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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0105_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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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22: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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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플레이게임은 바로
Last Will: Getting Sacked
드라마 상속자처럼
그리고 게임 속 주인공처럼
부자 되고픈 마음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현실로 이어져서 게임 개발하고 테스트 플레이하면서
좋아하는 걸 실컷 하면 얼마나 좋을가요 ^^
이젠 제법 룰에 익숙해져서
플레이도 재밌고 카드 기능들 조합을
어느 정도 알기에 게임속에 푹 빠졌습니다.
돈을 써도써도 월급이 도밉되어서 쉽사리 재산이 줄지 않더군요 ㅋㅋ
첫 플에서는 참 많이 헤매였는데
몇번 하다보니 이젠
이번에는 어떻게 돈을 쓸지 계획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다음엔 저도 카드부자를 함 시도해봐야겠습니다.
Amerigo
주사위 게임을 위주로 하시던 분이
다이스타워를 도입했다해서 궁금했는데
사실 이런류의 게임은
Wallenstein, Shogun 등으로
시스템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액션은 떨어진 큐브로 정해지는데
다양한 색의 큐브가 나오게되면
액션 선택의 고민이 생깁니다.
글쎄요 기존 게임의 다이스타워는
높고 칸막이가 어슷어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랜덤성이 강한데
이 게임은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액션들이 나오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부분은 디자이너의 의도가 반영된듯합니다.
그리고 랜덤성보다는 중점적으로 액선을 유도한듯하구요
단 주 액션 뿐만아니라
플레이어가 다른 필요한 액션을 하게끔 보정해준듯 여겨집니다.
동일한 색의 큐브가 나오는 점도 있어서
이 부분에서 호불호로 나눠질듯 하네요
플레이 해본바로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큐브가 나오도록
잘 떨어뜨리는 수밖에요 ^^
다시보니 맵에 에러가 있네요
정사각형이 되어야하는데 직사각형으로 만들었군요 OTL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플레이에서는
다양한 큐브가 떨어져서
액션 선택의 고민도 있고
다른 플레이어와 다른 액션 선택으로
서로들 자신만의 계획대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중에 기억 남는 부분은
턴 순서 변경으로 한턴차이로
섬 선점으로 보너스 점수를 빼앗기고
역시나 턴 순서 변경으로
건설타일을 놓지 못하고
기껏 집건설해서 섬 보너스 점수를 얻으려는데
타 플레이어 도시건설로 막혀 얻지 못하고
이래저래 인터액션들이 나오는 바람에
왁자지껄 웃고 떠들면서 플레했네요
자칫 밋밋할 줄 알았는데
여러 재밌는 상황들 발생에
다들 만족해 하면서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하네요
Yunnan
게임 제목 발음의 애매성만큼
룰에서도 애매한 부분들이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예전에 언급했듯이 이 애매한 부분들에 대해서
디자이너가 친히 정리해놓아
이젠 깔끔하게 정리되었네요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다시금 꺼내든 게임입니다.
이젠 룰이 명확해져서 게임 플레이는 지장이 없네요
다만 플레이어들은 생소한 영향력 개념에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하더군요 ㅋㅋ
이 부분을 숙지하고 이해하게되는 순간
다들 그 요소에 재미를 느끼더군요
심플한 콤포넌트와 룰이지만
플레이 양상은 정말 무궁무진 합니다.
플레이 타임도 예측이 되지않아
매 라운드 쫄깃한 긴장감도 있구요
그렇지만 게임 종료 후
얻게되는 보너스 점수도 고려해야하기에
쉽사리 게임 종료는 망설여집니다.
게임종료 조건을 달설했을뿐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으니까요
5인플까지 가능해서
좀더 자주 플레이 하고프네요
Lords of Waterdeep: Scoundrels of Skullport
두번째 플레이인데 이번에는 모든게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기사들을 피큐어로 제작된걸로 플레이했습니다.
딱딱한 큐브대신 뽀송뽀송한 걸로 대체되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좋은거에는 해골을 얻게되니 망설여지지만
그만큼 혜택이 좋다보니 거침없이 선택합니다.
해골개념이 마치 주식시세 같더군요
마이너스 점수가 늘었다 줄었다하면서 말이죠
제 손에 이런 기능의 인밴토리가 있어서
저는 안심시키다가 막판에 마이너스 점수를 올리려 계획했습니다.
역시나 제 의도대로 해골점수가 낫아지자
다들 해골이 있는곳으로 달려가다군요 ^^
또하나 이분들에게 멘붕을 선사했습니다.
