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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충남 보드게임 모임 후기 (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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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1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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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초코벌레
이번에 정말 2달만에 보드게임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그 동안 개인적인 일 때문에 1년동안 모임에 참가하지 못하셨던 깔맞춤전략님이 돌아오신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이번 모임도 깔맞춤을 뵙기 위해 급히 열었던 것이죠. 하나씩님은 안중에서 계속 모임을 열고 계셨지만 초코나 구닥님은 일이 바빠서 제대로 모인 적이 별로 없었답니다. 이렇게 시간을 내서 원년맴버들이 1년만에 즐기니 너무 좋더라구요.
1월 19일 충남 보드게임 모임 (안중)
플레이 인원 : 초코벌레, 구닥님, 하나씩님, 깔맞춤전략님, 합일님(깔맞춤전략님 동생)
플레이 시간 : PM 07: 20 – AM 12:10
플레이 게임 : 소란속의 고요, D&D 드래곤즈 : 레이븐로프트 성, 궁궐의 속삭임
서론
일요일 오후 4시 넘어서 구닥님집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구닥님이 잠시 일이 있어 서울에 가셨다가 내려오신다고 해서 말이죠. 제가 좀 늦게 출발해서 도착해 보니 4시 30분. 다들 도착하셨는데, 보니깐 처음 보는 분이 있더군요. 알고보니 깔맞춤님의 남동생이었습니다. 남동생이 한분 더 있으셨더군요.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인데, 키도 크고 잘 생겼습니다. ^^
또한 오랜만에 보는 구닥님 사모님과 아이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이제 무럭무럭 커서 어느덧 3살이 되었다네요. 남자아이인데, 낯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웃으면서 잘 다가오는데, 너무 귀여웠네요. 깔맞춤님의 남동생(닉은 합일) 도 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같이 잘 놀아 주더군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뽀로로 테크에서 벗어나 어느덧 토마스 테크에 들어가 있는 중인데, 장난감을 유심히 살펴보니 굴착기에 꽂혀 있는지 유독 굴착기 장난감이 많이 있었답니다. 동화책도 굴착기!!!! 제 조카라는 전혀 다른 취미라서 놀라웠네요. ^^
사모님의 미모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전혀 늙지는 안으시더군요. 몇 년전 봤던 그모습 그대로 였답니다. 몇 개월만에 보니 정말 반가웠네요. 육아 때문에 지칠뻔할텐데, 깔맞춤전략님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집으로 초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얼굴만큼 마음씨도 좋으신 분이시죠. ^^
정말 오랜만에 모이니 다들 보드게임 얘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구닥님은 그동안 보드게임 못한 것에 욕구불만이 쌓여 있던 중에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니 방언 터지듯 신나 하셨답니다. 깔맞춤님도 매우 즐거워 하셨고, 한동안 게임을 못하다보니 조금 열정이나 흥미가 떨어져 있었던 초코나 하나씩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더군요. 다만 옆에서 무슨 얘기하는지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합일님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ㅎ 뭔가 소외된 기분.
구닥님의 하반기 최대 구입 품목은 카탄 3D 이시더군요. 무려 50만원이란 거금을 주고 구입한 거라는데, 정말 궁금했었답니다. 특히 이 어마어마한 고가의 게임을 선뜻 구입하라고 허가를 내주신 구닥사모님의 배포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남편이 한동안 게임 구입을 자제하면서 침울해 있는걸 보고 승낙했다고 하는데, 역시 이쁘고 마음씨 좋으신 사모님입니다. 부러워라!
다들 그 게임을 보고 싶어 했는데, 아이 때문에 그럴 수는 없고, 저녁을 해결한 후에 장소를 다른곳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조심스럽게 구닥님 방에서 갖고 가서 할만한 게임을 고르게 되었네요. 많이는 갖고 가지는 못했고, 몇 개만 챙겨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하나씩님의 집인 안중으로 가게 되었네요.
저는 구닥님 차를 타고 가기로 했고, 가면서 깔맞춤님이 오셔서 기뻤다는 얘기와 함께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해서 흥분된다는 얘기를 서로 나누게 되었네요.
이제 하나씩님의 집에 도착해 무슨 게임을 즐길지 고민에 빠지다가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합일님도 있는 관계로 약간 즐겁고 간단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게임을 하니 기대하게 되더군요.
이름하여 내가 미는 걸그룹 정상으로 올려놓기 게임입니다.
- 소란속의 고요 혹은 고요속의 외침 (Schrille Stille)
언제나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국내 걸그룹 버전으로 바꾼 뒤부터는 자신이 애정을 갖고 있는 걸그룹을 살아남기고 정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무한 투쟁이 계속되죠.
