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워즈에서의 카오스는 미니어쳐 게임에 나오는 ‘워리어 오브 카오스’ 와 ‘데몬 오브 카오스’가 합쳐진 세력으로 등장했습니다. 워리어 오브 카오스는 제국 북방에 존재하며, 카오스 신을 숭배하면서 제국을 침공하는 야만족 컨셉이고, 데몬 오브 카오스는 말 그대로 카오스 신들의 직속병력 개념에 가까우니, 뭐 사실 한 편 먹고 나와도 별로 이상할 건 없네요.

워해머 판타지의 SF버젼인 워해머40K에서 등장하는 카오스는, 제국의 주적은커녕, 일개 카디스 게이트 하나 제대로 뚫지 못하며, 13번째 검은 성전을 벌이는 삽질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말해서 40K의 카오스는 제국의 주적엔 분명 못 미치죠. 오히려 오크나 다가올 타이라니드가 제국의 주적에 가까울겁니다.

하지만 판타지에서의 카오스는 좀 다릅니다. 얘네들은 현재 기준으로 ‘스톰 오브 카오스’라는 대 침공작전으로 제국을 휘젓고 있으며, 분명히 제국의 적 중 가장 심각한 적이고 최종보스입니다. 또한 워해머 디스크워즈 코어셋의 박스를 장식하고 있는 것도 카오스의 군세입니다. 어쩌면... 진주인공 일지도...? +ㅁ+

그럼, 이 위엄 넘치는 카오스 아미를 좀 살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