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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TRPG]그린랜드 모험이야기 4부
  • 2014-01-20 22:36:55

  • 0

  • 957

Lv.2 Heaven

개인적인 시간과 흥미가 많이 떨어져 3개월만에 후기를 올리네요

다들 연말이라 시간들도 없으셔서 흐지부지 될것 같았었는데 다행히

시간과 장소가 허락이 되서 다시 후기를 올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접한 후기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

참여인원:리키마틴/남/프레야/2레벨/드워프/사제
카레김밥/남/살루만/2레벨/인간/마법사
양쌤/남/셀리온/2레벨/엘프/사냥꾼(동물친구:곰/허니푸 위협적으로 생겼다)
양싸/여/루키아/2레벨/인간/성기사

따듯했던 남쪽지방에서 떠난지 약 4일이 지났다...

북쪽 출신인 엘프 셀리온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모험가들 보다 빠르게

우리들은 목적지 근처까지 도착할수 있었다.

살루만:후... 4일동안 계속 걷기만 하니 지루해 죽겠구만 중간에 작은 마을 하나 없고 말이야...

루키아:그래도 일찍 도착할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번 의뢰는 아무래도 빨리 끝내고 돌아가고 싶어서...

프레야:나도 이번일이 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어. 해적들과 조우하질 않나... 4일내내 길만 따라서 걸으니 참...

셀리온이 약간 높은 언덕을 올라가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런일은 아무래도 평소 혼자 움직이는 사냥꾼에게 있어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셀리온:응? 저기 행상꾼이 지나가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길은 재대로 찾아온것 같군..

일행은 행상꾼에게 가서 이런저런 애기를 나눠본후 북쪽 산맥이 바로 해안마을에서 의뢰 받았던

산맥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행상꾼도 산맥을 피해 일부러 먼길을 돌아서 온것을 알수 있었다.

조금더 나가자 산맥을 발견하고 일행들은 지체하지 않고 산맥을 오르고 있었다.

프레야:헥헥...누가 드워프가 산의 종족이라고 떠벌리고 다닌거야.. 이렇게 땀나고 힘든것을

셀리온:그래도 요 몇일 계속 걷고 달리다 보니 뱃살좀 빠진거 같은데?ㅋㅋ

프레야:무슨 소리야 내가 뱃살이 어디있다고! 서쪽 산맥의 희대의 훈남에게!

살루만:알았으니 빨리 올라가기나 하자고 프레야 그 토실토실한 엉덩이 보고 올라가다가 오늘밤

악몽을 꿀것 같아

뒤따라오던 루키아는 피식 웃으면서 올라온 길을 돌아보았다. 2시간정도의 산행으로 많이 지쳐있었지만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을 실로 아름다웠다. 푸른 숲과 그 가운데 있는 맑은 호수 이렇게 아름다운곳에 어떤 위험이 있길래 행상인들이 발을 돌리는걸까...

루키아:봐요 저기 이정표가 나와있어요

앞의 3갈래 길에서 이정표를 발견 할수 있었다. 오른쪽 길은 위험한듯 X 표시가 되어있었고

위쪽길은 특별히 마크가 있지 않았다.

셀리온:자 잠시 쉬면서 어느 길로 갈지 결정하자고

살루만:오랜만에 바른말을 하는군... 힘들어 죽겟어 정말.. 자네는 이런길도 잘도 올라가는군

셀리온:혼자 움직이며 사냥하는 나한테는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지 어두운 슾지에 몬스터라도 잇으면 모를까...

프레야:헥헥...것보다 더 올라가는것 질색이야! 해골표시고 뭐고 일단 옆길로 가는게 낮지 않겠어?

셀리온:저기 X 표시가 자네한테는 보이지도 않나? 잠시 쉬면서 머리라도 식히지 그래

루키아:근데 저기 위쪽에 보이는 작은 집은 뭔가요? 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곳이라고 들었는데...

살루만:글쎄 월래 이곳은 행상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길이었으니 잠시 쉬다 가는 곳 아니었을까??

프레야:뭐! 쉬는곳 나는 가겠네 편히 앉아서 쉴수만 있다면 지금 무었이든 할수 있을꺼 같아

셀리온:이런... 그러게 그 필요없는 뱃살부터 빼시지...그럼 일단 그쪽으로 향하지 허니푸?

