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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 " 이보게 철없는 젊은이, 전쟁은 도박이 아니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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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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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and & Colors : Ancients
다음의 모든 이야기에서 저는 카르타고를 잡고, 아내는 로마측을 잡게 됩니다.
첫판은 가장 쉬운 첫 시나리오부터 돌리기 시작했는데, "아크라가스 전투" 입니다. 카르타고와 이탈리아가 서로의 가운데 있는 시칠리아 섬(지중해의 고정된 항공모함)을 가만 둘리 없었던 것이죠. 지중해의 패권을 가지려면 일단 시칠리아부터 점령하는 것이 순서겠죠. 이 전투에서 대박 에러플을 범하면서 게임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게임에서 아무튼간에 5:1의 대승을 거둡니다. 이 게임에서는 “보너스 접근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그냥 생략하고 넘어가는 에러플, 리더 지휘 유닛이거나 인접해 있는 아군 유닛이 2개 이상 있음에도 주사위 깃발 하나에 후퇴 해버린 에러플, 반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반격을 하지 않은 에러플 등을 찬란하게 저지릅니다. 하지만 재밌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그 다음 판은 오기 발동한 아내가 같은 전장 다시 해보자고 하면서 다시 진행 했지만 제가 5:2의 대승을 거두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치 라스 베가스 주사위 굴리듯, 카지노 슬롯 머신 땡기듯 하는 게임이었죠. 전략도 모르고 전술도 모르고 그저 주사위 터지는 재미로. 왜냐면 눈에 이 말은 이동 거리가 이렇게 되고, 사정 거리가 이렇게 되고 내가 이렇게 움직이면 상대방이 이렇게 움직인다 등의 정보가 정리가 안되니 그냥 적당히 움직여서 공격하는 것이 다였기 때문이였죠. 물론 저는 “모루와 망치” 전술을 구현한답시고 열심히 움직였지만요. 이 게임은 못하는 자와 더 못하는 자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덜 못하는 자의 승리.
제가 알기론 아크라가스 전투는 카르타고가 지엽적인 전투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오랜동안 포위를 하고 있던 로마에게 전쟁에선 결국 져서 도시를 내어 준 것으로 아는데 맞나요? 아무튼 전투에선 카르타고가 유리한 전투라 제가 이긴 것이 큰 의미는 없죠. 이 게임은,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린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기본판은 15개의 시나리오가 있고요. 기본판만으로 할 수 있는, GMT C3I 메거진에서 나온 추가 시나리오가 14개 또 있습니다. 제가 자료실에 올려 놨어요. ( 그러니 기본판만으로도 리플레이성은 뽕을 뽑고 남기고 팔아먹을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카이사르를 포함한 고대 전투를 모조리 재현해 보고 싶다는 욕심만 버리시면 됩니다. )
아무튼 시나리오는 역사적인 고증에 비교적 충실하게 - 하지만 게임의 밸런스를 심각하게 저해하지는 않게 -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투 대형 자체는 역사적인 고증과 거의 비슷하게 설정 됩니다. 한쪽의 군대가 훨씬 많았을 경우, 게임 상에도 유닛을 조금 더 넣어 줍니다. (너무 사실적으로 하면 게임 밸런스가 무너지니까요) 또한 이 카드는 몇장의 카드를 쥐고 한장씩 쓰면서 덱에서 가져가고 그게 한 턴이 되는데, 승자에게는 커맨드 카드를6장 주고, 패자에게는 4장을 주고 시작하는 등의 차이를 둡니다.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유닛의 수가 커맨드 카드 장수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커맨드 카드 4장인 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되지요. ( 이 말을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이따 보시면 압니다 ㅋㅋ )
아무튼 역사적인 승자가 이기고, 역사적인 패자가 지는 것은 거의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니 승자가 이겼다고 잘난 체 할 건 없고, 패자가 졌다고 의기소침해 할 건 없습니다. 내가 한니발도 아니고 내가 스키피오도 아닌 게 수치스러울 것은 없으니까요. 그냥 즐기면 되는 겁니다.
