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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 천안모임 후기----트루아 등 10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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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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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4.05.18]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8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바락하기여친, 콩먹기짱싫어, 그놈은못씻었다, 가위낸자, 스노스노, 스노스노여친
돌아간 목록입니다.
1. 스피리움 (Spyrium, 3인)
2. 플래쉬포인트 (Flash Point, 2인)
3. 디아망 (Diamant, 6인)
4. 드라큘라 잠재우기 (Dawn Under, 3인)
5. 진화_종의기원+확장-비행시대 (Evolution_The ORigin of the Species+Exp-Time to Fly, 3인)
6. 플래쉬포인트 (Flash Point, 3인)
7. 트루아 (Troyes, 3인)
8. 아키올로지 (Archaeology, 2인)
9. 알카트라즈_희생양 (Alkatraz_The Scapeghoat, 3인)
10. 루나 (Luna,4인x0.8)
1. 스피리움 (Spyrium, 3인) 8.0/10
케일러스의 작가인 윌리엄아티아의 디자인에 이스타리에서 제작한 스피리움입니다.
일꾼놓기로 개인별 일꾼 놓기와 일꾼 빼기가 정해지는것이 특징이죠.
시장에 두개의 카드에 일꾼을 걸쳐 놓고, 일꾼을 뺄때 동일한 카드에 관심있는 다른 일꾼수만큼 돈을 받든지, 그만큼 돈과 카드비용을 내고
카드액션을 하든지 하면됩니다. 카드는 그자리에 두고 계속 액션으로 사용하는 인물카드와 가져와 자신의 턴에 1회씩 사용하는 건물카드, 구입후 영구 능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카드등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매우 단순한 개념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진행을 해보면 매우 얽혀있고 내액션과 상대액션이 동일한 장소에서 이루어질때가 많아 액션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게임중 상대적인 가성비가 높고 리플레이성 또한 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2. 플래쉬포인트 (Flash Point, 2인) ?/10
화재가 일어나는 건물안에서 액션포인트를 사용하면서 각자 턴을 가지고 모두 구출하는 게임으로 테마가 독특한것이 특징이죠...
최근 여러 확장이 나와서 재미가 추가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해보지는 못하고 옆에서만 돌아갔습니다. 협력게임에 대한 취향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플레이 기회가 밀리고 있는 셈입니다.
3. 디아망 (Diamant, 6인) 6.9/10
클라우드 나인, 엘파소 등과 같이 일정한 확률을 가진 다음 상황에 진입하는가 아닌가를 동시에 비딩하고 포기하면 현재까지 얻은 점수를 보전하고, 진입하면 더 많은 점수에 기대값이 있지만 이번라운드에 얻는것 까지 모두 잃을수 도 있는
내기와 걸기 시스템의 게임입니다. 매우 룰이 단순하고 여려명이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의 파티게임으로 분위기를 업시켜주는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한 게임이기도 하죠.
각자 동굴에 들어가는 탐험가가 되어 이번턴에 동굴에 더 들어갈지 현재 위치에 멈출지 동시에 보여줍니다. 들어가는 사람은 신규로 공개되는 동굴카드에 따라 희비가 바뀝니다. 30장중 15장인 보물카드가 나오면 그 모물을 진입한 사람수만큼 나누어가지고,
나머지 15장중 3장단위로 되어있는 5종의 이벤트카드가 나오면 이번라운드에 이미 나온 카드가아니면 아무일이 없이만 이미 나왔던 것이면 진입자 모두 이 라운드에 동굴내에서 얻은 모든 보물을 잃게 됩니다.
만일 동굴에서 나오기로 결정한 사람은 공개 카드에 무관하게 이번 라운드에 얻은 보물을 가지고 나오면서 나오는 도중에 길에 흘려진 보물까지 포함하여 점수로 확정지을수 있습니다.
최근 잉카의 황금으로 재판된 게임으로 재판의 경우 유물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약간의 룰이 추가되었고, 각자의 보물을 보관하는 곳이 카드를 접어 놓은 천막 형태의 공간을 사용하는것으로 간단해진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더욱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한편 구판인 디아망의 경우는 보물을 보관하는 곳이 조그만 타일형 수레를 이용하여 가시성이 있고 단종된 점으로 구하기 어려운 것이 된점도 특징이죠.