<게임 셋팅 후 설명하는 구닥님>
보드판에 걸그룹이 쫘악 깔리니 누구인지 확인하고 무한 애정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자신이 색깔에 속한 그룹은 정말 무한대의 애정을 쏟아붓게 되더군요.
간단한 룰 설명 후 게임에 돌입하게 됩니다. 자아~ 어떤 그룹이 정상을 지키고, 어떤 그룹은 몰락할까요.
<첫 판 종료 후 사진>
2ne1 이 놀랍게도 정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1급 걸그룹으로 무한 애정을 받은 씨스타가 바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놀라운 상황이 벌어지죠. 그 와중에 선택되지 못해 후욱~ 하고 떨어진 그룹도 있구요. 참으로 시시각각 변화는 순위가 재미있었습니다. 합일님도 걸그룹 버전에는 큰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이 지지하는 그룹에 무한 지지를 보냈네요. 근데, 아쉽게도 씨스타 타일 밑에 아이유가 있었답니다. 만약 나중에 아이유가 등장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뭇 기대를 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별로 없어서 딱 40점 까지만 하는 걸로 해서 등장하지는 못했네요.
<게임 종료 모습>
놀라운 건 다들 1위 그룹이나 상승 그룹을 잘 맞춰서 점수를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초코는 후반들어 1위나 상승그룹을 놓쳐서 점수를 많이 받지 못했네요. 특히 합일님이 1위나 상승그룹을 너무 잘 맞춰서 제일 많은 점수를 획득했답니다. 역시 깔맞춤님 동생분들은 실력이 대단합니다. 다들 직관력이나 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렇게 재미있게 게임을 끝내고 난 뒤에 무슨 게임을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원래 촐킨이나 서버비아를 해볼까 했는데, 시간이 애매했는데, 제가 적극적으로 지지한 협동게임인 D&D 레이픈로프트의 성을 하기로 했네요. 사실상 이번 모임의 메인 게임이 되었습니다.
2. D&D 레이븐로프트 성 (Dungeons & Dragons: Castle Ravenloft board game)
예전에 시나리오 4번을 4명이서 해보았는데, 중반까지 진행하다 레이스에 몰살되면서 게임이 종료된 아픈 기억이 있었네요. 이번엔 시나리오 2번에 도전하면서 인원 5명으로 풀 인원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탐험가들이 탐험하기 전의 셋팅 모습>
워낙 이것저것 펼쳐놓는 카드나 타일, 토큰들이 많아 준비과정이 조금 길었네요. 거기에 오랜만에 하다보니 룰을 다시 숙지하려고 살펴보다보니 플레이 준비타임에 시간을 조금 소비했지만 나중에 보면 이렇게 준비를 제대로 한 게 게임의 재미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자 다들 맡은 캐릭터를 살펴보면 초코는 마법사, 구닥님은 도적, 하나씩님은 궁수, 깔맞춤님은 치료사, 합일님은 전사을 골랐습니다. 첫 플레이는 제가 시작하게 되었는데, 타일 탐험하자마자 괴물이 등장하고, 그냥 한대 맞고 시작하는군요. ㅎㅎㅎ
<탐험 초기 모습>
탐험을 하면서 팀이 둘로 갈라지게 됩니다. 특히 초코의 마법사가 초반에 많이 두들겨 맞아서 피가 2~3에서 간단간단 하다보니 치료사가 치료해 주러 계속 오게 되더군요. 그 와중에 인카운터 카드에서 새로운 타일로 몬스터와 영웅을 같이 보내버리는게 몇번이나 등장해서 많은 분들이 멀리멀리 떠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번에도 구닥님은 동료까지 데리고 멀리 가셨네요. 다행히 몬스터는 블레이드 스켈레톤이 등장했습니다. 무서운 녀석들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네요.
<어느덧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인 파티>
첫번째 위기가 다가 온것으로 기억하는데, 아~~ 잊어버렸네요. ㅠ.ㅠ 참 위기의 상황이었는데, 하나씩님의 레인저와 깔맞춤님의 치료사의 의견에 따라 특수카드를 사용해서 위기를 모면했는데 말이죠. 그게 언제였더라. 일단 저 사진 전의 모습일 것입니다. 3명 앞에 2마리의 몬스터가 있는데, 저랑 하나씩님인가 아니면 구닥님이 체력이 떨어져서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죠. 그래서 하나씩님과 깔맞춤님이 도박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대박이 낫죠. 하나씩님의 특수카드로 2마리 모두 데미지를 주고 한놈을 제거하고, 이어서 깔맞춤전략님이 추가로 제거하면서 다른 영웅들의 피를 +1를 회복시켜 주었지요.