허니푸:(다른곳을 응시하다 돌아보며)크릉?

셀리온:저쪽 언덕에 집에 먼저 가서 위험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먼저 확인해 주지 않겠어?

허니푸는 알겠다는듯 먼저 달려 나갓다. 이미 지쳐있는 일행들은 30분정도 더 걸어서야

그 집에 도착할수 있었다. 셀리온은 허니푸의 반응을 살피더니 말했다.

셀리온:아무래도 이 근처에는 특별히 위험한 냄새는 나지 않나봐 하긴 내가 몬스터여도 이렇게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곳에서는 살지 않겠지...

프레야:일단 다 둘째치고 들어가서 쉬자고 다리가 떨려서 서있기도 힘들어

살루만:그래.. 당신네 처럼 우린 육체적으로 일을 하지 않으니 배려좀 해줘

루키아:알겠어요.. 남자들이 이렇게 허약해서야... 일단 제가 먼저 들어가 보죠

루키아는 먼저 집을 살펴 보았다. 사람 4명이서는 충분히 쉴수 잇을정도의 크기로 외향상 낡긴 했지만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도 않았다. 먼저 발걸음을 돌려 문쪽으로 향하는데 뒤쪽에서 손길이 느껴지더니 루키아의 엉덩이을 슥 훑고 지나갔다.

루키아:(뒤를 돌아보며)이게 무슨 짓이에요!!

루키아는 뒤에 서있던 셀리온의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

셀리온:꽥! 갑자기 무슨 일이야! 기사들은 월래 이렇게 험악한가 다들?

루키아:지.. 지금 내 엉덩이를 만졌잖아요!

셀리온:무슨 소리야 난 힘들어서 허니푸한테 기대고 있었는데!

뒤에 따라오던 살루만이 무슨일이지 하고 가까이 가던중 뒤통수를 세게 딱 맞았다.

살루만:(뒤를 돌아보며)아이씨! 뭐야 이 짜리몽땅 왜 때려!

프레야:뭔 소리야! 때리긴 내 손이 자네 뒤통수에 닿을거라고 생각해?

살루만:그렇긴 하구만... 근데 그럼 누가 때린거지 지금?

일행이 잠시 주춤한 사이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은 갑자기 어두어져있었다.

루키아: 뭐지 방금전만에도 맑은 날씨에 낮이었는데...

????:키키키키...

셀리온:방금 무슨 소리 나지 않았어?

루키아:나도 들었어요 무슨 기분 나쁘게 웃는 소리였는데....?

프레야는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라이트를 시전하였다.. 가까운 곳에 갑자기

어린 아이 유령이 나타났다.

프레야:히잌! 귀신이다!!

살루만:뭐야! 엌!(뒷걸음질 치며) 저런건 처음보는데..

???:키키키...리....요

살루만:응? 저 꼬마귀신 뭐라고 하는것 같은데?

루키아:몰라요! 그런거 사제님 무슨 신성력 이런것도 빨리 쫒아 내 봐요!

프레야:모 몰라! 언데드라면 몰라도 저렇게 하얀 귀신 같은건 아예 처음 본다고!

셀리온:응? 저 꼬마 자꾸 우리한테 뭔가 말하는데?

???:키키..빨리......가요..

루키아:응 뭐라고??

살루만:이 대머리 아저씨야 조용히좀 해봐 하나도 안들리 잖아!!

프레야를 조금 진정시키고 나서야 꼬마귀신의 말을 들을수 있었다..

??:키키..빨리 도망...가요...

셀리온:뭐? 도망가라고 뭐한테 도망가라는거야?

??:키키... 산의... 주인이... 눈치 챘어요... 도망...가요...

루키아:무슨 산의 주인이라고 애기하는것 같은데요??

살루만:뭐지 근데... 갑자기 추워지지 않았어?

프레야:월래 귀신들은 추운곳에 있다고 하잖아 빨리 이 기분나쁜 곳에서 나가자고

살루만:그래도... 뭔가 이상한데...

일행이 전부 꼬마귀신에게 정신이 팔려있던때 갑자기 뒤에서 차가운 투사체가 날라왔다.