바로 해골을 보드판 건물기능에 올려놓았더랬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마이너스 점수도 올라가고
건물기능 이용 시 해골도 얻고 ㅋㅋ
이래저래 탈 꼴지와
이 게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시는 분을 견제코자
열심히 달렸네요...그로나 점수는 꼴찌!!
앱으로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있는데
보드게임은 뭐니뭐니 해도
사람과 마주 앉아서 서로들 침 튀겨가면 해야하 제 맛이네요
Lord of Scotland
몇 장 되지않는 카드 임에도
간결하게 진행되어서 좋더군요
이런 류의 게임으로는
Rat-A-Tat Cat 이 있는데
이 게임보다 좀더 전략적으로 플레이 되더군요
카드 기능도 다양해지고
무엇보다 인터액션이 강해져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드 게임들을 하다보면
시스템의 신선함도 중요하지만
테마 맞는 일러스트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 게임에서 아쉬운점은
각 카드의 기능요약표가 있었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게임은 목표점수 달성제라
플레이타임은 정해지지 않지만
서로들 맞물리는 시스템이 있어서인지
게임 플레이 동안에는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용두동 모임에 초대받아서 방문하게되었네요
올해에도 자주 방문하고 싶네요 ^^
Legacy: Gears of Time
전에 해본 게임이라 룰 설명없이 바로 시작했습니다.
참 이 게임은 마음처럼 되지 않네요
함께 플레이 하신분들이 워낙에 출중하신 분들이라
더 힘겨웠네요 ㅋㅋ
얻고자 하는 점수를 노리면서 했지만 시대를 앞서해서 끊어지고
전 다른 플레이어들간 언변 듣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 모임에 처음 왔을때는 이런 딴지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었는데
이젠 저도 그 분위기에 녹아들어 즐기네요 ㅋㅋ
한 분은 고생 좀 하시지만 말이죠
중간에 인원이 늘어서 아쉽게 접었지만
다음에 또 해보고 싶네요
Walk the Plank!
젠콘에서 관심있게 봤던 게임입니다.
랜덤성으로 파티게임류로 생각했는데
기대했던대로 많은 인원이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전략보다는 내가 살기 급급한 게임!!
의도치 않은 플레이
모든게 랜덤성으로 이어져
예측이 안되지만
분위기 업하는데는 좋더군요
밀고 빠지고 밀쳐내고 같이 빠지고
뭐가 뭔지 카드 한장씩 공개될때마다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제 꾀에 제가 빠져버린 꼴로
진작에 게임에서 빠졌네요 ㅋㅋ
어떻게 빠드리려고 했던 분은 끝까지 버티시더군요
가볍게 여럿이서 즐기기엔 좋더군요
Euphoria: Build a Better Dystopia
관심이 큰 만큼 기대도 컸던 게임입니다.
주위분의 소개로 룰도 읽어보니
주사위 사용으로 하는 액션에 일단 마음이 끌렸습니다.
또한 주사위의 디자인도 다양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이날 해본 게임은 어떤 버전인지 모르겠네요
게임은 각자 미션 카드를 갖고 시작합니다.
자신의 계획대로 플레이하는데
이 게임내에 협력이 존재하더군요
누군가 목표카드를 달성하게되면
자신이 갖고있는 카드 중에 같은게 있다면
공개하게 됩니다.
이는 점수를 얻는 역할을 해서
재밌더군요
하지만..이렇게 흘러가면 밋밋하겠죠
독특한 요소인 주사위 제거가 있습니다.
자신의 턴에 남의 주사위를 밀어낼 수 있는데
각자 눈금 합의 리미트가 있습니다.
밀려난 주사위는 바로 굴리게 되는데
숫자 눈금의 합이 초과되면
그중 높게 나온 눈금의 주사위를 버립니다.
원하는 액션을 계획하고 있다가
밀려난 주사위로 뜻하지 않게 주사위를 잃어버리고 ..
치밀한 전략성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여럿이 즐기기에 어느 정도의 파티성과
랜덤하게 주어지는 의외성도 있어서
부담없이 즐기기엔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Spectaculum
근래들어 주식관련류 게임들을 자주 접합니다.
전 좋아하는 장르라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손에 든 카드를 보니 자사의 게임들을 테마주로 인용했네요 ㅋ
보드판은 주식시세를 직관적으로 잘 나타냈습니다.
