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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디스크 워즈 기본 시스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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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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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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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해머 디스크 워즈? 넌 뭐하는 놈이냐?
태초에 미니어쳐 게임이라는 세계가 존재했습니다.
수 많은 멋진 미니어쳐들을 조립하고 도색하여 병력을 꾸민 후
룰북의 규칙대로 전장에서 상대의 군대와 전투를 벌이며 노는 주사위 게임이지요.
< 대충 이런식의 게임입니다. 이 사진은 2대의 스팀탱크를 포함하여 전장에 배치된 제국군이네요 >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사실 미니어쳐 게임은 일반 유저들이 쉽게 접하고 쉽게 플레이하며 놀 수 있는 류의 게임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미니어쳐 게임류에 대한 로망을 가진 사람은 많았을 테고...
보드게임쪽에서도 저런쪽과 뭔가 연관이 있는 게임들이 꽤 발매되어 왔더군요.
(얼마전에 흥행했던 X-WING 미니어쳐 게임도 비교적 라이트해진 미니어쳐 게임으로 볼 수 있을 듯 하고... 배틀로어 같은 게임도 미니어쳐 게임의 맛을 좀 볼 수 있게 만들어진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FFG에서 직접... 유명한 미니어쳐 게임 중 하나인 워해머 판타지를 소재로 한 '워해머 디스크워즈'라는 게임을 발매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완전한 오리지날 제품은 아닙니다. 네.. 직계 조상이 있더라구요
<바로 이분이 워해머 디스크 워즈의 직계 조상이십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쯤 전에 발매되어 꽤 잘나갔던 듯 하던데.. .제가 그 땐 보드게임에 문외한이던 시절이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장팩도 상당히 많이 발매된 것으로 감안할 때... 꽤 좋아했던 사람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디스크 워즈란, 각각의 유닛들을... 미니어쳐가 아닌 동그란 디스크로 표현하여 군대를 구성하고, 그 디스크를, 미니어쳐 게임과 비슷한 전장에 배치하고, 전투를 벌이고 노는 게임인듯 합니다.
즉.. 미니어쳐 게임과 비슷한 재미를 느끼며 놀되.... 좀 더 라이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컨버젼한 작품이지요.
기본적으로, 유닛의 스탯들도 룰북을 봐야만 알 수 있는 미니어쳐 게임류와 달리, 대부분의 정보가 디스크에 직접 적혀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유닛의 이동에도, 줄자 같은걸 사용하는 대신 더 쉽고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게 되며, 가격도 당연히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당연히 미니어쳐 게임에 비해 뽀대는 떨어지죠. 저도 미니어쳐 게임을 갖고 있진 않지만, 비스무리하게 발매된 호루스 헤러시 라든가, 배틀로어 같은 미니어처 보드게임류는... 세팅 그 자체부터가 하나의 놀이더라구요.. 멋도 나고...)
<디스크 워즈의 이동방식입니다. 보시다시피 디스크를 뒤집어가며 정해진 이동수치만큼 이동하기 때문에 매우 쉽습니다. 또한 유닛의 각 스탯이나 능력 등등도 디스크에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죠>
워해머 디스크 워즈는 이런 원본 디스크 워즈를 좀 더 수정하고 다듬은 후, 워해머 판타지의 테마를 입혀 등장한 작품입니다.
2. 뭐가 들어 있는데?
이런게 들어 있습니다.... 끝!!!(어이 어이... ㅡ.ㅡ;)
워해머 디스크 워즈엔 4가지 종족, 제국, 카오스, 오크, 하이엘프의 군대가 들어 있으며
각 종족은 15 내지 16개의 디스크로 구성되며 모두 합하면 62개의 디스크입니다.
그 외에 각종 토큰류에... 주사위, 그리고 47장의 카드와 5가지 지형 및 사거리 체크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4만 5천원 정도로 저렴한 편임을 감안한다면 꽤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각 카드 및 디스크와 토큰등의 품질등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하지만, 보드게임 긱등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리뷰에서도 내용물의 품질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평이 대다수이니, 어느정도 객관적인 의견이라 보셔도 될겁니다.
3. 자... 그럼 저걸로 어떻게 노는건데?