모여잇던 일행은 전부 차가운 폭발이라도 맞은 마냥 뒤로 튕겨 나갔다

셀리온:왘! 뭐야 갑자기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살루만:이건... 내 마탄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프레야:(조금 정신을 차리며)응? 저건 뭐지..

프레야는 남들보다 조금 빨리 정신을 차리며 투사체가 날라온곳은 응시했다... 그리고 믿고 싶지 않는듯 부들부들 떨며 말햇다..

프레야: 말도 안돼... 저런것이 이런곳에... 있을리가...

2미터 되는 높이의 신장에 마법사 옷처럼 보이는 찢어진 보라색 로브.. 왼손에는 알아볼수 없는 책이 들려 있었고 입에서 차가운 한기를 내뿜고 있었다..그리고 가장 눈에 띄이는것은 뼈 박에 남지 않는 형태였다. 언데드였다.

프레야:리..리치! 이런산맥에 저런것이 살리가 없을텐데!

루키아:(몸을 일으키며)몬스터 라면 일단 내가 막고 있을테니 다들 정신 차려요

루키아는 정비를 한후 빠르게 달려갔다.

프레야:안되! 리치한테는 섣불리 다가갔다가는,..

프레야가 말하던 찰나 리치는 오른손을 들고 이상한 주문을 외운뒤 루키아에게 희미한 푸른 덩어리를 날렸다. 루키아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렷고 발이 묶였다..

프레야:리치는 노바( NOVA)를 사용하는데 그 한기는 갑옷을 뚫는다고 알려져 있어! 섣불리 접근 하다가 저렇게 얼어 붙어서 생명력을 흡수 당한다고!

리치는 차가운 서리를 내뿜으며 루키아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루키아는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는고 있을때 뒤에 화염탄이 날라왔다, 화염탄은 루키아에게 명중되며 얼어붙어 있는 루키아를 순식간에 녹였고 그 충격으로 루키아는 날라갔다.

살루만:후... 늦지는 않았군 아무래도 일단 얼음마법인것 같아서 화염마법으로 중화시킬려고 날려봤는데 잘 통한것 같아

셀리온은 정신 차린뒤 활을 겨냥한후 리치에게 퍼부었다. 평범한 몬스터가 아닌것이라고 직감한후 최대한의 공격으로 빠르게 승부를 볼 생각이었다.

화살비가 리치에게 명중하였지만 리치를 아무렇지 않은듯 셀리온을 돌아보며 푸린 안광을 쏘아붙이고 있었다.

프레야:아무래도 내 기억이 맞는거 같아.. 리치가 모험가들한테 공포의 대상인 이유가 바로 저 물리적 공격에는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아서 였던걸로 기억해

프레야는 빠르게 셀리온을 치료하며 애기했다..

셀리온:그런것은 일찍 애기하라고! 그렇다면 저 놈은 상대를 잘못 만난거지.. 우리 일행에는 분명..

셀리온 뒤에서 붉은 기운이 모아지더니 리치에게 명중 했다., 그리고 리치는 괴로운듯 뒤로 밀려나며

소리 질렀다..

셀리온:불 마법 하나는 길드에서 수석을 놓친적 없는 정신나간 마법사가 있다는거지

살루만: 누가 정신나간 마법사야! 이런 상황에서 농담이 잘도 나오는구만.. 내가 쓸수 잇는 가장 강력한 화염마법을 맞았는데도 기스도 나지 않는구만

루키아:일단 셀리온이랑 제가 시선을 끌테니 프레야 님이 치료를 살루만님이 마무리를 짓도록 해요

리치는 진영을 다 잡는 일행을 보며 책을 펼치더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프레야는 기겁을 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프레야: 피해! 슈퍼노바(SUPER NOVA)다!!!

