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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4.05.26] 안중모임 후기----노틀담 등 5게임
  • 2014-05-27 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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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4

Lv.2 불꽃손
[2014.05.26]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총 6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하나씩!, 카이, tongok, 총총총7
 
 
 
 
 
 
 
돌아간 목록입니다.
1. 프랭크네 동물원 (Frank's Zoo, 5인)
2. 게쉥크트 (Geschenkt, 5인)
3. 노틀담 (Notre Dame, 3인)
4. 테라 미스티카 (Terra Mystica, 3인)
5. 상트페테르부르크+확장-새사회와 연회 (Saint Petersburg+Exp-New Society and Banquet, 3인)
 
 
 
 
 
 
1. 프랭크네 동물원 (Frank's Zoo, 5인) 7.2/10
동물들이 적힌 카드를 각자 같은수로 나누어 갖고 진행을 합니다. 선부터 몇 번의 회전을 하면서 1턴씩 자신의 동물들 셋트를 중앙에 낼수 있거나 패스합니다. 패스해도 자신 턴이 오면 또 낼 수도 있습니다. 낼때는 앞선 게임자가 낸 셋트보다 정확히 1단계 위 셋트를 내야 합니다. 셋트는 같은 동물 여러 장인데, 높은 셋트는 같은 동물이라면 1장더, 다른 동물이라면 같은 장수에 높은 등급의 동물 셋트를 내야 합니다. 동물들 간의 등급은 숫자처럼 일률적이지 않고 먹이 사슬로 서로 얽혀 있습니다. 전체 지존의 수생 고래도 있고 높다고 생각되는 육생 코끼리도 있지만 생쥐에게만은 밀립니다. ...
자신의 턴 이후 모두 연속패스하면 중앙의 낸 더미를 버리고 원하는 새로운 셋트를 냅니다. 이렇게 하여 먼저 손을 털면 자신을 포함한 사람 수만큼 점수, 마지막 1명 남을 때까지 하며 마지막 사람은 0점 입니다. 이렇게 일정 점수가 되는 라운드 후 총점이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최소 4인에서 7인까지 인데 4-5인이 최적으로 기존의 렉시오나 갱오브포, 달무티, 해기스, 티츄의 시스템인 클라이밍(Climbing) 메카니즘으로 한자로 쟁상유(爭上留)라고도 합니다.
그중 달무티와 가장 닮아 있지만 달무티의 숫자 나열같은 일률적인 레벨은 아니어서 나름 운영의 맛이 조금 다릅니다. 
5명이 짧은 시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밀어놓은 게임이라 꺼냈는데 나름 충분히 몰입도 되고 어느 정도 고민도 되는 심플한 시간보내기용으로 아주 좋다고 느낍니다.
적당히 가벼운 머리 속에서의 조합하는 맛이 있습니다. 여러 명이라 적당히 알아서 견제도 되고... 
또 티츄의 경우 족보가 아니라면 항상 같은 장수를 내지만 이것은 언제 장수가 업 될지 몰라서인지 생각했던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계속 구하기로 마음먹고 결국 어렵게 구한 게임이라 나름 애착이 가는 게임인데 너무 가볍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지금껏 플레이를 미룬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2. 게쉥크트 (Geschenkt, 5인) 7.3/10
각자 11원씩 비밀리 가지고, 3-35까지 숫자 1장씩으로 구성된 카드 덱을 섞어 9장을 랜덤으로 제거 후 나머지를 뒤집어 놓고 한장씩 꺼내 공개후 경매에 붙입니다. 한사람씩 돌아가며 비딩을 하는데, 가져가면 표시 숫자만큼 [-]점수 이므로 가져가지 않아야 합니다. 안 가져가기 위해 패스를 하면 1원을 중앙에 놓습니다. 가져가기로 하면 중앙의 모든 돈과 카드를 가져갑니다. 돈은 추후 사용하면 되고 카드는 자신 앞에 공개로 진열합니다. 모든 카드가 다 소진되면 점수계산을 하는데 카드위 숫자만큼 [-], 가진 돈만큼 [+]이지만 카드가 연속으로 가지고 있다면 그중 큰 수는 [-]로 계산하지 않고 0점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연속으로 된 것을 가져갈 상황이 생기면 숫자에 상관없이 돈을 벌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이때 충분히 패스를 하면 돈이 쌓이는데, 각자의 소유 돈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고, 또 누군가 이 카드를 중간에 자신의 [-]점수를 감수하고 가져갈지 몰라서, 이런 부분의 고민이 생깁니다. 물론 기다린 중간의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빼놓은 카드 때문에) 낭패가 되기도 하지만요.
기회비용의 의미와 순간적인 통찰력 등이 필요한 역경매 테마의 게임으로 극도로 단순한 콤포, 단순한 룰에 적당한 플레이성이 장점입니다. 
 


