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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1] 천안모임 후기----바퀴벌레다 등 10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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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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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4.06.01] 천안모임 후기입니다.
이날은 10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그놈은못씻었다. 기우, 빈302, 가위낸자, 바락하기, 바락하기여친, 스노스노, 스노스노여친, 퀭한눈빛
돌아간 목록입니다.
1. 세키가하라 (Sekigahara. 2인x0.5)
2. 미니빌 (Minivilles, 3인)
3. 폐소공포증 (Claustrophobia, 2인)
4. 테라미스티카 (Terra Mystica, 3인)
5. 세키가하라 (Sekigahara, 2인)
6.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purg, 2인)
7. 하와이 (Hawaii, 4인)
8. 바퀴벌레다! (Kakerlakak, 4인x2)
9. 와이어트어프 (Wyatt Earp, 3인)
10. 콘코디아 (Concordia, 4인)
1. 세키가하라 (Sekigahara. 2인x0.5) 7.8/10
일본이 통일되던 무렵의 도쿠가와 진영의 이에야스를 중심으로한 여러 가문과 이시다 진영의 히데요리를 중심으로한 여러 가문들의 간의 국지적인 전투를 테마로한 2인 전용 워게임형식의 게임입니다. 게임판에 각 가문별 군대를 전투력과 전투 특화상태를 표기한 한개의 말(4각 기둥의 나무말)을 이용해 내용은 자신만 보도록 방향을 잡고 군대들의 무리를 각자 지역별로 차이하여 이동하면서 각 이동중에 상대의 군대와 만나면 전투를 하는 등으로 상대를 약화시켜 최종 목표인 상대 수장을 물리치거나 상대의 진영을 많이 차지하여 승리를 얻는 게임입니다. 진행은 핸드의 카드로 주로 진행되는데 카드는 역시 각 가문의 표기만 되어 있습니다. 시작시 각자 다르게 구성된 언밸런스 덱을 가지고 시작하여 일정량의 카드를 뽑아들고 라운드마다 1턴씩 각자 2턴을 하게 되어 7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카드를 버리는 양에 따라 이동이나 징집의 액션이 결정되어 카드를 많이 버리면 할수 있는게 많지만 그후의 행동인 전투 등도 카드로 하게 되므로 핸드를 잘 관리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카드의 구성은 간단한데 상대적으로 보드판인 지도상에서 펼쳐지는 각 군대의 수, 이동, 징집, 전투의 상황들이 재미를 주는 요소가 됩니다.
최근에 해본 황혼의 투쟁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전투의 형태를 취하는 반면 다양성 면에서는 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재미도 있고 상대적으로 리플레이를 해보고 싶지만 황투가 좀더 개인 취향에 맞는 느낌입니다. 어쨋든 테마적으로도 일본의 중근세사를 어느정도 잘 표현한 느낌있는 게임인것으로 생각됩니다.
2. 미니빌 (Minivilles, 3인) 7.5/10
각자 주사위 굴리고 굴린 눈금에 의해 자신 또는 상대방들이 이미 건설해 놓은 카드에 의해 돈을 벌고 마지막으로 돈으로 한개의 건물카드를 구입하거나 주요건물을 건설하면서 턴을 진행하여 주요건물 4개를 먼저 짓는 마을 운영자가 승리하는 간단한 건설테마의 주사위형 테크쌓기 게임입니다.
건물의 구성이나 주사위 빨(?)이나 상대방과의 가벼운 인터액션(눈금에 의한 이익 분배)등이 다양성있는 테크를 만들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카드간의 콤포내용이 일정한 조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게임의 횟수에 따라 재미를 주면서도 일정한 패턴으로 진행되어 약간 간격을 두고 진행하면 더욱 재미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흐름이나 내용이 가벼워서 최근에 나온 스플렌더와 유사하게 가족끼리도 충분히 쉽게 할수 있는 좋은 게임으로 보입니다. 내용적으로 한층 보강된 확장을 빨리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3. 폐소공포증 (Claustrophobia, 2인) ?/10
어두운 공간으로 구성된 조각 보드판이 진행됨에 따라 등장하고 그곳에서 여러가지 미션을 진행하여 클리어 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한사람은 게임의 미션을 클리어 하는 사람, 한사람은 그것의 상대방이 되어 진행됩니다.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어서 그중에서 골라서 진행을 할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것은 패스...
4. 테라미스티카 (Terra Mystica, 3인) 8.7/10
최근 여러번 밀고 있는 테라 미스티카 입니다. 지금까지 기본게임(프리셋)으로 진행하다가 드디어 랜덤플레이(일반룰)로 진행해보는데 빨간색 잡고 첫턴부터 잘못놓아서 게임내내 헤메게 되었습니다. 사원이나 성역을 지을때 총애타일 2개씩 고르고, 요새 건설시 더블액션을 할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만 게임시작시 주택을 한개만 놓고 진행을 하여 3라운드까지 매우 어렵게 진행되어 그후 여러가지가 풀렸지만 이미 다른 게임자에 비해 많이 늦어진 형태로 아쉽게 중간에 2위를 끝내 지키지 못하고 꼴찌를 했군요...
하지만 더 해봐야 겠다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이게임 정말 특이하군요... 할수록 더 하고 싶네요...
재미가 우러난다고 해야 하나요?
