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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5/31 울산 보드게임 동호회 번개 후기
  • 2014-06-01 0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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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크로스
5/31 울산 보드게임 동호회 번개 후기 (http://cafe.naver.com/uboardgameclub )
 
참여 인원 : 파란사과, 루인, 유랑악당, 추리따위, 견야차, 허한, Lucky (7명)
플레이게임 : 플라토3000, 쓰루디에이지스, 신앙의시대, 도미넌트스피시즈
 
1. 쓰루 디 에이지스 Through the Ages: A Story of Civilization





참가자 : 루인, 유랑악당, 추리따위 (3인플)
4인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파란사과님은 세팅만 하고 참가하지 않고 룰북을 읽고 계시더라구요
게임자체가 난이도가 있고 첫플이라 에러플도 조금 있던것같은데 어떻게 돌아갔는지 잘모르겠네요
 
2. 플라토 3000 Plato 3000

 
참가자 : 견야차, 허한 (2인플)
쓰루 디 에이지스가 돌아가는 동안 견야차님과 플라토3000를 했습니다 플라토3000는 손털리 셋콜렉션 게임으로 각 턴은 드로우 카드사용 카드 버림 세단계로 구성 됩니다. 드로우 단계는 버려진 카드 더미 맨위의 한장을 들고 오는 발굴과 드로우 덱에서 두장을 뽑아 한장을 선택하는 연구중 하나를 선택해서 합니다. 카드 사용 단계는 한턴에 한번 이론 카드르 사용할수 있고 같은 직업카드 세장을 내려놓으며 직업 발표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발표된 직업 카드를 원하는 만큼 내려 놓으며 직업 확장을 할수 있습니다. 직업 발표와 이론 발표는 한턴에 한번만 가능하며 직업 확장은 원하는 만큼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의 카드 한장을 버리며 턴을 넘깁니다. 이렇게 플레이하다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손의 카드를 다 쓴경우 라운드가 끝나고 점수계산을 합니다. 자신의 앞에 등록된 카드가 점수가 되며 손에 가지고 있는 카드는 벌점이 됩니다. 이렇게 몇라운드를 반복하다가 100점을 넘으며 게임이 끝납니다. 카드를 사용할때 단순히 핸드를 터는 것 뿐만아니라 각각 카드에 효과들이 있어 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전략적인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한 라운드에 5분 남짓 걸리며 한라운드에 손을 모두 털면 이십점보다 조금 더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1라운드가 끝날 무렵 Lucky 님의 도착으로 게임을 중단 하였습니다. 
 
3. 신앙의 시대 Age of Faith





게임 플레이 도중


게임 최종 결과
 
참가자 : 허한, 견야차, Lucky (3인플) - 41 : 87 : 81 로 견야차님 승
세번째 게임으로는 새로 리뉴얼된 신앙의 시대를 했습니다. 우노마스사에서 많은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고 새로 업그레이드 시켜주셔서 새로 플레이 했습니다. 새로 바뀐점은 장인을 선택할때 미리 공용공간에 장인을 배치하고 핸드의 장인을 고르기 때문에 이중셔플 하던문제가 해결 되었고 배치된 장인을 보고 개인 장인을 고를수 있기 때문에 좀더 전략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장인이 없을경우 배치하지 않고 돈으로 받을 수도있어 액션 활용이 좀더 유기적으로 바뀌었고 장인 유지비용도 모두 금화 하나로 통일 되여 유지 시키기도 쉬워져 원하는 테크롤 밀고나가기 수월해 졌습니다. 그밖에도 복잡하던 성당이 간략하게 바뀌었고 자원창고도 폐쇄되어 자원관리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리뉴얼 전에는 게임이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버전에는 그런부분들이 거의 해소 되었고 좀더 편하게 게임 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냥 쉬운 게임으로 변했다는 뜻은 아니고 전략적인 요소는 많이 그대로여서 게임의 맛은 그대로 였습니다. 저는 군사테크를 견야차님은 예술과 정치를 Lucky님은 군사, 정치, 거래, 예술, 교회 모두 골고루 하였습니다. 초반에 견야차님이 총애 타일을 여럿 받으며 게임 라운드를 많이 줄였고 후반에 예술가 러쉬를 하는데 아무도 견제를 하지 않아 독식하며 1등을 차지 했습니다. Lucky님도 초반에는 건물과 자원 효율을 올리며 기를 모으다 후반에 빠짝 추격했지만 견야차님이 라운드를 많이 줄여봐서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저는 군사테크만 탔더니 끝까지 가도 그리 큰점수가 되지 않아 군사테크 하나만으론 모자라는걸 보니 정치나 예술 파트를 병행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버전과 이번 버전을 모두 플레이 해본 저나 견야차님 모두에게도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번에 처음 해본 Lucky님도 재미었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어 진다면 명작 게임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4. 플라토 3000 Plato 3000