 


 


 
 
 
 
 
 
 
3. 노틀담 (Notre Dame, 3인) 8.9/10
옆 테이블에서 돌아간 노틀담 입니다. 가볍게 잘 구성된 시스템속에 다양한 행동을 통해 게임이 주는 질병인 쥐들을 물리치면서 점수를 쌓아가는 스테판펠트의 프랑스 노틀담 사원 테마의 게임입니다. 
 
각자의 개인판을 서로 붙여 중앙에 노틀담 사원이 들어가 모두 연결이 됩니다. 각자개인판에는 질병을 의미하는 쥐트랙이 있어서 0~9까지 있고 나머지는 7개의 액션 공간이 나와 있습니다. 
1) 액션큐브 놓고 그 위에 있는 큐브만큼 돈받기
2) 액션큐브 놓고 그 위에 있는 큐브만큼 액션큐브 받기
3) 액션큐브 놓고 그 위에 있는 큐브만큼 점수 받기
4) 액션큐브 놓고 그 위에 있는 큐브만큼까지 마차 이동시키기
5) 액션큐브 놓고 즉시 쥐트랙 1만큼 내리고 그 위에 있는 큐브만큼 라운드 끝에 쥐트랙 덜 전진하기([-]가 되면 뒤로도 이동)
6) 액션큐브 놓고  즉시 쥐트랙 1만큼 내리고 그 위에 있는 큐브 2개마다 앞으로 점수를 먹을때마다 1점씩 더먹기
7) 액션큐브 놓고 1원받기/1액션큐브받기/1쥐트랙내리기중 1개골라 하기, 그위에 있는 큐브가 4개 이상이면 2번 골라하기
등입니다. 액션 큐브는 공동공급처에서가 아닌 자신 앞에 있는것만 사용합니다.
마차(개임판 중앙의 중심 거리에 있는)의 이동시는 다른 개인판으로도 넘어갈수 할수 있는데  서신토큰위에서 멈출수 있읍니다. 그 토큰을 먹어와 즉시 혜택을 봅니다. 단 토큰 색은 모든 게임자 색을 색깔별로 1개씩만 먹어올수있습니다. 모든 색을 1개씩으로된 셋트가 모이면 새로이 아무색부터 시작해서 1셋트가 될때가지 다른색으로만 먹어올수  있습니다.
 
A,B,C 3개의 시기가 있고 각 시기는 3개의 라운드, 각 라운드는 각자 2액션씩이 주어집니다.
각 라운드는 5단계가 있어서
[1단계] ---- 인물카드 3장 공개, 라운드 4단계에서 인물 하나를 골라 1원을 지불하고 그 혜택을 받음, 5단계에서 각 인물카드 하단의 쥐의 합만큼 쥐트랙 전진
[2단계] ---- 카드분배, 9가지 액션이 각 1장씩 표시된 카드 9장을 각자 랜덤으로 3장을 받고, 1장 취하고 좌측으로 2장 넘기고, 우측에서 받은 2장중 1장  취하고 1장 좌로 넘기고, 마지막으로 우측에서 온 1장을 취하여 3장은 핸드에 들고 게임을 합니다. 다음 라운드는 나머지 6장중 3장 받아 드래프트, 다음 라운드는 나머지 3장을 받아 드래프트를 합니다.
[3단계] ---- 액션, 선부터 핸드 1장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에 큐브 놓고 해당 액션을 하면서 두바퀴를 돌아 두장씩 사용하면 나머지 1장씩은 보이지 않게 버립니다.
7개의 액션 공간외에 
8) 자신의 친구말을 들어 다른 액션 공간으로 옮기고 친구말이 큐브 인것 처럼 액션하기
9) 액션큐브를 중앙 성당에 놓고 1/2/3원 지불하고 1/3/6점 받기, 시기말에 성당에 놓인 큐브 갯수에 의해 일정 점수먹기
입니다.
[4단계] ---- 선부터 인물카드 3장중 1개에 1원 지불하고 카드 액션 사용하기
[5단계] ---- 인물카드 아래 쥐들 합-쥐막기 칸의 큐브수 만큼 쥐트랙 전진, 후진하기
로 9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충분히 재미있죠... 처음 게임 하는 사람들과도 괜찮고... 최근에는 게임을 구하기 어려워 더 가치가 올라간 게임이기도 합니다.
 


