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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아발론 이야기] #0 시작하기에 앞서..
  • 2013-10-14 19:16:41

  • 0

  • 973

Lv.1 에드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모임에서 배우고 너무 재밌게 해서 당장 질렀습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추석에 고향갈때 들고갔죠.
(이전에도 명절에 보난자, 티켓투라이드 가져가서 재밌게 했었죠.)
가져갈때는 사실 배신자 개념이 있고 서로 속고 속이는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점때문에 가족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확신이 들진 않았습니다.
추석 전날, 차례음식준비를 모두 끝내고 가족이 거실에 다함께 모였을 때, 눈치를 보다가 조심스레 게임을 꺼내고 설명을 했습니다.

결과는... 대박!
게임 시작하기도 전(각자 역할 확인할때)부터 빵빵 터지더니, 연달아 한판더!를 외치며 첫날 앉은자리에서 15판을 내리 했습니다.
추석 당일엔 바빠서 못하고 마지막날 외가댁에가서 또 10판을..
연휴 3일만에 이 게임은 본전 다 뽑은 셈이죠.

이렇게 가족들이 호응해주고 하니 게임에 더욱 애착이 생기면서 배경이야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아발론 연대기> 라는 책이 있더군요.
총 8권, 페이지수로는 3천페이지에 육박하는 엄청난 양 ㄷㄷ

학교 도서관에도 있길래 한권한권 빌려서 읽어보았습니다.
그 긴 이야기도 흥미를 가지고 빠져서 읽다보니 금방 읽히네요.
2주전 쯤 읽기 시작한 것 같은데, 오늘 점심에 마지막페이지까지 다 읽었습니다.

다 읽고보니 이 내용을 혼자 알고 묵히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서 간단하게나마 공유를 해볼까 싶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글재주가 뛰어나지 않아서 어떻게 보여질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게 읽은 내용이라 한번 시작해보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7편 정도에 걸쳐 연재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푼 마음으로 이렇게 시작은 하지만, 용두사미가 되면 어쩌나 싶긴하네요..
가볍고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1. 이 게시판에 보드게임 소감이 아닌 책 소감을 쓰는것도 괜찮으려나요 ㅎㅎ

덧2. 혹시 <아발론연대기>를 읽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물론 스포일러가 크게 중요한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만..)

덧3. 아더왕의 이야기가 켈트신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을 기독교인인 저자들이 포장한 경우가 많아서 조금 뒤죽박죽 섞인듯한 종교 이야기가 더러 나오더군요. 이런 종교적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빠뜨리거나 틀린내용을 첨삭해서 함께 공유하시는건 환영하나 그외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덧4. 이 연재내용의 출처는 8권의 <아발론 연대기>가 전부입니다. 책을 참고해가며 쓰긴 하겠지만 제 머리를 한번 거쳐서 나오는 글이라 기억력의 한계로 틀린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게임에 나오는 인물 이야기와 게임에서의 역할 연관성 중심으로 간단히 쓸거라 문제되지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혹시 이게 저작권상 문제가 된다면 이 글도 삭제하고 연재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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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3-10-14 19:26:16

    북유럽 신화는 개인적으로 관심있습니다 ^^
    그리스로마신화는 다양한 매체로 많이 나왔었지만 북유럽이나 이집트 신화는 상대적으로 적더라구요...
    • Lv.1 에드
    • 2013-10-14 19:43:22

    빈하드코어님//
    관심있으시다니 반갑습니다 ㅎ
    그럼 혹시 제가 추가로 볼만한 책이나 TV시리즈 같은거 추천해주실 수도 있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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