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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5_휴일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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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0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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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 동안의 게임들을 정리해보니
꽤나 많이 플레이 했네요 ^^
개인적으로 T2R보다 더 선호하는 게임입니다.
Thurn und Taxis
누군든 첫 플레이를 하면 꽤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보드판에 액션들을 요약그림으로 잘 나타있지만
막상 플레이할때면 뭘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할 건 많고 하고싶은것도 있고
뭐 부터 해야할지 머릿속으로 선뜻 그려지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전 이렇게 고민거리가 많은 걸 좋아합니다.
룰은 심플한테 다양한 액션들이 존재히는걸 말이죠 ㅋ
오랜만에 플레이였는데 꽤나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Coal Baron
왠만해서는 한 번이상 플레이되지 않는 모임인데
요즈음은 두번이상 플레이되는 게임들이 자주 보입니다.
룰 설명없이 바로 진행되고
다른 전략을 세우는 재미가 있기에 전 좋습니다. ^^
특히나 이 게임은 플레이타임이 짧아서
주어진 AP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견제보다는 자신이 꼭 필요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몇번의 플레이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날은 다들 운송수단과 필요자원
그리고 매 라운드 진행되는 점수를 고려하면서
턴을 계획했습니다.
정말 한턴한턴 신중하게 하시더군요
운송의 수단을 엘리베이터개념을 도입했는데
테마와 딱 맞아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송과 영향력 그리고 주식의 요소를 좋아하는데
이 게임에는 그런 요소들이 다분히 있어서
저 한테는 딱 맞는 게임입니다.
Rokoko
첫 플레이때 인상적이었던 게임입니다.
게임에서 운적이 요소가 없다면 어떨가하는 느낌에 대해
어는정도 답을 준 게임이라 여겨집니다.
각 시대마다 등장하는 카드가 정해져 있어서
어떻게 전략을 세울지 감이 옵니다...만
정작 게임에서 점수를 얻으려면 카드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바로 게임의 테마와도 걸맞는 옷감을 잘 얻어야 합니다.
바로 이 옷감을 얻는 부분에서 운적이 요소가 가미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랜덤성이지 않아
게임은 어느 정도의 전략성을 갖고 있다 보여집니다.
그건 바로 플레이어의 손에 든 카드와 옷감타일에서
랜덤성이 있어서 인듯합니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게임은 정형화된 플레이로 진행되었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다시해봐도 리플레이성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
Last Will: Getting Sacked
보드게임을 시작한지는 일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때 갓 입문한터라 모든게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헌데 이 게임은 그당시 저에게 멘붕이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더랬죠 ㅠ.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저 남들 따라가기 바빴습니다.
그렇게 딱 일년이 된 후에 다시해봤는데
이번에는 확장을 넣고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나 멘붕!!!!
시스템에 제가 녹아들지 않더군요
게임 내내 헤매였는데
끝날즈음 되니 조금 알겠더군요
무엇보다 저는
카드에 어떤게 있고 어떤 조합이 좋은지 감 잡았다는거 만족했습니다. ㅋ
다음에 플레이 기회가 있었으면 꼭!! 해보고 싶네요
Study in emerald
기다리고 기대했던
Martin Wallace 의 작품입니다.
이분의 게임은 호불호가 강한터라 쉽사리 모임에서 들이밀기가 어려운데
말 그대로 이날 모임에서 들이밀어 게임했습니다.
기대했던것만큼 게임의 테마나 시스템은 신선했습니다.
게임을 좀더 즐기기위해서는 테마와
이분의 게임에 거부감이 없으면 더 좋겠더군요
멤버의 성향도 고려해야 하기에 말이죠
게임 종료 전에
자신의 팀이 누군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자신이 점수가 높아도 같은팀이 꼴찌이면 패배더군요 ㅋ
그렇기에 임무도 잘 신경써서 플레이 해야하고
팀원도 알아내야 하고
다른 팀원들 견제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시스템적인 요소에서 느끼는 재미가 있더군요
게임 중에 애매한 부분들이 있긴 했는데
기회가 있으면 다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
The Castles of Burgundy
확장을 넣고 플레이 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실 확장 플레이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 게임은 확장이 빅 재미였습니다.
서로 다른 맵을 갖고 하다보니
점수 얻는 시기와 플레이 전략이 달라서
좀더 치열했습니다.
게임초반 저의 맵이 유리한듯 흘러갔지만
후반에는 다른분들도 점수가 한방이 있다보니
점수차는 서로간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언제해도 재밌고
뭔가 쫄리는 맛이 있어 좋아합니다.
단 2개의 주사위로
선택의 고민거리가 많고
타일 콤보도 기대할 수 있어서
그저 감동일뿐입니다. ㅋ
언제해도 즐거운 제겐 완소 게임입니다. ㅋ
Bruges
내친김에 이분의 게임으로 달려봅니다.
