갈론드: 마자마자 우리는 돈으로... 아니 의뢰를 받았기 때문에 그쪽이 맞아
플로리안은 천천히 일어나 뒤를 돌아봤다. 어린 아이의 눈이라고는 볼수 없는 무시무시한 눈으로 둘을 쳐
다보며 말했다.
플로리안:그래서.... 지금 일어나지도 못하는 남자를 두고 마을로 가자? 그말이 하고 싶은거에요?
다리우스:(남자를 들쳐 업으며)이쪽이 마을이라고? 어서 가지 하하하하하
갈론드:(다리우스를 따라나서며)어이 꼬마 아가씨 늦게 오면 두고 가겟어?
산세가 험하다는걸 들었긴 했지만 마을에 향하는데 절벽도 있고 좁은길도 있고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마을은 몇몇 집밖에 보이지 않고 남자 2~3명 정도가 밖에 나와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다리우스:헥헥.. 추가수당없이 이렇게 힘든일부터 할줄은 몰랐네 어이 여기 진료소 같은곳은 없어?
남자1:여기 2번째 집이 의원이 살고 있어요 그쪽에 가면...
플로리안:(주위를 둘러보며)'여기 뭔가 이상한데...'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는 플로리안은 이상한 점을 느꼇습니다. 마을에 여자는 보이지 않고 진료소라고 보이는곳은 집에 여러가지 칼자국 같은게 나있었습니다.
플로리안:저기.. 여기 좀 이상한 점이..
그때 다리우스 뒤에 타고 있던 남자가 뒷짐에서 칼을 꺼내들어 다리우스 목에 칼을 겨눕니다.
다리우스:뭐...뭐야 무슨짓이야 이게?
산적1:후... 꼭 있다니까 어리숙한 모험가들이 처음오는 지역 속사정 모르고 걸려드는게
집에서 한명 또 저 멀리서 3명의 산적이 보입니다. 갈론드는 집옆 기둥에 등을 맞대고 플로리안은 문앞의 남자와 대치합니다.
이때 다리우스는 재빨른 움직임으로 등에 타고있던 산적을 넘어뜨린 다음 칼로 찌르고 걷어차 버립니다...
다리우스:후우...아가야 협박할꺼면 일단 찌르고 시작해라
플로리안:일단 여기를 어떻게 벗어나죠?
갈론드:일단 문앞에 있는 산적부터 처리하고 집안으로 대피하자 그 다음일은 그때 생각하면 되겠지
플로리안은 문앞에 있는 남자를 걷어차기 위해 발을 올렸지만 너무 짫았습니다. 게다가 산적은 플로리안을 밀치며 뒤에 있던 갈론드,다리우스와 같이 계단 밑으로 굴러 넘어집니다.
플로리안:에구구구구....
갈론드: 잘한다! 잘해! 꼬마 아가씨 그 짫은 다리가 저 아저씨한테 맞기나 하겠어?
플로리안: 아 그럼 아저씨가 하시던가요!
갈론드: 싫어 싸우면 피나자나 아퍼
플로리안:.......
갈론드:.......
다리우스:애기는 나중에 하고 어떻게 할꺼야 둘러 쌓였어
이때 뒤쪽 집의 지붕에서 활을 든 산적 두명이 나와 활을 겨누고 플로리안 일행을 겨눕니다.
갈론드:미치겠구만 이제 어떻게 해야겟어? 도망가야 되지 않을까?
다리우스:(산적하나를 사로잡으며)움직이지마 움직이면 이놈 목 확 그어버린다.
플로리안:이봐요 산적아저씨 죽기는 싫죠? 우리가 여기를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까요??
산적2:저 뒤에 집 창문에 절벽으로 내려가는 밧줄이 있어.. 그리로 간다면
플로리안은 계단을 지키고 있던 산적을 향해 발을 뻗었다 하지만 역시..... 짫았다
플로리안:(우탕탕탕)아씨... 오늘따라 짫네 자꾸...
갈론드:12년동안 계속 짫았거든 아가씨 어떻게 할꺼야 출구는 저집밖에 없을텐데
이때 산적소굴안에 나팔소리가 들리며 말발굽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다리우스:이런 지원군인가...이럴때 내가 자주 쓰는 방법이 있지
갈론드: 아 그거?
플로리안:......?뭔데요 그게
다리우스:강!행!
갈론드: 돌!파!
플로리안: 끼악!!!!!!!
플로리안 일행이 계단 산적을 밀치고 집에 달려가자 활을 겨누고 있던 산적들은 쉴새없이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그때 하필이면 인질로 잡고 있던 산적에게 맞아버렸다
플로리안 일행은 집에 숨어고 창문을 찾았다 다행히 밑은 5미터 정도되는 높이였고 밧줄이 묶여있었다..
다리우스:일단 갈론드부터 내려가 도움 안되는녀석!
갈론드:네 도움 안되는 녀석 먼저 내려갑니다~
플로리안:(갈론드가 내려간걸 확인한후) 아저씨 이제 어떻게 하죠?
다리우스: 너 먼저 내려가 나는 이놈 처리하고 따라갈께
플로리안: 안돼요! 멋대로 사람을 마구 죽이면 안죽이고 데리고 내려온다고 약속하세요!
다리우스:으... 귀찮은 아가씨네 정말 알았어 데리고 내려갈테니깐 먼저 내려가
그렇게 일행은 무사히 절벽밑으로 내려가 도망치는치고 있었다
갈론드:뛰어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다리우스: 근데 도망가면서 생각해보니깐 속지 않을수 있었을꺼 같은데...
플로리안:(뒤에 뛰어오는 다리우스를 쳐다보며) 무슨 말이에요?
다리우스:아니... 모험가길드에서 여기는 산세가 험해서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잖아 놀이 있을리가 없던 거지...
갈론드:.......
플로리안:......
다리우스:.......미안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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