고대 서양 전쟁에 필이 꽂힌 아내를 위해서 `신의 전쟁`이라는 영화 블루레이도 꺼내 보았으나 뭔가 300 도 아닌 것이 300 스럽게 구는 모습에 조금 모자르다 싶어서 고대 전쟁사 4부작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보게 됩니다. 한니발, 카이사르, 알렉산더 그리고 다윗왕이 나왔더라고요. 다윗왕은 패스하고 나머지를 봤죠. 한니발 편에서 칸나에 전투가 아주 중요하게 그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그 다음 전장은 7번째 시나리오인 “칸나에 평원”으로 골랐습니다.
( 돌출 되어 있던 카르타고 군이 뒤로 빠지면서 추격하는 로마 군을 감싸고 뒤이어 로마군의 후방을 카르타고 기병이 쳐서 전멸 시킵니다 )
이 전투는 워겜 덕후(?)라면 반드시 해 보셔야 하는 전투이고, 워겜 덕후가 아니더라도 전쟁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은 한번 찾아 보셔야 하는 전투입니다. 이 전투는 그 후 2200년이 넘게 적은 숫자의 군대가 더 많은 숫자의 군대를 포위하여 섬멸하는 기본 전술로서의 어떤 교과서 같은 전투가 됩니다. 물론 지금 모든 나라의 사관학교에서는 이 전투를 교과서에 박아놓고 가르칠 정도구요. 한니발의 천재성이 역사에 길이 빛나는 이유 입니다.
결과는... 역시 뻔하죠.역시 7:3의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포위 섬멸전의 교과서를 재현하게 되죠. 고대 전투에서 양측 날개에 달린 기동성 좋은 유닛들( 경기병대 혹은 전차대 ) 이 얼마나 중요했는 지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긴다고 쫓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도요. 아참, 7:3이라는 말은, 내가 아내의 유닛을 7개를 전멸시켰고, 아내는 제 유닛을 3개를 전멸시켰다는 뜻입니다. 이때부터 슬슬 아내가 빡치기 시작하죠. 주사위 타령을 입에 달고 살기 시작합니다.
(C&CA는 위의 대형을 그대로 재현한 전투 대형에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과거 카르카손의 전례를 보아, 제가 3번 4번 연속으로 이기면 아내는 그 게임을 싫어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서비스 게임 한판 해드려야지 생각하고 다음 전투는 제 2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 짓는 “자마 전투”로 골랐습니다. 기본판 시나리오의 마지막인 전투이죠. 이 전투는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한니발의 전술을 그대로 배워서, 아니 더욱 발전시켜서 전장에 나타난 전투이죠. 한니발이 이탈리아를 쑥대밭으로 만들 때와는 달리 누미디아 기병대가 오히려 로마 편에 서 있었고 한니발은 기병대의 절대적인 약세 속에서 전투 코끼리를 전면에 배치했으나 그동안 코끼리에 어느정도 적응한 로마에 의해 별 재미를 못보고 크게 패한 전투죠. 첫 시나리오인 아크라가스 전투에 비해서 유닛들도 대거 등장하여 거의 두배의 유닛이 전장에 꽉 차게 됩니다. 아주 웅장하죠.
네,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게도, 제 전투 코끼리가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죽어버리더라구요. 자기만 죽으면 다행인데, 저희 카르타고 군까지 다 밟아 죽이더라구요. 어떻게 피할 수가 없게 최초 세팅이 ㄷㄷㄷㄷㄷㄷㄷ 유닛이 많아진 대신에 코끼리가 후퇴할 공간이 없어요 ㄷㄷㄷㄷㄷ 그래서 같은 편을 밟아 죽입니다. 원래 코끼리는 그래요 ;; 그래서 최초로 아내에게 6:8로 지게 됩니다. 마지막은 아슬아슬 했어요. 이게 네번째 전투인데요. 이때부턴 좀 말의 움직임이나 판세가 대충 보이더라구요. 이 게임은 주사위를 포함한 장기 같은 느낌도 강하게 드는데, “운”적인 요소를 제외한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목이 생기니까, 그때부턴 머리가 오버 히팅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절대로 그냥 주사위나 던져서 운 좋은 놈을 가리는 그런 게임이 아니더군요. 공간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기회를 동물적으로 잘 포착하고, 결단력이 필요하며, 좋은 기회가 보이면 망설이지 않고 한번에 낚아채는 능력이 종합적으로 필요한 게임이더라구요. 주사위는 오히려,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저를 좌절 시킬 때가 있는 “ 하늘의 계시 혹은 천운 “ 의 작용을 하더군요.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잖아요. 사람의 일을 다 했으면 그 때부터는 하늘..즉 주사위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죠.