 


 


 


 


 


 
 
 
 
 
 
 
4. 테라미스티카 (Terra Mystica, 3인) 9.1/10
전 일요일 날도 돌아간 테라미스티카를 또 돌렸습니다. 역시 룰설명이 길고 쉽지 않았습니다. 
새로 돌린 두분과 같이 했는데도 이게임은 할수록 어려워 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임이며, 각자의 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총시간도 2시간 30분 거렸습니다. 그럼에도 빠른 진행이 된 편입니다. 노랑 노마드(유목민)들로 시작하는데 모래폭풍액션이 검정의 진행로 방해로 인해 처음부터 어렵게 진행되고 점수도 어렵게 어렵게 짜내듯 번 것 같습니다. 덕분에 녹색 마녀의 마녀비행액션을 막지 못해 롱기스트를 내놓고 결국 검정과 노랑이 공동 2등을 하였습니다. 아쉬운 한판...
이상하죠... 할 때는 고민이 많고 지루한 느낌도 있고, 조바심도 나서 빨리 빨리 진행하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고나면 약간 지치는 편도 있는데 조금만 지나면 또 하고 싶어지니까요...
긱 평점 상위랭크의 이유를 알겠습니다.
 


 


 


 


 


 


 


 


 

 
 
 
 
 
 
 
 
5. 상트페테르부르크+확장-새 사회와 연회 (Saint Petersburg+Exp-New Society and Banquet, 3인) 8.3/10
룰 개정과 단계 추가 및 확장들의 변동을 꾀하면 신판이 펀딩되어 제작 진행 중이기도 한 상트와 확장입니다.
이것도 옆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이죠... 이 게임도 첫 플 두 분에게 많은 게임을 해본 분이 설명하고 진행하였는데 역시 게임의 독특함을 말해 주듯 해보신 분이 귀족 러시로 100점 이상  차이 나게 승리하셨군요...
여타의 게임들과는 달리 뒤로 갈수록 고효율의 카드들이 등장하게 되므로 돈을 잘 관리하고 아껴야 하는데 참을성이 없이 게임에 임하는 성격의 사람은 쉽게 우승하지 못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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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2 좋은날
    • 2014-05-28 08:18:03

    처음해 본 노틀 담과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옆에서 하고 계신 겜들도 재미있어 보였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또 참석했으면 좋겠네여ㅎㅎ 그날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신 하나씩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별 재미도 없으셨을텐데... 같이 플레이도 해주시구여~ 즐겜하세여~
    • Lv.2 불꽃손
    • 2014-05-28 11:35:16

    처음부터 명작 두개를 진행하셔서... 다음에는 덜 재미있을지도... (농담입니다.)하시던 게임들이 일단 묵직했던 것들이라 쉽게 적응되셨을지도 모르죠...처음하시는 분이라면 쉬운(?) 게임들은 아니었어요.
    • Lv.32 좋은날
    • 2014-05-28 13:45:57

    두 게임 모두 룰 파악은 다(?) 되었으니... 두어번 정도 더 돌려보면 정말 잼나게 해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게임들에 대한 경험이 미천한지라 다른 겜들을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은 어쩔 수 없네요ㅎㅎ
    • Lv.2 불꽃손
    • 2014-05-28 13:55:07

    아마 다른 분(하나씩)들도 다른게임들을 하기를 더 원하시니까(?) 한번 진행된 게임을 하고싶어도 조금(?)후에 하실수 있을거에요...그때쯤이면 다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때가 되죠... 꼭 그때쯤 한번 더 하게 되니까 잘 기억해 두세요.
    • 2014-05-30 15:50:19

    프랭크네 동물원:모기 한마리와 코끼리가 만나면 모기가 코끼리로 변하는 변신 모기(약한 놈->강한놈으로 변신)라는 시스템이 독특하네요.제가 마지막 판에서 시작하자마자 선플레이어로 모기카드를 내니까 불꽃손님이 하나씩님은 아마도 코끼리 카드가 없을것이라고 말하실때 (실은 코끼리 카드 두장 더 있었는데) 웃음을 참으며 없는척하느라  힘들었습니다.다른 사람들도 저는 코끼리 카드가 없을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고 거의 막판 손에 든 카드를 털때 코키리카드를 비장의 무기로 사용할려고 했습니다.다른 플레이어들 속이기 성공이요!모기 카드 냈을때 다들 별 반응이 없을 경우 아까운 내 모기카드를 헛사용했을테니간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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