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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가 아컴호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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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 2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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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프로덱터
고대의 존재: 또 아자토스
전령: 황색의 왕
조사원: 메리 수녀수녀(본인), 호사가(동생)
우리는 벌써 3번째 도전하고 있다. 이번엔 우리의 주 캐릭터로 한다. 반드시 아자토스+황색의 왕을 잡고 말 것이다.
아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겜시작)
호사가의 아이템이 환상적으로 뽑혔다. 소총 토미건이다. 수녀도 괜찮은 마법이 뽑혔다. 호사가는 아이템을 더 늘리기 위해 골동품 상점에서 현찰 결제를 시도했고 수녀는 단서 토큰을 수집했다.
게이트가 꾸역꾸역 열렸지만 일단은 버틸 수 있는 상황. 근데 신화카드로 공포 2 증가가 뽑히고 황폐(blight)카드를 시작부터 2개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거짓말같이 마법 코스트 1 증가와 교외 제한 2 감소가 떴다.
최악. 공포트랙을 관리해야하는데 교외 제한이 줄어든것도 문제지만 마법사인 수녀가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한다. 어쨌든 수녀는 단서토큰을 모아서 몬스터를 은둔빨로 피하고 독립광장을 봉인했고 호사가는 괴물을 잡았다.
호사가는 차원에서 실종되고 수녀는 번 차원문을 곧바로 단서마커로 갈아넣고 다음 봉인을 준비한다.
그리고 수녀 유통기한 끝(축복 종료) 공포 1 증가로 아비게일 포맨이 나와 차원문 7개가 열리면 아자토스 부활=게임 끝이다.
수녀는 위대한 종족의 도시에서 단서마커 3개 얻거나 실패하면 지체되는 이벤트를 겪게 되었고. 단서마커가 5개인 상황에서 굴릴까 말까 고민한다. 그냥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해서 주사위를 굴렸고
단서마커 5개를 인멸했다.
동생: 단서 살인마 같으니
나: 무승부...... 무승부로 해주면 안 될까......!(본전도 못 찾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파멸 마커가 8개 올라와 있었다. 뭐가 이리 빨라? 게이트는 6개나 열렸고 괴물의 급증이 또 일어나 공포가 한 번에 2개나 올라갔다. 하나는 별 상관없는 황폐 카드가 나왔지만 다른 하나는 도일 제프리 편집장. 다시 아컴은 폭동사의 지배에 놓이게 되었다.
다른 차원에서 호사가는 잡아먹히는 대신 차원문 봉인 이벤트를 겪게 되었고 과감히 봉인을 선택해서 잡아먹힌다. 그리고 조 다이몬드로 게임에 참전. 가망이 전혀 없던 게임은 실날같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시작됐다.
동생: 너님이 증거인멸 안 했으면 봉인 3개였을텐데
그리고 신화카드에서 공포 1 올리는 효과가 나와버리고, 게임은 다시 혼돈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간다. 그리고 이 효과로 막 게이트를 닫은 수녀는 다시 르 리예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짓말처럼 아무 일 없이 나와서 주사위 1개굴려서 게이트 닫아버린다.
조 다이아몬드는 다른 차원을 봉인하고 두 조사원은 난생 해본적 없던 은둔을 열심히 쓰면서 차원문을 닫는다.
여기서 조 다이아몬드는 히브의 가로변 식당의 단서를 포기하고 경찰서로 가서 자진 체포되는 선택을 했고 (반드시 죽일거다)수녀는 벌써 폭동 몬스터와 은둔체크를 3번이나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그 빌어먹을 괴물을 피했다.
근데 거짓말같이 히브의 가로변 식당에 차원문이 열린다.
동생: 와나 내가 식당갔으면 빨려들어갔겠어?
이놈이 실론즈 정치질이여. 어쩌다가 그렇게 된 것 가지고.
그리고 다음 턴 메리 수녀는 4번째 은둔 체크를 실패해서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턴 은둔체크에서 또! 실패. 그래서 2번 실려가서 처참한 몰골로 빌빌거리며 병원신세를 졌고(하필 병원 앞에 구그가 있었다) 조 다이아몬드는 거짓말같이 나이트 건트를 잡으며 드림랜드로 갔는데.
난생 최초. 정말 최초. 신화카드로 잡은 옛것이 부활하고 만다.
아. 여기의 옛 것이란 올드 원을 의미하느 것으로써 그냥 잡몹 하나가 부활한 거다. 근데 솔직히 좀 당황해서 적었다.
본인: 날 죽여줘 제발. 병원 앞에 괴물 둘이야......
그리고 거짓말 같이 병원 앞에 괴물 2마리 증가 카드가 ㅋ 나와버리고 만다. 수녀는 병원에서 단서수집을
강요 선택하고.
동생은 지치고 형에 대한 반항심으로 트롤링을 선언한다.
동생: 나 차원문 2개 모은 걸로 경찰관 될게요^^
게임은 다른의미로 흥미진진해진다.
여기서 수녀는 결국 외곽의 몬스터가 한산해질 때 튀어나와서 마법사를 잡고 전시 조우(exibit encounter)를 한다. 여기서 수녀는 실패하면 공포 1 증가의 가능성이 있는 체크를 거짓말같이 성공하고 전시 아이템을 뽑는다.
동생: 여기서 전시 아이템 22장 중 1장 있는 차원문 봉인 나오면 개 웃기겠다.
나: ㅋㅋ 그러게.
거짓말같이 그게 나왔다. 아니, 정말로. second elder skin fragment가 나오고 말았다. 정말 거짓말 같은 우리의 아컴 플레이 중에서도 정말 거짓말 같은 플레이였다.
노든의 호의 환경카드가 나와서 차원문 봉인에 단서 마커 2개 덜 내는 상황. 하지만 메리 수녀의 단서 토큰이 1개 모자라서 전시 아이템을 써서 차원문을 봉인했고 우리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는 지 동생의 팬티가 거짓말같이 찢어지고 말았다.
동생: 그런 것도 적어?
공포 10 상황.
우린 망했다. 괴물 1마리만 나오면 지는데 벌써 9마리다. 희망이 없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내어서 어찌됐든 차원문 봉인을 시도하려 한다. 팬티가 찢어진 동생은 과학관으로 들어가고 수녀는 갈 곳이 없어서 전시 조우를 실행한다.
그리고 거짓말같이 증거를 인멸하고 전시 조우의 실패로 파멸 토큰을 1 올린다.
동생: 그럴 수도 있지 뭐(눈이 먼 곳을 보고 있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다음턴에 괴물의 급증으로 아자토스 부활해서 끝났다.
동생: 이 모든 괴물들을 보라. 파란만장한 인생이었어.
우린 또 실패했다. 패배로 인해 점수 없음.
일요일 삼성역 근처에서 아컴호러 모임이 있다. 관심있으면 010 2997 2313으로 연락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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