내가 상황을 100% 통제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더 스릴이 가미되고,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고요. 물론 대부분의 전략게임들은 운 적인 요소가 다분히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전투 주사위 5개가 한꺼번에 다이스 타워를 통과하는 것을 기다리는 그 짜릿한 1초~1.5초의 순간의 스릴은 참으로 기가 막히더라고요. 아내는 이기긴 이겼는데 피터지는 전투에 이어서 거의 점수가 비슷하게 가다가 너무 힘들게(?) 이겨서 그런지 이겨서 통쾌하다기 보다는 조금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중에 말해보니 역사적으로 로마가 대승한 것인데 더욱 크게 이기지 못한 게 맘에 안들었다고 하더라고요.울 아내는 욕심쟁이 우후훗 ;; 참고로 저희 아내는 일부러 져주고 봐주고 이런 거 엄~청 싫어합니다.
( 스페인에서 Ilipia 라고 보이는 곳입니다 )
네. 이제 5번째 전장입니다. 13번째 시나리오인 “일리파 전투”로 골랐습니다. 역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스페인 남단 쯤에서 카르타고 군을 섬멸해버린 전투가 되겠습니다. 이것도 상대방을 거의 전멸시킨 전투입니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에서 아프리카누스는 “ 아프리카를 정복한 자”라는 뜻이죠. 그의 공적을 기려서 그런 이름을 붙여주게 된 것입니다.
이 전투는 아내가 이겨야 정상이지만, - 실제로 저의 커맨드 카드는 4장, 아내의 커맨드 카드는 6장이었습니다 - 저에게 괜찮은 커맨드 카드가 연달아 들어왔고, 세팅부터 2시간여에 걸쳐서 정말 머리가 시큰거릴 정도로 전략을 쥐어 짜낸 결과 6:6 동점인 상황에서 아내의 유닛 하나를 제거하여 7:6으로 가까스로 이기게 됩니다. 마지막에 아내는 “근접전 시에 주사위를 2개씩 더 굴리는” 아주 좋은 명령카드를 들고 있었고, 그래서 오히려, 적과 근접해 있는 것이 이득이라 판단해서 자신의 경보병형 유닛을 “회피”시키지 않은 대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저의 medium cavalry 에게 유닛을 제거 당하게 되어 역전을 허락하고 말죠. 원래는 아내가 이긴 게임이었지만,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죠.
아내는 초반에 3:1 정도로 크게 앞서 나갔고 그래서 대충 해도 이길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빛나는 지략을 내세워서 - 그리고 카드 발도 조금 있었어요. 이 게임, 의외로 카드 빨도 중요한 게임이더라구요 - , 아내가 큰 실수를 해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이죠.
에러플은 이제 상당히 많이 줄어들어서 아주 특이한 상황 아니면 에러플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몰라서 - 게임 중에 확실치 않은 상황이 되면 저희 부부는 매우 찝찝해 하는 성격들이라서 - 영어로 된 FAQ를 구해서 자료실에 올려놨습니다. 제가 지금 번역중이고 커맨드 카드는 다 번역 했는데, 유닛, 리더 등등은 차차 더 번역해서 올려 놓으려고 합니다.
한두번 게임 해보고 난 이후의 감상과 5번의 게임을 해보고 난 이후의 감상은 상당히 다릅니다. 이 게임은 어느 정도 가볍고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보면 정말 한없이 많은 전략이 쏟아질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주사위와 카드가 포함된 장기”의 성격이 짙은데, 장기 하나만 생각해도 머리 아픈데 거기에 주사위 카드가 입체적으로 포함되니 생각할 것이 무척 많습니다. 마치 “황혼의 투쟁”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고대 유럽의 판도를 결정지었던 전쟁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은 필수 구입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각하게 전략을 짜고 장고를 해도 (저희 부부는 심각한 장고파입니다) 여전히 한시간 반 정도면 끝나는 가벼운(?) 워 게임이라는 점에서 무척 칭찬해주고픈 게임입니다. 제가 다섯번의 게임 내용을 모두 상세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이 게임들은 하나 하나가 역사적 고증에 충실한 전투라서 "이야기"가 살아 있는 전투이기 때문입니다. 각 전투는 매우 유명해서 위키피디아에 찾아보거나 네이버에 찾아보면 대부분 역사적 배경이 충실히 나옵니다. 그러니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아내에게도 그 배경을 설명해 줍니다. 유쾌한 주사위 놀이인 줄로만 알았던 C&C: 고대가 다시 보이는 순간이었죠.