몇 번 해본 게임인지라 초반에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워봅니다.
헌데 이 게임도 카드 운이 존재하는지라
마음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네요
또한
주사위가 선사하는 재난과 눈금수치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죠
이분의 게임들은
여러가지 신경쓸 부분들을 던져주고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는
여러 시스템적인 요소들을 플레이어의 선택에 맡겨놓았다 여겨집니다.
이 게임에서는 인물카드라 여겨집니다.
그걸 하기위해서는 집을 짓고
일꾼을 고용하고
플레이할때마다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게 되네요
Airlines Europe
와우!! 대박!!
주식개념을 이렇게 도입할 수 있구나를
뼈저리게 감동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내것이 내꺼가 아닌 개념
네꺼가 내것이 될 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ㅋ
주식카드를 카운트할 수 있어서
더 재밌더군요
주식카드는 자사의 게임들 이름을 사용해서
또 다른 센스가 발휘되었습니다.
앙증맞은 콤포넌트 보는 재미도 있고
구하고 싶을정도로 마음에 쏙 든 게임입니다.
길잇기 요소를 주식에 가미해서 하는 발상이 신선했고
주식의 개념인 매매를 잘 살려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여러가지 요소들을 깔끔하게 잘 정리해놓은 느낌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그러면서도 재미는 최대한 잘 머무린 인상깊은 게임이었습니다.
Glass Road
풍성한 콤포넌튼 왠지 이분의 게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듯합니다. ㅋ
첫플에서는 참 답답하다 여겼는데
이젠 조금씩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옵니다.
그러함에도 이 게임에서 큰 점수 얻는건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고급자원을 얻으면 기본자원이 줄어들고
그렇게되면 건물 건설이 어려워지고..라고 푸념할때
3단계로 나눠진 타일이 이를 극복하게 해줍니다.
첫플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지 답답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게임 중 언제든 풍경타일을 갈아 엎을 수 있단게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과감히 버리고 필요할때 얻는
그리고 이 게임에서 가장 큰 재미인
선택한 5장의 카드를 다 사용하기
서로의 마음을 알아야 잘 할 수 있는
디자이너의 의도에 합당한지는 모르겠지만
한턴한턴 플레이할때마다 탄성과 웃음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ㅋㅋ
Rattus: Africanus
작년 에쎈 신작을 접하면서
이 게임을 즐겼는데
확장을 넣고 플레이 해보니 딱히 확장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ㅠ.ㅠ
너무 많은 카드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이 게임은 바로바로
쥐관리가 재미요소더군요
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쥐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꽝!! 입니다.
저는 점수는 높았지만
한턴의 욕심을 내서 쥐관리를 하지 못해서 꽝!!
단 2마리 때문에 말이죠
비우고 버려야했는데 너무 욕심을 낸거죠
게임 끝나고 여운남고 아쉬운 묘한 게임이네요 ㅋ
Arriala: Canal de Garonne
이 여운을 몰아 내친김에 한 게임 더 했습니다.
정말 간단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영향력요소가 들어간 게임입니다. ^^
앗 그런데 뭐죠 AP요소가 있네요
친절하게도 AP 내용이 보드판에 큼직하게 잘 요약해 놓았습니다.
가격대비 풍성하고 큼직한 콤포넌트
간결한 룰 그러함에도
개임성은 만만치 않더군요
플레이어들은 턴때 어떻게 할지 계획하기보다 예측을 잘 해야합니다. ㅋ
그렇다보니 서로들 눈치보느라 쉽사지 자신의 말을 움직이지 않네요
그리곤 손에 든 카드를 꽉 움켜쥐고 플레이하느라
도무지 어떤걸 계획하는지
자신의 말이 움직일때마다 망설여집니다.
역시나 영향력요소가 어디에 있나 봤더니
바로 점수획득시더군요
댐을 건설하는데 이게이게 대박이더군요
각 수로에는 정해진 댐을 건설하는데
AP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양상은 확확 바뀝니다.
플레이어들이 카드 플레이할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상대에게 치열하게 밀고 밀리면서
그러함에도 어떻게든 자리를 지키며 점수를 얻었는데
아뿔사!! 동점이 되었네요
공동 우승인줄 알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제가 1등!!
역시나 이 게임도 소장하고픈 게임이네요
조만간 또 다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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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게임들이 플레이되는군요! 재밌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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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바론에 주식요소? 형 뭔말이우? 우리 에러플했나? 그런거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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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님 ㅎㅎ 레오님 너무 많아서 헷갈렸는듯 싶어요 ㅎㅎ
스페큘레이션과 교차 된듯 ㅎㅎ
콜 바론 오더 카드를 주식으로 표현하신듯 -
리뷰 잘보왓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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