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트어프, 7원더스, 알함브라에 참여했습니다.깊은 전략보단 얕은 전략(!) 게임을 선호하는 제게는 3개다 무척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특히나 7원더스는... 후기만 읽었을때는 3시대가 나눠져있고 자원을 통한 건물증축을 통해 점수를 산출한다는 글 때문에.. 진작부터 복잡함을 느끼고 피하려한 게임이었는데...(복잡한 게임은 대부분 '일꾼 + 자원 = 빌드업' 이란 메카니즘 속에서 운용되더군요)이 게임은 그런 과정이 무척 단순화 되어 있어서 저같은 초보자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아 좋았습니다.하지만 불꽃손님 말씀대로 점수 획득의 포인트들이 워낙 다양해서 설명하는데 30분 게임하는데 30분이란 표현에..격하게 동감이 되더군요. ^^이날 처음 해본 와이어트 어프 또한 역시나 '명불허전'이란게 무엇인지를 여실히 가르쳐준 게임이었습니다.알함브라도 즐거웠으나, 제게는 위에 두개 게임이 더 와닿았네요.두개 반드시 구입하겠습니다.그나저나... 모임에 나가면 나갈수록 매력적인 게임에 빠져들어서 큰일입니다......돈, 시간 뭣하나 남는것도 없으면서 소유욕만 늘어가니... '콜렉터' 되는것도 시간문제가 될듯 합니다. ㅡ_ㅡ;이 행복한 고민을 어찌 한다..ㅋ

상황을 떠나서 즐겁게 지냈다면 일단 반이상 만족한거죠...7원더스는 일반적으로 문명게임이 무겁다는 인식을 완전히 깨버린 게임이죠...카드의 드래프팅(일정량에서 선택)과 회전을 통한 밸런스작업,다양한 점수루트 할수록 진국이 우러나는 게임성, 본판의 느낌을 저버리지 않는 다양한 확장,게임후의 무언가 큰 게임을 한듯한 뿌듯함.상대적 가벼운 접근성들이 장점입니다.오늘의 앙트완바우자를 명실상부 최고의 게임디자이너로 만든 게임이죠...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합니다...(최근 다른게임에 밀려 게임진행이 밀리지만요)와이어트어프는 매우 가볍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좋죠...특별한 게임을 진행하는 전략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전술을 필요로하는 게임으로앞서 말했듯이 테마를 충분히 입힌 루미큐브, 서부에서 하는 훌라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거기에 걸린 현상금에 대한 명쾌하고 뚜렷한 목표의식등이 게임의 재미를 주죠...게임에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뭐 게임이라기 보다 진정한 두뇌유희죠.

전 개인적으로 머리 터지는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던전 펫츠가 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같이 못했네요.
(그래도 예전에 한번 해본적이 있어서 그나마 덜 아쉽긴 하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던전 펫츠 또 해보고 싶긴하네요.
하긴 불꽃손님이 가지고 계신 그라운드 플로어/홈스테더스도 또 해보고 싶습니다.ㅋ

네 하나씩님과 같이 할게 조금씩 밀립니다.던전펫츠/그라운드플로어/홈스테더스/트라야누스/프레타포르테...전부 나름 묵직한 게임들 입니다.다음에 홈스테.../프레타... 중심으로 추진해볼게요.

불꽃손님과 함께하는 게임은 언제나 즐겁지요 ㅋㅋ던전펫츠 정말 빠져버렸습니다!! 아~ 그 테마와 귀여움은 아!! 또 생각나네요던전펫츠 / 그라운드플로어 / 7원더스+리더스+시티즈 다시해보고 싶네요~

같이해서 즐겁다니 다행입니다.개인적으로도 같이 하면 더 게임이 즐거워 집니다. 말씀한 여러가지 게임들이 모두 좋아하는 것이니 아무때나 다시 하면 됩니다.기회 될때마다 조금씩 다시하죠...던전펫츠 확장 어두운 골목을 하고 싶은데 룰을 읽기 귀찮아 미루고 있고...그외 다른 재미있는 게임도  있어서 그것도 해야하고...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 같아요...그래도 천천히 밀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