<오크의 군대에 맞서서, 하이엘프와 제국군이 연합하여 포진한 전장입니다.>
<좋은 지형요소를 선점한 오크군대에 대해, 하이엘프 - 제국 연합군이 용감하게 돌격전을 벌이고 있지만... 상황이 영.... 좋지 않아 보이는군요....>
자아.... 이렇게 놉니다.... 역시.. 끝!!!!!!(..... 죄송합니다.... ㅡ.ㅡ;)
저질스런 장난은 그만두기로 하고....
이 게임은 2-4인용까지 지원하는 전술전투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정해진 룰에 따라 자신의 병력을 구성하여, 위처럼 맵에 배치한후 총 5라운드동안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군대는, 한 종족으로만 구성해도 되고, 위처럼 연합군을 편성해도 됩니다.
(다만... 제국군과 하이엘프는 질서진영, 오크와 카오스는 파괴 진형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연합의 경우 같은 진영끼리만 됩니다. 즉... 제국군이 오크나 카오스와 연합군을 편성할 수는 없죠.)
전투의 규모는 상호 합의하에 크게 3가지로 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기본 룰을 배울때, 혹은 특수하게 만든 유저룰로 놀고 싶을때의 1개 연대 매치
기본적으로 권장되는 2개 연대 정규매치, 그리고 좀 더 크고 거대한 전투를 경험하고 싶을때 선택하게 될 3개 연대 매치입니다.
(자세한 연대 구성 방식은 생략합니다. 이미 너무 글이 깁니다... ㅜㅡㅜ)
여기서 연대란, 하나의 영웅이 편성하고 지휘하는 부대를 뜻하며, 보통 하나의 연대는 5개 가량의 디스크로 구성됩니다.
정리해 보자면 플레이어는 미리 합의된 조건에 따라, 1 ~ 3개의 연대로 구성된 자신의 군단, 디스크로 치면 5개에서 15개 전후의 디스크를 갖고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4. 디스크는 그런거 같고... 그럼 카드는?
위에서 간단히 소개했듯, 이 게임엔 디스크 외에 카드도 47장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5장의 전투목적 및 시나리오 카드가 있고
5장의 지형카드가 있고, 1장의 특수 시나리오 카드가 있으며,
12장의 부대 배치 카드와 24장의 명령카드가 그것들입니다.
이중 12장의 부대배치 카드는 당연히 최초에 부대를 배치할 때 및 이후 부대의 증원에 사용될 진영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고, 지형카드는 맵에 지형을 배치할 때 사용됩니다.
그 외에 시나리오 및 전투 목적 카드는 전투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시나리오 및, 각자가 갖게 될 비밀목표를 제시해줍니다.
즉.. 이 게임에서 승리조건은, 매 판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 영웅을 잡아 점수를 내야 하는 유저 입장에선 잡아봤자 점수도 안되는 유닛을 잡기보다 영웅 킬에 주력하는 등이죠(물론 상대에게 들키면 곤란하겠죠.)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장단점도 있고...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노는 새 규칙도 있고 한데... 역시 다음기회에 자작룰을 소개할 때 더 다루기로 하죠(글이 너무 깁니다 이미 ㅜㅡㅜ)
카드들 중 핵심은 역시 명령 카드입니다.
이는 각 종족별 특수카드가 종족마다 3장씩에, 질서 및 파괴진영 전용카드가 1장씩 있고, 나머진 공용 카드입니다.
게임 진행은 이 명령카드를 통해 자신의 유닛을 활성화 시켜 명령을 내리는 걸 기본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재미난 점은, 명령카드의 실행 순서가 가위 바위 보 방식이라는 겁니다.
명령 카드들은 각각 가위 바위 보에 해당하는 대담, 대기, 우회의 3가지 속성에, 추가로 느림 의 속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두 플레이어가 명령카드를 냈을 때, 가위 바위 보 식으로 먼저 실행할 유저를 고르게 되고, 느림의 속성은 무조건 맨 나중에 실행하게 됩니다.
(비길 경우 게임 시작시에 정하게 되는 선제권 순위가 높은 쪽이 먼저 실행합니다.)