4. 드라큘라 잠재우기 (Dawn Under, 3인) ?/10
이것도 옆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입니다. 기억력을 기반으로하여 드라큐가가 있는 무덤을 뒤진다는 테마로 특별한 재미를 주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드라큐라 보다는 귀신이나 도깨비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5. 진화_종의기원+확장-비행시대 (Evolution_The ORigin of the Species+Exp-Time to Fly, 3인) 7.4/10
최근 킥스타터에 신판으로 재무장되어 펀딩중인 게임으로 러시아 게임의 하나 였던 진화 입니다. 각 동물의 특성카드를 자신앞에 장착하여 해당 특성을 이용하여 먹이를 구하고 살아남아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특성간 서로 공격이 가능하거나 공격을 막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가 생물학을 배운 사람으로 미세한 부분이 생물학적 진화의 개념이 도입되어 있어서 이부분을 알고 즐긴다면 매우 유쾌한 부분이 추가될것입니다.
랜드로드의 자신의 집과 세입자를 구성하는듯 유사한 방식으로 카드를 이용한 생물의 구성으로 랜드로드의 직관적인 풍자나 위트는 없지만, 테마적 상황이 주는 재미는 심각함 속에서도 나름 쏠쏠합니다.
특성간의 격차가 커서 카드빨(?)도 있지만 처음 게임을 하게될경우의 랜덤성에 의존된 카드빨보다는 여러번 게임을 해봄으로서 핸드를 관리하여 생물을 구성하는 맛을 느끼는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랜드로드에서도 그랬듯이 카드의 개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처음 게임을 설명할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판보다는 비행시대 확장이 포함되면 상당히 다양한 종의 분파나 진화성을 느낄수도 있으리라 보입니다.
6. 플래쉬포인트 (Flash Point, 3인) ?/10
앞에서와 같이 옆테이블에서...
7. 트루아 (Troyes, 3인) 9.4/10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트루아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해보는 분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본판의 맛이 더 좋아 본판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쳐의 등장으로 처음부터 아쳐를 이용하였지만 돈테크를 이용한 분이 치고나가고,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돈이 부족하여 활동카드에 상인을 올리는것이 어려워 뒤쳐진 시작을 하여 결국 '설명하고 꼴지'하는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게임을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게임한 다른 분들 모두가 '내것이 내것이 아니야'를 몸소 느끼며 진행한 게임도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옆에서 보면 주사위게임으로 매우 단순하거나 단순해 보이지만 처음 하는 사람들이 자칫 헤멜수도 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접근성을 열어 놓아 상대적 재미도 상승한다고 봅니다.
8. 아키올로지 (Archaeology, 2인) 7.4/10
카드게임으로 발굴하여 카드를 가져오고 그것들의 핸드에서 시장과 가치대 가치로 물물교환하고 다시 이렇게 모인 카드들을 셋콜렉션하여 박물관에 팔아 점수를 버는 방식으로
처음 게임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다양하고 즐거운 게임이 됩니다. 반복해서 게임으로 해도 재미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게임을 여러번 해보신 분들은 약간 단순한 방식의 반복에 의한 느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가끔씩 진행하면 기본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막간용 게임으로 적당합니다. 3인플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9. 알카트라즈_희생양 (Alkatraz_The Scapeghoat, 3인) 7.1/10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미드중 프리즌브레이크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형대신 감옥에 들어가 기발한 방법으로 감옥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인데, 이것을 얇게 테마로 입혀 놓았습니다.
각자 감옥에 갇힌 감방수가 되어 교도관들의 눈을 피해 각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아이템과 미션을 완성해서 감옥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입니다.
독특한 방식의 개인전과 협력을 섞어 놓아서 각자 완성한 미션을 모아 A~F까지로 된 6개의 미션이 1개 이상씩 있다면 탈출에 성공하는데
게임 라운드는 13라운드로 각 라운드 시작시 1 교도관이 랜덤 장소에 들어 옵니다. 그후 각자 1명을 투표하여 희생양으로 뽑습니다. 희생양은 다른사람보다 1AP가 늘어나지만 해당 라운드에 완성된 미션을 소유하는데 동참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상대방들이 미션을 완성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게 되며 희생양만이 협박카드를 사용할수 있는데 매우 강한 능력이 있어서 쉽사리 미션들을 완성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매라운드 바뀌는 희생양인 게임자의 방해를 피해 다른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협력하여 미션을 완성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탈출시에도 희생양은 탈출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게임자체와의 게임인 협력과 개인간의 방해가 포함된 개인적이 혼합된 형태로 돌아갑니다.
이날도 역시 예상대로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각방에서 총, 칼, 약, 옷, 망치, 돈, 힘등을 키우고 얻어서 일정 공간에 있는 카드의 내용을 완성하는 미션게임이지만 테마가 어둡고 흐름 또한 반목적 협력으로 게임의 느낌은 그날그날의 개인간의 구성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파티형 게임이지만 빵터짐은 없고, 상황을 즐기는 게임으로 적합합니다.
