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X엠에 들어온 화제의(?) 게임 마블다이스마스터즈(이하 MDM)입니다.

특이하게 스타터가 늦게 입고될 예정이며 부스터만 들어왔습니다. 물론 폭풍 품절..

부스터는 하나에 카드 두장과 그에 해당하는 주사위 하나씩 총 두개의 주사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일단 게임을 위해 임시로 스타터 주사위를 대체할

흰주사위 16개, 빨강 녹색 검정 파랑 주사위 각각 3개씩을 공수했습니다.

MDM 주사위는 13mm 정도이나 구하기가 어려워 가장 근사한 12mm짜리 주사위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자료들을 출력하여 준비 완료!

12장의 카드중 랜덤으로 4장씩 뽑았으며, 기본액션카드도 10장중 네장을 랜덤으로 뽑아 다음과 같이 배치합니다.

게임은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1. 클리어 앤 드로우 - 턴시작시 자원풀에 남아있는 주사위들을 사용된 파일로 보냅니다. 그리고 주사위 네개를 뽑습니다.

(흰색은 사이드킥, 벌집 마크의 파란색은 미스터판타스틱 주사위 입니다.)

2. 롤 - 뽑은 주사위와 준비지역의 주사위를 함께 굴립니다! 그리고 재굴림도 한번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게 나온 결과가 이번턴에 나의 자원들이 됩니다. 결과에 따라 캐릭터가될수도, 에너지가 될 수 도 있죠

3. 메인 단계 - 캐릭터를 필드로 내보낸다거나 주사위를 사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3레벨 데드풀과 1레벨 퍼니셔가 필드에 대기중입니다)

4. 공격 단계 - 필드에 나가있는 캐릭터들을 공격으로 내보냅니다. 이때 상대방 역시 방어자를 선택해 방어를 지정합니다.

그리고 데미지 계산 및 파워를 비교해 삶과 쥬금을 판가름 합니다.

5. 클린업 - 주사위에 쌓인 데미지들이 사라지고(매직 처럼 생각하면 됨) 다음사람에게 턴이 넘어갑니다.

이런식으로 공방을 주고받다가 먼저 생명점이 0이되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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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게임속도가 빠르다. - 지금은 주사위레퍼런스를 쳐다보면서 이것저것 보느라 헷갈리지만 한두판만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생각보다 전략적인 게임 - 그냥 주사위를 뽑아서 냅다 던져서 치고받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의 종류, 숫자 등등을 고려해 내턴의 공격과 다음턴의 방어 등등을 고루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 있는 액션주사위나 사이드킥의 수, 내가 가진 영웅들의 능력치 등등이 중요합니다.

: 역시 컬렉터블 게임이다 - 일단은 주사위가 하나씩 밖에 없었기에 주사위를 사오기도 어렵고 사와도 순환되어 돌아오려면 약간의 턴이 지나야 했습니다. 약간의 루즈함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것은 주사위를 더 얻는수밖엔 없는것 같습니다.. 부스터를 더 뜯어야지요... 후후..

쿼리어스를 재밌게 하셨다면 만족하실만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별로 다른 등급의 카드로 총 세장씩 있으며(ex, 레어 스톰, 언커먼 스톰, 커먼 스톰 - 능력치 다 다름) 주사위는 동일합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한다면 주사위를 임의로 비슷한 사이즈로 구해서 쓴다면 주사위 숫자의 단점은 좀 해결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13mm주사위는 어디서 구해야하나 싶네요 ; ㅅ;.. 물론 쿼리어스가 있으신분들은 그거로 대체해서 쓰시면 좀 수월하실듯 합니다.

사이즈가 같으니까요 ㅎ 실제로 긱에는 쿼리어스 주사위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듯 합니다 ㅎ

P.S. - 참고로 저 게임은 데드풀팀이 이겼습니다.. 퍼니셔 + 데드풀 조합은 장난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