또한 각 명령카드는, 그 외에도 각각 고유의 능력들을 갖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명령카드 실행을 통해, 부대를 움직임과 동시에 그 카드의 특수 능력도 사용해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카드의 효과들은 역시 건너 뜁니다... 나중에 종족별 리뷰를 써볼까 하는데 그때 추가해볼 생각입니다.)
정리해보면, 명령의 실행은, 크게 가위 바위 보 형식으로 이뤄지게 되며, 실제 게임을 몇판 돌려보다 보면 나름 머리싸움이 들어가게 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아군이 적 앞에 뭉쳐 포진하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적은 전체 공격을 날릴 수 있는 오크족의 명령카드 모크의 주먹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크위 주먹 카드는 '우회' 속성입니다. 그렇다면 플레이어는 '대기'속성의 카드를 냄으로써 상대가 모크의 주먹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먼저 명령권을 행사하여 밀집한 아군을 흩어 놓는다던지.. 하는 형태로 머리싸움이 추가된 가위 바위 보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 식입니다.
5. 대략적인 전투 진행은?
게임은 모두 5라운드로 진행되며, 각각의 라운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A. 활성화 단계
함께 카드를 내고, 그에 따라 부대를 활성화 시켜 운용합니다.
활성화한 디스크엔 활성화 디스크를 놓아 표시합니다.
이 활성화 단계동안, 유저들은 자신의 부대가 보유한, 원거리 공격 및 마법 공격으로 적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아군 디스크를 적에게 이동시켜서 그 위에 겹치는 식으로 '고립'상태를 유발하게 됩니다
고립이란, 위에서 적을 덮은 부대가 아래에 깔린 적에게 근접전을 건 상황입니다.
다만 이 게임에선 활성화 단계동안 이 고립은 일반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대기합니다.
또한 적에게 고립당한 부대는 해당 활성화 단계동안 활성화 될 수 없습니다.
활성화 단계동안은 기본적으로 근접전 데미지는 서로 먹일 수 없습니다.
오로지 사격 데미지, 마법 데미지 같은 간접 데미지와, 예외적으로 중기병등이 보유한 돌격 데미지(충격 데미지)만이 즉시 적용됩니다.
B. 전투 단계
활성화 단계를 통해 양측의 모든 디스크가 활성화 되거나 고립되어 더 이상 명령을 내릴 유닛이 없을때, 혹은 양측이 모든 명령카드를 소모했을 때는 즉시 전투단계로 진입합니다.
전투단계에서는 활성화 단계를 통해 벌어진 고립상태의 근접전투들을 하나씩 해결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립시킨 디스크가 공격자가 되고, 고립당한 디스크가 수비자가 되며, 각각 자신이 보유한 공격력 혹은 반격력 만큼의 피해를 적에게 줍니다.
그 결과 받은 피해가 자신의 강인함 수치와 같거나 커지게 되면 그 부대는 패퇴하여 게임에서 제거되는 식입니다.
<하이엘프 진영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무쌍을 찍으려 드는 상급악마 블러드 써스터님의 모습...
홀로 하이엘프 2부대를 고립하여 공격중이고, 하이엘프측에서도 2개의 부대가 그 블러드 써스터의 위에 곂쳐지며 대규모 근접전투(스크럼)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제 아무리 근접전 괴수 블러드 써스터라 해도 이렇게 포위되어 버린건 좀 무리수...>
C. 정리단계
전투 단계가 모두 끝났다면, 각 플레이어들은 전장의 디스크들 위에 놓은 토큰들 중, 부상 토큰만을 제외한 모든 토큰을 제거하고, 사용한 자신의 명령카드를 다시 핸드로 가져갑니다.
전투중 적에게 입힌 피해 토큰은 이 때 아무 제한 없이 제거됩니다. 즉 부대는 정리단계에서 피해 토큰은 모두 회복합니다. 다만 피해 토큰이 강인함 수치만큼 쌓여서 받게 되는 부상 토큰은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스테미너는 주로 영웅이나 특수 유닛들이 가진 수치로, 보통의 유닛들이 자신의 강인함 수치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으면 바로 제거되는 대신, 스테미너를 가진 유닛들은 자신의 스테미너 수치만큼 부상 토큰을 받고 버틸 수 있습니다. 영웅이나 특수 유닛이 너무 쉽게 제거되는걸 막기 위함인 듯 해요.
