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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1009_휴일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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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9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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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게임은
지난번 룰 설명듣고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금 플레이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랜덤하게 안보고 캐릭터를 선택했습니다.
다들 제게 주어진 캐릭터를 보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와~ 전쟁국가다"
사실 전 전쟁을 기피합니다.
무슨 게임이든 전쟁을 먼저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저 방어만 할뿐이죠 ㅋ
헌데 이 게임을 할때면 왠지 혼자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각 자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액션을 하고
자원 받고 흠..재미는 있는데
이번에도 혼자하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분명 할건 많은데 여럿이 하고 있는데..
왜.. 자꾸 혼자 하는 느낌이 드는지
2~3인이 적정 플레이 인원 수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ㅋ
혹 기회가 닿으면 2인플로 해보고 싶네요
두번째는 Bison
영향력류의 게임이라 급 관심 가더군요
타일이 맞닿으면서 지역을 형성하고 그러면서
연결 후 동일 지형에 상대의 말과 만나고
그러면서 서로의 영향력으로 점수를 얻습니다.
점수는 지형타일에 그려진 동물과 물고기로 계산합니다.
룰 설명도 간결하고 플레이도 깔끔한데
이 과정이 주는 빡빡함이란 플레이 해보시면 합니다.
그러함에도 멀리 보고 계획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자원을 소비하고 적절한 때에 일꾼을 고용하고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지형 늘리기에 힘을 썼습니다.
액선 토큰은 한정적이어서 정말 타이밍이 중요했습니다.
분명 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어느새
저와 닿아 있고 그러면서 영향력이 저보다 우세하고
정말 제 턴이 지나고서 한턴 한턴 벌어지는 상황들에 그저 놀랄뿐입니다.
영향력 게임이라 하면
왠지 드라이하고 밋밋함에 기피하게 되는데
이번에 플레이 된 게임은 함께 분들 모두 묘한 긴장감탓에
숨소리만 들리면서 플레이 되었습니다. ㅋㅋ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또 해보고 싶네요
세번째는Goa
경매류의 게임인데 특이하게
앞선 플레이어가 선택한 토큰 주위에
자신의 말을 놓을 수 있습니다.
글쎄요 이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타일에 놓을 수 있고
혹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타일에 놓기도 합니다.
돈을 벌건지 아니면 돈을 얻을 것인지
서로들 심리전이 전개되는데
짧은 경매타임도 마음에 들고 진행이 간결하네요
얻은 자원으로 업그레이드해서 혜택도 얻고
경매와 테크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경매게임을 하다보면 시간이 늘어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살짝 기피하는데 요즈음 즐긴 경매류 게임들은
그 부분이 간결해서 좋더군요 ^^
재밌어서 자주 플레이 되고 있네요
네번째는 Legacy: Gears of Time
테크타는 게임을 해서일가요
역시 이 게임도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발명품을 후 시대에 내려놓고
선 시대에 베이직카드를 놓아야합니다.
여기서 베이직 카드를 선 시대에 또 놓게되면
먼저 놓여진 베이지 카드는 버려집니다.
이에 플레어들간 견제와 딴지가 발생하더군요 ㅋㅋ
초반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서 헤매였는데
라운드 후 점수계산을 하다보니 대충 감이 오더군요
다음 라운드에서는 뭔가 원하는걸 얻고자 계획을 세웠으나
이런..알고도 못먹는 꼴이 되었습니다.
베이직 카드를 최종적으로 내려놓고자 기다렸는데
제 턴이 오기전에 상황이 종료되어서 꽝!!
다음 라운드에서는 베이직 카드만 잔뜩 들어오고
발명품이 없어서 또 꽝!!
마지막 라운드가 되어서야 비로서 카드가 플레이되더군요
하지만 게임종료!!
결국 게임 내내 헤매고 플레이어들 빡빡하게 진행시키고 상황종료
점수는 비록 낮았지만
플레이어들 견제하고 딴지 놓는 재미에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다섯번 째는Helvetia
일꾼놓기류 게임인데 가족테마 혹은 마을테마(?)
뭐라 정의할지 모르겠지만 아기자기 한 맛이 있더군요
자신의 마을에서 남여 한쌍을 배치하고 두 사람을 선택해서 옆과 옆옆 사람과 결혼을 시킵니다.
그러면서 해당 마을에서 일을 한 후 자원을 얻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타일위에 자신의 말이 놓여진 곳에서 아기를 낳습니다.