(좌측이 한니발 바르카, 우측이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와 한니발은 이제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 합니다.
" 이보게 철 없는 젊은이, 전쟁은 도박이 아니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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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칸나에 전투를 이 게임으로 즐겨보셨군요. 부럽습니다. c&c 고대라.. 아직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관심목록에 올려놓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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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추가 시나리오로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ㅋ -
c&ca는 하면 할 수록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명작입니다. 쉽고 누구라도 금방 배울 수 있는 룰, 1시간 이내라는 플레이 시간, 게임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정말 시스템을 잘 만든 겜입니다. 시나리오를 여러번 플레이 할 수록 디자이너가 엄청난 플레이테스트를 거쳐 만든걸 알 수 있는... 아 정말 명작이라는 말 밖엔..제 생각엔 새로나온 c&cn(나폴레옹)보다 c&ca(고대)가 더 재밌습니다. 한번 빠지면 확장들 모두 구하게 만드는 무서운 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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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케인님, 후기를 멋지게 쓰셨네요. 진정한 워게이머이십니다. ^^
조금 덧붙이자면 아크라가스 전투는 시라쿠사와 카르타고의 2차 시칠리아 전쟁의 한 전투입니다.
시라쿠사가 이겼지만 아쉬움이 남는 승리였죠.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http://cafe.naver.com/schwerpunkt/20 -
그리고 여기에 가시면 수백개의 시나리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www.ccancients.net/Maps/index.html -
애정이 묻어나는 리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경험상 밸런스가 살짝 안좋아서 시나리오를 서로 바꿔서 한 번씩 해본다음 승점 총합으로 하는게 좋더군요.
작가이신 리처드 보그도 그걸 추천하는듯.
승패를 떠나서 게임 중의 그 짜릿한 맛은 아주 강렬하고 좋은 게임인듯요.
카드 하나로 전세를 뒤집기도해서 자주 역전의 역전도 일어나고 드라마틱함도 좋은거 같습니다. -
리뷰 잘 쓰셨네요. 잘 봤습니다.
한동안 먼지만 쌓이다가 어느날 문득, 꺼내어 본 게임.
그 후로 고대전투에 전혀 관심없던 저를 자료를 찾아가며 역사를 공부하게 만든 그 놀라운 게임성! 게임 내내 고대시대의 장군의 애환과 고민과 환희를 느끼게 만들어준 게임! 짧은 시간의 플레이타임으로도 고대시대 전쟁터로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놀라운 게임!
보드겜 산후로 이만큼 만족한 게임은 전무후무 하네요...
왜 이겜이 명작인지는 해보신 분들만 알지요...
확장팩들도 시나리오 하나하나 정말 재밌습니다.특히, 에픽전투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죠. -
다인 // 네 좋은 게임입니다. 제가 성향상 역사에 관심이 많고 그래서 연관되는 게임들 ( 황투도 냉전 시대의 역사와 관련이; ) 에 흥미가 폭발하는 군요. 제가 `로마인 이야기`도 전권 완독한 적이 있어요 ㄷㄷㄷㄷㄷ
디플로이드 // 넵, 할수록 진가가 우러러 나올 것 같습니다. 보통 전략 게임에 어지간한 내공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봐도 좋을 게임이죠 ^^
드리츠 // 아, 카르타고가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군요. 아마도 훗날 로마가 다시 시칠리아를 지배하게 되겠지요? 제가 헷갈렸습니다 ㄷㄷㄷㄷ 그리고 링크는 꼭 가보겠습니다. 아내도 시나리오가 수백개 있다고 하니까 좋아하더라구요 ㄷㄷㄷㄷ
스톰트루퍼 // 그렇군요. 그런 룰이 멋지군요.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부러운 것은... 와이프 분을 잘 만났다고 하는겁니다... 정말 부럽군요 같이 즐겨주는 ...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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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이드// 혹시 로마 토탈워 PC게임 해보셨나요? 저는 극고증 EB MOD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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