10. 루나 (Luna,4인x0.8) 7.5/10
마지막으로 스테판펠트의 루나를 펼쳤습니다. 예전에 게임의 이해와 액션간의 연결성에서 헤멨던 때와는 달리 쉽게 쉽게 액션을 하였고,
게임을 할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모든 사람들이 빠른 액션을 결정하여 더욱이 빠른 진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약간의 추상전략적인 요소도 포함된 느낌도 있고, 테마는 판타지의 느낌을 많이 주는 방식으로 중앙에 사원섬이 있고 주변에 총애타일을 얻을수 있는 7개의 섬이 있습니다. 각 섬에 각자의 사제들의 올라가 있어서 사제 2명단위로 사용하면서 액션을 진행하는 것이 주 흐름입니다.
섬위(활성화) 2사제를 섬아래로 내리고(비활성화 상태) 해당섬의 타일얻기, 역시 2사제 내리고 1사제 늘리기, 2사제 내리고 성지짓기, 옆섬으로 헤엄쳐가기, 원하는 섬으로 파도에 떠밀려가기, 아무섬으로 배타고 가기, 중앙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원타일 구하기, 사원타일로 중앙섬 사원에 들어가기, 사원 의회에서 윗자라로 이동하기, 사원내 책 뺏기, 사원 명상실에서 촛불끄기 중에서 1액션씩하고 턴을 넘기는 턴제로 진행됩니다.
라운드중, 사원에 들어가거나 책을 빼았거나 사원내 다른 사제를 쫒아낼때 점수를 얻다가 촛불4개 모두 꺼지면 라운드를 마치는데, 주변섬 중 달의여사제가 있는 장소에서의 영향력 점수를 얻고, 변절자가 있는 섬에서 점수를 잃고, 사원내 사제만큼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을 마치면 건설한 성지마다 점수를 받는 방식입니다.
테마에서의 개연성이 약간 부족하여 몰입감이 부족한것이 흠입니다만, 그부부은 큰 걱정을 아닙니다.
룰이 약간 복잡한듯 하지만 직접 해보면 아주 쉽게 액션을 외우고 이해할 수 있어서 진행하느데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처음 게임하는 분 입장에서는 점수 루트와 승리 방법의 최적화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만 해소된다면 리플레이성도 어느정도 보장된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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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사위가 내께 아니야!! 6굴리고 좋아했더니 내턴에 쓸 주사위가 남아있지 않아!!정말 트루아의 매커니즘 독특하고 재미있네요 ㅋㅋ 확장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불꽃손님과 제가 보드게임취향이 비슷해서인지 불꽃손님께서 적어놓으신 각 게임별 평점들이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점수를 주라면 그정도 줄거 같은 평점들입니다.다른분들고 게임을 선택함에 있어서 참고하시면 참 좋은거 같네요.다음번엔 루나도 끝까지 플레이해보고, 보라보라도 또 한번 우려먹어보고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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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할것은 많고 시간과 환경은 부족하고 ... 보드게임이라는 취미가 시간과 적당한 돈과 어청난 노력(?)을 투자해야하는것은 분명합니다.노력만큼 재미가 생겨요... 이것만은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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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님의 후기는 늘 정독하고 있습니다.전에 강추하신 보라보라나...버건디의 성...트루아...전부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주위에는 죄다 온순한(!) 사람들뿐이라 지인들과는 돌려볼 엄두도 못내지만,그래도 이 지울수 없는 춘심을 어찌해야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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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님은 묵직한것보다는 가벼운것 좋아하는 취향으로 알고 있었는데아니군요... 나중에 기회를 봐서 같이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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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이 설명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게임이었던가 싶네요.
처음 룰 들을 때 재미있어서 그랬나 그렇게 설명이 길지 않았던 것처럼 느껴졌는데 ㅎㅎㅎ
플래시 포인트는 팬데믹의 향기가 나더군요. 액션 포인트, 캐릭터 운용, 방해 마커 제거 등등
첫인상은 나쁘지 않네요.여러 확장들이 나오던데 팬데믹 확장만큼 재미를 올려 줄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알카트라즈 할 때 협동심이 없는 저는 남들이 돈을 얻지 못하게 할 궁리를 먼저 했지요ㅋㅋㅋ
다음에 다시 한다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래시 포인트와 아키올로지 사이인가 하나비가 한 차례 돌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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