태어난 아기는 학교에 보내지고 라운드 종료 후
다시 마을로 와서 일을 합니다.
물론 이후 마을에 배치되고 이웃과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ㅋㅋ
플레이하는데 액션 선택에서 빵빵!! 터졌습니다.
이렇게 아기도 탄생하고 학교도 보내지고
마을로 와서 일도 하고 이웃과 결혼도 하고
삶이 녹아있더군요
게임 종료조건은 라운드 끝에 20점 이상이 되면 종료됩니다.
게임이 언제 끝날지 예측은 가능하나
그 시점은 언제일지 모릅니다.
순간순간 긴장감이 백배이고
액션 선택에서 웃음이 만발하는
즐거운 가족테마이면서 마을 느낌이 물씬 나는 게임입니다.
여섯번째는 Ascension
간단하고 짧은 플레이타임에 자주 플레이되는듯합니다.
이날은 좀더 효과적으로 핸드관리를 하고자 계획 했습니다.
하지만..앞에서 어플로 자주 플레이하신다는 분의 알뜰하고 살뜰한 플레이로
뭐하나 건질게 없는 카드들뿐..
계획을 바꿔서 기존에 있는 몬스터를 털고자 열심히 두들깁니다.
하지만 이도 한계가 있는터라
큰거 한방 없이 시나브로 얻어가는 점수네요
탈꼴찌를 벗어나고자 했으나
이번 모임에서는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네요 ㅜ.ㅜ
함께 온 분이 저의 꼴찌자리를 내주고자 했으나
오히려 더 쎈분을 모시고 왔네요 ㅋ
일곱번째는 Castaways
Robinson Crusoe를 즐겨하는 요즈음이라
그 트렌드를 이어가고자 플레이했습니다.
물론 기대도 컸구요 ㅋ
우와!! 대박입니다.
협동게임임에도 게임종료 후 순위가 가려집니다.
열심히 플레이어간 협동을 통해서 자신의 점수도 챙기고
테크트리를 생각해야합니다.
그저 남을 따라가다가는 이도저도 안됩니다.
협동은 한 사람의 분위기 리드로 자칫 재미를 반감시킬 수 도 있지만
이 게임은 그런 부분을 해소해줬습니다.
스토리텔링이란 부분이 있어서 어떤건지 궁금했는데
텍스트가 많구 해당 액션에 대한 설명이라 재밌더군요
그리고 카드간의 연계성이 있어서
그런한 상관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구요
텍스트를 읽고 그 상황을 이해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일기도 써야하고 탐험도 가야하고
휴시도 취하고 그리고 미션 성공을 위해 상처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할 액션들도 다양하고
재미와 반전요소의 재미가 더 큰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여덟번째는 The Downfall of Pompeii
재판되었다는 기대감이 묻어있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초반에는 각자 손에 든 카드를 내면서 자신의 말을 해당 타일에 놓습니다.
내려놓을 때 칸에 놓여진 수 만큼 자신의 말을 더 내려놓습니다.
이 부분에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내려놓은만큼 후반기에서 점수로 이어지지만
많다고 모두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더군요
화산폭발 후 이젠 마을 출입구로 대피해야합니다.
움직이려는 마을 안에 놓인 수만큼이 이동거리입니다.
초반에 어떻게 이동할지를 예상하고 놓았지만
그곳에 다른 플레이어의 말과 함께 있으니 무척 고민됩니다. ㅋ
이 게임의 재미는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동전에 화산 타일을 놓고 자신의 말이 이동하는데
이때 화산타일을 견제플레이로 하는데
왜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하는지 알겠더군요
이왕 내가 먼저 못갈거라면 하는 생각에
입구를 막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놓았습니다.
빼곡히 놓여진 화산타일이 게임 종료되고 난 후 보니
서로들 치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산구덩이에 빠진 제 말들도 참 많군요 ㅋㅋ
플레이하면서 정말 빵빵터지면서 했네요
아홉번째는 Goa
왠만해선 두번 이상 플레이되지 않는다는 모임인데
자주 플레이되네요 그만큼 재미도 있고
사실 전 이 게임에 재미를 좀더 느끼고 싶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걸 얻기보다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곳에 경매를 걸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매게임에서 돈이 중요하단걸 알기에..