전투는 이렇게, 양군의 포진... 이동... 원거리 투사무기 및 마법 공격 사용, 기병돌격 같은 충격공격 적용, 최종적으로 양군이 직접 맞붙어 싸우는 근접전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각 라운드는 이렇게 3가지 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게임은 총 5라운드간 진행됩니다. 그 후 각자 받은 비밀목적 카드에 따라 승점을 부여받고, 그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합니다.
(물론 적을 전멸시켜 버리면 그 즉시 승리입니다.)
6. 아쉬운 점은 없냐?
이제 대충 어떤식으로 돌아가는 게임인지는 아실거 같고....
그렇다면 이 게임에서 아쉬운 점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참조표 좀 넣어주는게 그리 힘든거였냐 FFG야...
게임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물론 각 디스크의 정보들은 디스크에 다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플레이하다보면 기본 틍력 같은건 쉽게 익힐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각 디스크의 정보를 디스크를 보고 확인해야 하는 유저 입장에선
좀 골치아플 수 있는게, 이 게임의 근접전은 각 디스크가 상대를 덮는 식으로 벌어진다는 겁니다
네... 텍스트나 수치가 덮여서 안보일 수 있어요...
메뉴얼에선.. 그럴때.. 각 디스크를 살짝 살짝 들어서 확인하고 돌려 놓으라는데...
종종 대격전으로 예닐곱개의 디스크들이 엉켜서 거대한 스크럼 전투를 벌일 때 그 짓을 하자면....
좀.. 유닛 참조표 좀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제가 조만간 자료실에 만들어 올려볼까 합니다.
B. 박스가 좀.... 작다....?
개인적인 불만입니다만...
물론... 원본의 내용물들을 넣는데 부족할 만큼 작진 않습니다만...
토큰들을 분류하여 2개의 작은 플라스틱 함에 넣어 상자에 넣고, 각 디스크 및 카드들을 비닐팩에 나눠 담에 박스에 눌러담아보니.... 딱 들어갑니다....
근데 이 게임은... 앞으로 확장팩이 꽤 많이 나올 게임인데...
저는 보통 확장팩이 나올 경우.... 원본 박스에 함께 보관합니다만...
이 게임은 힘들거 같습니다... 이미 만선이에요....
(마블 덱 빌딩 게임과는 반대더군요.. .마블 덱 빌딩 게임은 후에 확장팩 카드들을 추가로 넣을 공간까지 고려해서 상당히 널찍한 트레이가 들어있더군요.)
C. FAQ 좀 내야 하지 않을까?
제가 FFG를 참 좋아하는 팬입니다만.. 이 친구들은 솔직히 메뉴얼을 알기 쉽게.. 잘 쓰는 친구들은 아닙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집니다.
룰 자체는 직관적이고 쉽습니다만.... 뭔가 좀... 애매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합니다.
(대표적으로, 카오스 종족의 '피의 신을 위한 피를' 카드의 적용이라든가... 블랙오크 유닛의 특수능력 이라든가.... 사람 헤매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좀 있어서... 보드게임 긱의 포럼 및 공식포럼을 꽤 뒤진 후에야 룰을 어느정도 마스터할 수 있었네요...)
조만간 공식 FAQ를 내주면 좋겠지만....
그와 별개로 저도 하나 만들어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7. 마지막으로... 확장팩 가능성은?
우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 먼저 드립니다...
더럽게 길었네요 ㅡㅡ;
이 게임은 원본 디스크 워즈가 그랬듯... 상당한 확장팩 발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워해머 판타지 자체가 원본에 들어 있는 4가지 종족 외에 더 많은 종족이 있고
이미 들어 있는 4가지 종족에서도 모든 유닛이 구현된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카오스 진영의 경우.... 그 핵심이면서 강력하다고 평가 받는 카오스 워리어 가 없습니다 ㅜㅡㅜ 대신 망할 거지떼 쿠간 머라우더가 들어 있어요 ㅜㅡㅜ)
고로.. 당연히 앞으로 적지 않은 확장팩이 발매될 가능성이 100퍼센트입니다.