그 다음 펼쳐진 인카운터 카드가 놀랍게도 각 영웅들에게 데지미 1씩 주는 카드. 만약 깔맞춤님이 살려주지 않았다면 2명의 영웅이 저승길로 갈뻔한 사건이었답니다. 최고의 선택과 운이 조합된 상황이었네요.
<구닥님의 살신성인>
우리 눈앞에 나타난 스켈레톤과 함께 저멀리 아래로 떠나신 구닥님. 몬스터 2명에게 둘러쌓여 위태위태한 순간. 초코가 원거리 공격으로 도와주려 했지만 실패. ㅠ.ㅠ 저주스런 주사위로 인해 오히려 스켈레톤이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다른 분이 원거리 공격으로 잘 해결해 주셨네요.
<레벨업 된 전사가 몸빵을 해주는 모습>
경험치가 쌓여서 레벨업을 한 전사는 정말로 대단합니다. 피가 많고, 아머가 높다보니 왠만한 공격을 그냥 씹어버리면서 그냥 발로 까면 몬스터 하나는 그냥 가는군요. 이 친구를 앞에 내세워 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거미와 사투를 벌이는 하나씩님 같습니다. 맞나?
<밑에 있다가 또 날아와 함께 하는 초코. 함정이 설치되었지만 구닥님의 도적이 손쉽게 함정이 제거됩니다. 그나저나 탐험이 지체되고 인카운터만 열리니 계속적으로 나쁜 사건사고만 일어나네요. 깔맞춤님은 어떻게든 모험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들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2번째 위기의 순간>
가고일이 등장했고, 하필 가고일을 원거리 저격했다가 실패해 바로 곁에 날아온 상태. 3명의 영웅이 위기의 순간이었고, 하나씩님이 거의 타일에 가까이 다가와 다시 한번 특수능력을 사용해 가고일을 없애버리면서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정말 한순간만 비끗했어도 3명이 골로 가는 순간이었네요. 밑에 상태이상 걸린 치료사의 모습입니다.
<보물의 방 발견>
시나리오2 번의 목표인 방 타일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5개의 몬스터들. 다행히 무서운 녀석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해볼만 하네요. 이제부터 아껴둔 특수능력을 사용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게임 종료 직전의 모습>
다들 아껴두었던 특수능력을 사용해 마구마구 퍼부으니 쉽사리 몬스터를 처지하고 보물을 손에 넣으면서 게임은 종료가 됩니다. 2시간 정도 걸렸지만 정말 재미있게 즐겼네요. 5명의 풀인원으로 즐기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인카운터로 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고, 자꾸 피가 떨어져 약한 캐릭터는 몬스터가 다가올때마다 심장이 쫄아드는 공포를 맛보게 되는군요.
그래도 이번엔 정말 몬스터들이 만만한 녀석들만 나와서 그런 것 같네요. 가장 강한 놈이 가고일이니 말이죠. 제일 두려워한 레이스가 등장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 녀석이 등장했으면 단체 멘붕에 빠졌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제대로 시나리오 2번을 클리어 하니 다음 시나리오도 깨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네요. ㅎㅎ
이렇게 게임을 종료하니 어느덧 11시가 약간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길만한 게임을 고르다보니 가벼운 카드게임을 고르게 되었네요. 헌데, 막상 해보니 가벼운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
3. 궁궐의 속삭임 (Palastgefluster)
처음 들어본 게임인데, 게임의 설명을 하나씩님에게 들어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게임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한판 해보니 알겠더군요. 러브레터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기 앞에 캐릭터를 각각 다르게 해서 모두 내려놓으면 자신만 1점. 한 사람이 먼저 실패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각각 1점 획득. 하는 게임입니다. 내려놓을때 캐릭터가 중복되면 탈락하는데, 각 캐릭터별로 능력이 있어서 그 능력을 사용해서 살아 남아야 하죠. 5인 기준 4점만 획득하면 되는 게임이라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게임 초반 초코의 카드들과 캐릭터 설명 카드의 모습>
또한 특이한게 카드에 색깔이 들어 있는 것이 있어, 카드를 내려놓으면 해당되는 색깔의 설명카드를 가진 이가 플레이 하게 되는 특이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플레이 순서를 가지고 있더군요. 자기만 멀뚱하게 있고, 서로 플레이 하거나 자기만 플레이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게임 진행 모습> 게임 중앙에 보면 왕의 카드가 펼쳐지는데, 쓰여진 캐릭터에 따라 능력을 사용못하게 봉인하는 역할입니다. 이건 사령관 카드가 나올때마다 새로 펼쳐지더군요. 이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초코의 카드. 이런 경우 망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죠. ㅎㅎ>
마법사 2장이 있어서 곤란한 상황. 하지만 마법사의 특수능력을 사용해 상대방과 복불복 교환을 통해 살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 ^^ 이야~ 전 참 위험했는데, 다행히 다른분이 먼저 탈락하셔서 살아 남을 수 있었네요. ^^
<막판 게임 모습>
특이 마지막 판쯤 되자 다들 공동우승 보다는 자기만 1등하고자 하는 경향이 들어났습니다. 공동보다는 단독 우승이 더 좋다라고 생각한 나머지 다들 다른 사람이 먼저 죽지 않게 도와주려고 혈안이 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그 덕분에 죽을 위기의 초코는 구닥님의 도움으로 살아남았고, 다른 사람도 살아 남았죠. 하지만 막판 왕의 능력카드로 인해 능력카드를 발휘하지 못하고 플레이를 하게 된 합일님이 아쉽게 탈락하면서 승자는 저랑 깔맞춤님이 공동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다들 어떻게든 혼자 점수 1점 먹겠다고 아둥바둥 했는데 말이죠. ㅎㅎ 정말 머리 아프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러브레터의 간결하고 스피드한 맛은 없지만 좀더 깊이 사고하고, 예측해야하는 맛이 있더군요. 장단점이 다 있는 좋은 게임이었네요.