어쩜 그리들 제 마음과 똑같은지요
다들 자신이 역경매해서 갖고가는 경우가 자주 나왔습니다.
이번 게임은 뭔가 해보려햇으나
좀처럼 생각대로 풀리지 않네요
게임은 꼴찌지만
길지 않는 플레이타임과 경매의 쪼이는 맛
그리고 점수가 다들 비슷비슷하게 나와서
한턴의 아쉬움이 남는 그래서 또 생각나는 게임이네요
열번째는 Troyes
주사위로 이렇게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구나를 느낀 게임입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확장을 넣고 플레이 해보고 싶었으나
이 게임이 처음 이신 분을 고려 본판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다양한 시대카드들간의 조합을 활용해서
테크를 계획해야하는데
이번 카드 조합은 정말 막강하더군요
이를 잘 활용 하신분의 당연한 승리!!
어제 이어 오늘 플레이 되었지만
언제해도 즐겁고 재밌네요 ^^
열한번째는 Augustus
열두번째는 The Little Prince: Make Me a Planet
간단하지만 어떤 타일이 나오느냐에 따라 희비엇갈리는 게임입니다.
타일을 갖고가는 방식이 독특하더군요
맨 마지막에 갖고간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에서
원하는 타일더미를 갖고오고 원하는걸 선택 후
다음 플레이를 지목해서 타일을 갖고가게 합니다.
이렇다보니 게임의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갑니다.
때론 협잡으로 때론 배신으로 서로들 맞물리는 상황에 웃음이 만발합니다.
전 바오밥나무 점수를 계획했으나 견제로 인한 ..
그래서 장미 점수를 노렸으나 견제로 인한 ..
마지막으로 별들을 계획했으나 보너스 타일이 안들어고 ㅋㅋ
뭐하나 점수를 얻지 못해서 꼴찌!!
룰 설명하고 매너 플레이 했다고 나름 위로해 봅니다.
열세번째는 Yspahan
열네번째는 World Without End
Die Saulen der Erde은 플레이 안해봤는데
워낙에 유명한 게임이라 어떤 게임일지 궁금했습니다.
게임대한 평은 앞서말한 게임이 높았지만
이 게임 또한 기대가 컸습니다.
라운드는 6번의 계획페이즈로 이뤄집니다.
총 12장의 카드 중 그 절반만 사용하더군요
매턴 게획세우는 부분이 재밌었습니다.
또 하나 라운드 시작 전 이벤트가 발동하는데
파란색의 이벤트 카드는 라운드 내내 영향을 줍니다.
자원을 모아 건축액션으로 점수를 크게 얻기도 하고
라운드 종료 전까지 자원과 총애, 기도점수를 올려놓아 대비도 해야합니다.
계획만 동시액션이고 수행은 턴 순서로대로 하기에
건축 액션에서 선점을 하기도하고
플레이의 압막을 느끼곤 합니다.
멋지게 한글화까지 한 게임이라 플레이는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건물의 입체감은 좀 낮지만 건설하는 느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훌륭한 가림막과 콤포들이 무척 마음에 들었구요
이 게임을 하고나니 Die Saulen der Erde 도 플레이하고 싶어네요 ㅋ
열다섯번째는 Quebec
독특한 시스템으로 점수계산을 하는 영향력을 가미한 게임입니다.
총 4시대를 진행하는데 그안에서 자신의 길을 길게 이어서 게임 종료 후 점수를 쌓고
타 플레이어의 길을 견제도 하면서 고려할게 많은
간단한 룰에 전략이 다양한 게임입니다.
영향력 게임이 늘 그렇듯 인원이 많을 수록
생각이 많을 수록
게임의 재미는 비례하죠
이날도 초반 헤매이던 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을 파악하시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게임은 점점 쫄깃해지는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그냥 꼴지만 하지말자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플레이로 말이죠 ㅋ
저는 녹색말인데
저 뒤에서 언젠가 치고 올라가리 다짐했습니다. ㅋ
드디어 기회가 왔네요
타일이 뒤집어질때 원하는 지역으로
재 큐브들이 보내집니다.
이 기능을 십분활용해서
제가 유리한 곳으로 지역을 선점했습니다.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면서 말이죠 ㅋ
저의 지도자 활용이 3시대에 머물고
4시대에서는 지도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자
순위권에서 저 멀리 멀어지더군요
오랜만에 플레이했는데
할때마다 전략이 달라져서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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