다만.. 게임의 특성상 워해머 LCG처럼 감당할수 없는 수십개의 확장팩이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또한 워해머 LCG와 마찬가지로, 모든 확장팩이 필수 구매품목인 것도 아니지요.
자기가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추가해 놀아도 아무 문제가 없을게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 고로.. 좀.. 종족별로 작게 작게 확장팩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전 다크엘프나, 드워프 군단 같은 애들에겐 별 흥미가 없고.... 스케이븐이나 툼킹, 뱀파이어 카운슬 같은 종족들에 흥미가 있어서....
그리고 이미.. 자체적으로 코어셋을 확장해 즐기는 분도 꽤 되더군요....
바로 이런 식입니다....
하이엘프 의 영웅 티리온이, 2마리의 썬 드래곤을 핵심으로 삼는 군단을 꾸렸군요....
근데.. 썬 드래곤은... 1개만 들어 있는 유닛입니다....
즉.... 연대의 구성 방식에 맞는 선에서 좀 더 자기 맘에 드는 군대를 편성하고 싶어서
코어셋을 2개 혹은 그 이상 구매하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마찬가지 이유로 블러드 써스터를 2기 넣고 싶어하는 카오스 유저나, 오크 보이즈 6개와 2개의 워보스를 이용한 호드아미를 꾸리기 위해 코어셋을 2개 구매하는 유저도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더 즐거울 수 있다면야 좋은 선택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위에 이야기 했듯.. 이 게임은 앞으로 꽤 많은 확장팩이 나올게 분명하고...
그에 따라 군대를 구성하고 놀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어차피 엄청나게 늘어날 예정이니까요.
후아.... 일단 이정도로 기본 리뷰를 마쳐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번엔... 좀 더 짧게... 각 종족별 리뷰 같은거나 한번 써볼까요...?
(이런걸 또 쓰겠다고? ㅡ.ㅡ;)
그럼 행복한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아아... 휴일이 끝나가고 있어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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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조만간 구매해서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ㅎ
FAQ기대할게요! ㅋ -
오!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1. 아무래도 손으로 계속~ 뒤집으면서 이동하면 불편할꺼같은데 디스크가 잘 잡혀서 뒤집어지나요??
2. 그냥 봐서는 자로 이동하는게 아닌 여러번 뒤집으면서 굴러(?) 이동하는거라 이동거리 오차가 꽤 날 수도 있어보이는데
(뒤집으면서 조금 더 전진할 수도 덜 전진할 수도 있으므로) 실제로는 어떤가요? -
오!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1. 아무래도 손으로 계속~ 뒤집으면서 이동하면 불편할꺼같은데 디스크가 잘 잡혀서 뒤집어지나요??
2. 그냥 봐서는 자로 이동하는게 아닌 여러번 뒤집으면서 굴러(?) 이동하는거라 이동거리 오차가 꽤 날 수도 있어보이는데
(뒤집으면서 조금 더 전진할 수도 덜 전진할 수도 있으므로) 실제로는 어떤가요? -
묵공이님 // 조만간 faq 정리해서 자료실에 올려볼게요 ^^
아마티님 // 디스크가 약간 두툼한 하드보드지 같은걸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잡고 뒤집는데 별 다른 불편은 없네요
이동시 오차는, 긱 등에서 올라온 동영상을 보셔도 확인이 가능하시겠지면,
그다지 우려할 정도로 오차가 나지 않더라구요. 큰 문제 없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메뉴얼에도 적혀 있지만, 아무래도 디스크가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맨바닥에 놓고
굴리는 것 보다는 좀 부드러운 천이나 얇은 이불 같은 것에 놓고 굴리는게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해외쪽을 보면 녹색으로 된 천 같은걸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던데..
전 그냥 간단하게.. 얇고 작은 이불을 알맞은 크기로 깔고 플레이했네요
(이불이 하얀색이라.... 전장이 눈 덮인 평원이 되어버리... ^^;) -
일반 테이블에서 하면 아무래도 미끄러지기도 해요.
그래서 부직포나 펠트지 같은걸로 전장을 만들어서 하는걸 추천한다고 룰북에도 있습니다.
초록색 부직포는 엄청 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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