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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8 일요번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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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 14: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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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참고: 게임 제목 오른쪽에 있는 별표시는 플레이 당시에 느꼈던 개인적인 재미 및 만족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플레이한 날의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1. Dark Horse 다크 호스 ★★★☆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펭군님, 파란나무님.
레오님과 파란나무님이 이 게임을 안 해보셔서 다크 호스 카드 게임부터 한 번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처음 액션 카드와 마권 카드를 받으면 전략적으로 어느 정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 게임입니다.
이 날은 다크 호스가 초중만까지는 하위권에서 놀다가 게임 후반에 마구 치고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저와 펭군님이 다크호스 토큰을 챙기면서 추가 점수를 노렸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다크 호스가 제 마권 카드의 말이었거든요. ㅋ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마지막 순간 레오님이 다크 호스를 3등으 이동시키고 그 다음 펭군님이셨는데, 하필이면 펭군님이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카드가 3등을 낙마 시키는 카드 였던 겁니다. 그야 말로 저와 펭군님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하여튼 그래서 저와 펭군님이 사이 좋게 3등 4등으로 게임을 마쳤네요 ㅎㅎ
다크 호스만 낙마 안 되었어도 사이 좋게 1등, 2등 했을 거 같았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역시 다크 호스가 낙마될 때가 정말 짱인 듯 합니다 ㅎㅎ
2. Splendor 스플렌더 ★★★★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펭군님, 파란나무님.
그 다음엔 스플렌더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전 이 날 스플렌더 4인플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밌게 하였네요. 게임 초반에 녹색 카드를 4장을 모으고 적절하게 녹색 칩 챙겨서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5점짜리 카드를 먹었습니다. 다들 아마 깜짝 놀랐을 겁니다. ㅋ 그 후로 전 귀족 타일은 신경 쓰지 않고 고득점 카드 위주의 전략을 펼쳤습니다.
파란나무님은 귀족 타일을 고려한 전략을 펼치셨고요. 하지만 초반 고득점으로 점수 차가 꽤나 벌려놓은 상태를 제가 계속 유지한채로 15점을 만족해서 게임을 끝낼 수 있었네요. 파란나무님께서 귀족 타일을 얻으시고 저를 맹렬 추격하셨지만 시작 플레이어셔서 제가 15점 만들고 나서 더 턴을 갖지 못한 채로 제가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두 턴만 더 진행되면 게임의 승패는 바뀌었을텐데 제가 조금 더 빨리 15점을 챙겨서 이길 수 있었네요. 짜릿한 게임이었습니다. ^^
3. Citrus 시트러스 ★★★☆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펭군님, 파란나무님.
아기자기와 농장 경영 게임으로 보이나 실상은 꽤나 하드한 전략 타일 놓기 게임 시트러스를 하였습니다. 자기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몇 가지 없는데 액션 타일 설명과 타일 건설 규칙 설명에 시간이 제법 필요한 게임입니다. 겉보기는 가족용 타일 놓기 게임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제가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게이머를 위한 어려운 타일 놓기 게임입니다. 이 날은 마지막에 판단 미스로 아쉽게 2등을 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을 했으면 1등이었을텐데란 아쉬움이 있었네요. 마지막까지 승부 예측이 어려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전략적인 타일 놓기 게임을 원하시면 시트러스를 추천합니다.
4. Lewis & Clark 루이스 앤 클락 ★★★★
참가자: 부르심, 레오님, 펭군님
루이스 앤 클락을 전날에 이어서 또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한 번 해봐서 그런지 첫 플레이 때랑은 다르게 산 근처까지는 수월하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레오님과 펭군님은 경악을 금치 못 하셨죠 ^^ㅋ
하지만 역시 산이 문제더라고요. 산 통과하기가 정말 빡세더군요. 산 통과 준비가 별로 안 된 채로 와서 그런지 정말 힘겹게 한 걸음씩 전진하였습니다. 제가 산을 엉금엉금 통과하는 동안 펭군님은 카누 하나를 카누 두 개로 바꾸는 카드와 카누 하나를 말로 바꾸는 인물 액션 카드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셨습니다.
그래도 정말 치밀하게 계속해서 한 번에 도착 지점까지 가려고 노력했고 그게 결실을 맺었습니다. 야영 두 번 해서 통과하면 따라잡힐 거 같았거든요. 펭군님과 게인 진행 방식이 상당히 달랐는데 다음엔 펭군님처럼 긴 호흡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또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를 하게 될 거 같네요.
게임할 때마다 나오는 카드가 다르고 다른 사람의 카드 플레이도 매 번 변해서 늘 다른 방법으로 캠프를 전진해야 되겠더군요.
이 날은 승률이 높아서 더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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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간 달리셨군요. 이스탄불은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루이스도 재미있지만 생각보다는 약간 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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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루이스 둘 다 재밌죠. 이스탄불은 이젠 숏패스, 롱패스, 다 했으니까 더 어려운 걸로 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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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번 했는데 처음에 롱 나머지 두번은 랜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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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루이스 모두 재밌었습니다~~루이스는 다른 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시스템이라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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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는 정말 재밌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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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몸살만 아니었어도...철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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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바님, 게임 같이 못 한지 서너 달 되어 가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같이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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