이 게임 또한 각자의 밀당으로 게임은 진행됩니다.
눈칫껏 시세 흐름을 간파해야합니다. ㅋ
초반에 저는 비싼걸 팔고 싼 주식을 사모으면서
한방을 노리는 전략으로 손에 카드를 장전시켰습니다.
이후 전체적인 주식을 하나씩 모으면서
관심주와 주종목주를 나뉘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아뿔사 사야할 주식을 턴에 밀려서 놓치고 말았네요
기껏 키워놓은 주식들이 밀리고밀렸네요
이 게임에서 주식이 상승할때는 빈칸만 카운트하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있던 주식이 금새 선두를 뒤쫓아 갑니다.
인원이 많으면 주식의 흐름은 예측하기 어렵더군요 ㅋ
흐름을 타야하고 분위기를 파악해야하는
이런류의 게임을 할때면 너무 즐겁습니다.
The Capitals
몇 번의 플레이 동안 에러플로 게임이 중단되었는데
이번에는 깔끔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헌데 전 아직도 이 게임이 익숙치 않네요 ㅋㅋ
그래도 타일로 도시 건설하고
건물 기능을 잘 활용하면서 혜택을 얻는 등
테마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턴 순서가 중요하단걸
이번 게임에서도 느낌니다.
사실 턴 오던 있는 게임이야
그만큼 게임에서 중요하단걸 새삼 모르는바 아니지만요 ^^
에너지 큐브는 넉넉하게 모으고 타일업그레이든 제일 먼저 했지만
기타 건물기능의 활용이 낮아서 큰 이득은 얻지 못햇네요
턴오더 잡는 타아밍을 놓치는 바람에 두고두고 아쉽네요
룰 설명은 뭔가 복잡한듯 하지만
막상 플레이하다보면 한눈에 들어와
플레이는 시원시원합니다.
Caverna: The Cave Farmers
플레이 할때마다 참 고민이 많네요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말이죠
전원생활이 마음은 편한데
점수가 높지 않아 참 망설여집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죠.. ㅋ
그래서 과감히 동굴생활에 집중해서
방건설에 힘썼네요
드워프 키우는 재미에 뭔가 다양한 액션들도 시도해보고
뭔가 플레이는 다양했는데 점수는 높지 않더군요
5인플로 진행했는데
이미테이션 칸이 두 칸이 존재해서 하고픈 액션의 빡빡함은 없었지만
방 건설을 택한 저에게는 무엇보다 동굴 공간이 필요했는데
턴 계산을 해보니 제가 계획했던 것보다는
턱 없이 부족함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해보해도 아쉽고 풍섬한 콤포넌트가 마음에들고
다양한 액션선택거리가 있어서
참 재밌네요
어여어여 많은 물량이 풀리길 기다려봅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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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가 아니라 아메리고 아닌가요?
뭐 이름이 비슷비슷 하긴 함ㅎㅎ -
아메리고네요^^ 요즘 다시 게임에 눈뜨기 시작해서.. ㅎ
윈난 저와 함께 한 게임 하시죠^^ 좋은게임들 하셨네요ㅎ
카베르나는 나쁜 생각이 안들만큼 빈틈이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ㅎ
주말쯤 모임가시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
ㅋ 그러게요 제목 정정했네요 윈난 함께 플레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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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님모임 갈때마다 항상있으신 레오님 ㅎㅎ 꽤 적응되셧군요 ㅋㅋ 아직 모자라요 그분을 좀더 공격해야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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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님의 후기를 보면 그 플레이한 게임 수에 압도당합니다. 볼 때마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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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the Plank! 나 Spectaculum 등에서
다른 사람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공격당하는 레오님의 모습을 볼때마다 제 가슴이...ㅠ
(저는 가끔? 레오님을 의도적으로 공격합니다만..ㅎㅎ^^) -
pf.plum님 // 모두들 바쁘신터라 함께 하면서 스킬을 배워야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요
인상깊은 왜그리님이 보고프네요
부르심님 // 자주 함께 해주세요~ ^^
펭군님 // ㅋㅋ 그러함에도 전 함께하는게 즐겁습니다. 자주 함께 해주세요 -
유포리아는 사진에서(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별마크 두께가 얇은 것으로 보아 리테일버전인 것 같네요.
디럭스 이상 버전하고 차이는 컴포 질인데 리테일버전 자체도 콤포 퀄리티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재밌다고 하시니 다음 주 중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킥스타터 디럭스버전이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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