이렇게 해서 이번 모임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쉬워하는 맘이 들었지만 시간관계상 다음을 기약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네요. 이제 깔맞춤님도 돌아왔고, 거기에 동생분도 참가하니 다음 모임은 꽤 흥겨운 분위기가 되겠네요. 동생분도 처음 보드게임을 했지만 좋은 인상을 받아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보드게임에 흥미가 좀 시들해졌는데, 역시 모임에 참가한 후에는 다시 흥미가 살아나 기웃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먼지만 쌓이던 게임을 다시 꺼내야 겠네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면서 부족하지만 짧은 후기를 마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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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닥님과 초코님, 하나씩 님과 함께 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함께 앉아서 보드게임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군요.
동엽이가 너무 예쁘게 크고 있어서 보기가 좋았고, 형수님은 정말 그대로 아름다우시더군요. ^^
초코님의 명품 후기를 보다보니까 어제의 즐거움이 다시 떠오릅니다.
어제 D&D는 정말 여태까지 했었던 게임 중 제일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더군요.
동생도 처음에는 그저 저와 함께 시간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왔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란 것 같더라구요. 다음 모임 때도 같이 하고 싶어했습니다.
어쨌든 너무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 두번씩 꼭 뵙고 싶습니다.
2월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코님 ^^ -
원년 맴버라니......원년맴버라니......
저한테는 연락도 안주고 ㅠ.ㅠ 카톡도 안주고 ㅠ.ㅠ
재미있게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저도 끼워주세요. ㅋ
깔맞춤님의 컴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이 기다렸어요.
2월에 저도 같이 봅시다!!! -
깔맞춤님 오셨군요..
언제나 가게될지...ㅎㅎ
구닥님이 레이븐 재미있다고 자랑하시던데 부럽습니다..
초코님, 그래그래님,닥스님 머지않아 찾아가겠습니다..ㅎㅎㅎ -
호요님....태안오심 연락주세요. ^.^
설날 안 오시나여??? -
D&D는 이날 클리어해서 그런가 재밌게 즐겼습니다.
또한 여러 위기를 넘기며 한숨을 돌릴때마다의
그 긴장감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날 카탄 3D를 못해본게 너무 많이 아쉽네요.
구경만이라도 했어야 하는건데...
깜박하고 구닥님댁에서 바로 안중으로 갔네요. -
깔맞춤전략/ 네! 정말 즐거웠답니다. 동생분과 함께 또 한번 협동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2월달에 뵐께요.
그래그래/ 아! 정말 미안하게 되었어요. 급히 성사된 모임이다보니 따로 언질 드리기가 애매했었거든요. 일욜 저녁에 모인터라 그래님이 시간이 날지 의문이었답니다. 연락 드릴걸 그랬나봐요. 죄송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연락 드릴께요.
호요/ 어여 놀러오세요. 깔맞춤님도 복귀하셨겠다. 동생분도 재능이 상당하시더라구요. 왕좌의 게임 돌려봐야죠. 호요님과는 언제나 이걸 돌려보고 싶더라구요. 레이븐로프트 마음에 들었답니다. 다음에 함께 하면 좋겠어요.
하나씩/ 저도 이번에 제대로 레이븐로프트를 즐겨서 너무 좋았네요. 협동의 묘미가 이건가 봐요. ㅎㅎ 카탄 3D는 저도 아쉽더라구요. 다음엔 꼭 보고 플레이 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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