리치가 시전을 마친후 처음노바보다 훨신빠른 커대한 얼음 덩어리가 날라왓다. 가까스럽게 피한 일행은 노바한방에 날라간 집을 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살루만: 뭐야 여긴 무슨 언데드 왕이라도 사는거야? 슈퍼노바 는 책에서만 봤던 거라고! 저거 도대체 몇년을 산거야

셀리온:일단 주문 시전후 하는 시간이 잇으니 못피할것 같지는 않아 살루만! 최대한 빨리 마법이나 시전하라고 내가 주의를 끌테니

프레야:일단 루키아가 너무 힘들꺼야 리치 주위에 잇는것 많으로도 많은 피해가 와서 잠시 후퇴 하는게 낮지 않겠어?

리치는 또다시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더니 손을 하늘로 가르켰다. 주문을 시전하던 살루만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리치를 보며 의심을 끈을 놓치 않았다..

루키아:저건 또 무슨 짓이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셀리온: 화염탄 몇대 맞더니 재도 정신이 없나 보구만 이때 빨리 도망치는게 좋겠어..

셀리온은 프레야를 잡아 끌며 애기하는데 프레야는 아연질색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프레야:저거... 설마...

프레야의 손가락이 하늘을 가르키자 일행은 전부 하늘을 봤다. 그리고 모두 같은 표정을 지었다..

절망스러운... 하늘에서 엄청난 양의 얼음 화살이 내리고 있었다..

프레야:아이스 레인...도망갈곳이 없어...

아이스 레인은 그대로 일행에게 강타 되었고 모두 큰 피해을 입게 되었다

셀리온:큭... 이거 뭐야... 다리가 움직이지 않잖아..

얼어붙은 다리를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움직이질 않았다, 루키아와 프레야는 겨우 일어나 셀리온쪽으로 달려왔다

프레야: 이봐 어서 일어나! 여기 있으면 그냥 전멸이라고!

루키아:(칼로 얼음을 깨며)큭...이 얼음 너무 단단해

셀리온:일단 너희들이라도 당장 피해!

리치는 다시 오른손을 피며 일행에게 겨누었다 그리고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절망 스러운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프레야:슈퍼노바...

셀리온:빨리 도망가라고! 여기서 다 죽고 싶어!

셀리온은 팔로 프레야와 루키아를 언덕 밑으로 밀어 붙였다. 프레야와 루키아는 언덕으로 굴러 떨어졋다,.

셀리온:후...운이 좋다면 살아 남겠지 얼음 덩어리가 될 바에는....

셀리온은 마음을 다 잡고 눈을 감았다...

셀리온:'허니푸는 도망갔을까...살아 남으면 좀더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살루만 미안... 저번에 포커치다가 빛진 돈은 못갚겠어...'

리치가 주문을 외운후 노바를 쓰러져 있던 셀리온에게 날렸다. 셀리온은 눈을 질끈 감고 잇었다...

살루만:야 빨리 안 일어나? 어디서 청승이야

셀리온이 눈을 떳을때 살루만이 자신을 가로막은것을 보았다 손에 있던 마지막 화염탄은 셀리온

발에 명중하였고 얼어붙어 있던 발은 자유를 되찾았다...

셀리온:너...

살루만:하... 너 나랑 했던 약속 있지 않았지? 돈 많이 벌면 추운 지방에 가서 집 2채 짓고 너는 사냥하고 나는 애들 가르치며 살자고

셀리온:야....

살루만:먼저 간다..너는 꼭 그렇게 살기 바래

살루만의 몸은 발부터 순식간에 얼어붙어 온몸을 뒤덮었다. 여전히 살루만은 셀리온을 바라보며 웃고 잇었다. 셀리온은 재빨리 일어나 살루만은 들쳐매고 필사적으로 산밑을 뛰어 내려갔다

셀리온:웃기지마 이런게 어디있어!!넌 어떻게든 살아야돼! 어떻게든!!

5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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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1-21 10:34:27

    흠 진짜 한참만에 올라왔네요.
    메모리용량의 부족으로 그때 상황이 하나도 기억이 없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저렇게 했었구나 하는 것이 읽고 나서야 나네요.
    상기된 제 기억과 틀린부분이 몇개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깔스럽게 잘 버무리셨네요.
    • Lv.2 Heaven
    • 2014-01-22 01:56:51

    마틴님 기억이 맞습니다
    기록 해논 부분에서 이렇게 소설형식으로 옮기다 보니 좀 늘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더라고요
    엘프숲이라던지 야영때 일어난 일이라던지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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