참가자 : 견야차, 파란사과, Lucky, 허한 (4인플 2:2팀플)
옆에 쓰루 디 에이지스가 끝나길 기다리며 다시 플라토3000을 꺼냈습니다. 팀플은 개인전과 다르게 이론발표대신 같은팀과 카드를 2장씩 교환할수 있고 같은 팀끼라 점수가 합산됩니다.
이번에도 옆의 쓰루디 에이지스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 1라운드만 하고 끝나 버렸습니다. 파란사과님의 게임 소감은 루미큐브와 티츄를 섞어놓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1라운드밖에 못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인플로 할때가 어느정도 상대 카드도 카운팅 해가며 눈치껏 플레이 할수 있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4인플은 발표된 직업들이 많아 직업 확장하기가 쉬워 적응 되면 좀더 스피드한 게임이 진행 될 수있을것 같습니다.
 
5. 도미넌트 스피시즈 Dominant Species





게임 초반


멘붕 먹기전 분홍 애벌레 전성시대

게임 최종 결과
 
참가자 : 루인, 허한, Lucky, 견야차, 유랑악당 (5인플) 174 : 264 : 105 : 178 : 112 로 허한 승
어마어마한 플레이 타임을 자랑한 도미넌트 스피시즈 입니다. 바뀌어 가는 환경에서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는 게임인데 결론은 툰드라기 진리였습니다. 초반에 제가 계속 툰드라 놓는 액션을 하며 저한테 가장먼 뱀 쪽에 놓았는데 그러자 뱀이던 견야차님은 퇴화에 면역이 있는 뱀의 스킬을 잘 이용하여 여러환경에 적응하여 툰드라 위에 자리를 깔고 꾸준히 생존 점수를 챙기며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저는 운좋게 초반에 AP를 늘려주는 카드를 얻어 남들보다 하나 많은 액션 포인트를 이용해 지형을 거미가 살기좋은 분홍 벌레들을 깔며 세를 넓혀나갔습니다. 그러다 툰드라 주변의 모든 벌레가 사라지며 제대로 멘붕을 먹고 꼬꾸라지다 이동으로 대피하여 목숨만 근근히 버티며 다시 기반을 다져갔습니다. 그사이  조류는 대이동등을 당하며 멸종위기에 까지 처했지만 타일 놓는 액션과 번식을 통해 부활하여 2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생존 점수를 먹던 1위 견야차님과는 차이가 많이 벌어졌고 이를 보고 저도 툰드라를 점령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그러던중 대재해가 나와 툰드라 위를 쓸어버리고 점령하여 1등을 따라잡고 마지막 턴엔 생존 점수와 마지막 이름이 잘 생각안나는 게임종료카드 효과 추가점수 계산하니 러시안 레일로드마냥 한턴에 백점이상올라가며 게임이 끝났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길고 너무 치열하여 하다보면 진이 빠지지만 그래도 다시 하고 싶게되는 마력이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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