5. 세키가하라 (Sekigahara, 2인) 7.8/10
앞선 설명 중복으로 패스
6.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purg, 2인) 7.8/10
뒤늦게 두분이 오셔서 바로 2인플로 돌리신 게임입니다. 2인으로도 중간정도 이상의 재미를 주는 자신의 점수테르를 완성해가는 핸드관리형 게임, 다른 게임과 달리 뒤로 갈수록 효율좋은 카드들이 등장해서 앞에서 욕심으로 돈을 많이 써버리면 뒤부분에서 망하는(?) 낭패를 주는 게임이죠...
7. 하와이 (Hawaii, 4인) 8.5/10
하와이의 각 장소에 이동후 해당 장소의 타일을 구입하여 자신의 마을을 구성해가면서 점수를 올리는 게임. 장소에있는 타일 구입용 가격마커가 한정이라 어느것을 먼저하고 늦게 하는가에 따라 상대방과 인터 액션이 발생하는 게임으로 라운드 점수를 위해서는 제가격에 구해와서 많은 가격토큰이 필요하고, 구해오는 타일의 효율을 위해서는 두배가격에 구해와야 하므로로 적절한 구성이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만든 게임으로 무처 재미있다고 생각 되는데 상대적으로 많이 안돌리시는 게임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8. 바퀴벌레다! (Kakerlakak, 4인x2) 7.3/10
가족게임을 많이 만드는 라벤스부르거의 최근 작 바퀴벌레다 입니다. 게임이라기 보다 유쾌간 오락기 정도의 게임입니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바퀴벌레 모형을 게임박스 중앙에 켜놓으면 이리저리 스스로 움직이면서 길을 찾아 갑니다. 이때 한턴씩 실시간으로 주사위를 굴리면서 눈금에 나온 포크, 수저, 나이프중의 하나를 돌려서 바퀴벌레의 이동을 자신의 방향으로 오도록 합니다. 바퀴벌레가 워낙 빨리 움직여서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는것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상당히 급하게 정신없이 하다보면 웃다가 볼일 못봅니다. 이렇게 하다가 자신방향의 구석으로 들어오면 1점을 얻게 되고 다음 라운드를 하는데 5점을 얻는사람이 나오면 게임이 끝납니다.
전반적으로 테마와 흐름이 유쾌하여 재미있는데 반복해서 자주하기에는 단순반복이라 가족끼리 또는 가까운 사람끼리 가끔 꺼내 두어판 하면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가볍지만 아무나 할수 있는 게임아닌 게임... 유쾌하군요.
9. 와이어트어프 (Wyatt Earp, 3인) 7.5/10
현상 수배자를 체포하려고 각자 활동을 합니다. 자신턴에 덱에서 카드를 받고, 자신 앞에 각 수배자별 수배카드를 내려 놓습니다. 게임중에 수배자별로 처을 내려 놓을때는 3장 이상 내려놓고 등록을 하고 등록이 된 수배자는 1장이사만 내려놓으면 됩니다. 모두 자신 앞에 내려 놓으므로 자신이 얼마다 많이 , 현상금 올리고, 체포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나 특정 카드를 구하거나, 상대방 수배카드를 일시적으로 못쓰게 하는 등을 위해 특수 카드(보안관 카드)를 1장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턴을 진행하다가 핸드를 터는 사람이 나오거나 두번째 구성한 덱에서 뽑을수 없게 되면 라운드를 마치고 현상금 분배를 하게 됩니다.
각 수배자마다 총 체포점수 8이상이면 체포로 간주, 분배가 시작되고 가장 많은 체포점수를 한 사람보다 5이상 차이나게 적은 사람은 분배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잘만 운영하면 많은 현상금을 독식할수 있어서 일정순간에 쭉 내려놓으려고 핸드를 끼고 가게 됩니다. 하지만 보안관 카드를 턴중 1번만 사용할수 있어서 마음대로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 혼자서 손을 털면 라운드 종료... 낭패가 되죠...
가벼운듯한 구성, 순간 순간 필요한 판단력, 득이한 일러스트, 치열한 핸드관리에 의한 눈치등으로 가끔하면 나름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10. 콘코디아 (Concordia, 4인) 7.8/10
2013 에센 페어플레이챠트 상위권의 콘코디아. 맥거츠의 론델시스템이 아닌 게임중에 하나 입니다.
자신의 풀빙딩게임으로 게임중에 핸드를 늘립니다. 핸드의 카드가 최종 점수 테크로 계산되어 잘 늘려가야 합니다. 물론 게임중에 그 핸드를 계속 사용하면서 진행하게 되어 그런 부분도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게임중 사용될 카드와 종료후 점수가 될 카드가 같은 구성이라 어느것에만 치우치면 한쪽이 치우쳐져 어려운 게임이 됩니다. 또한 그 진행중에 이루어 놓은 겜 모드내 구성물인 생산건물의 종류 확보수, 지방확보수, 도시확보수, 자원과 돈, 등의 수가 핸드의 카드수와 곱해져서 점수가 되므로 이부분도 신경써야 합니다. 즉 게임중 사용되 액션용카드의 구성, 그것을 통해 이루어 놓은 게임판내의 구성, 그 구성을 통해 진행하는 흐름, 또한 그 구성과 최종 핸드 카드의 테크별 점수카드와의 연계를 통한 점수 등이 게임내내 복합적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거죠..
언뜻 보면 가벼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맥거츠의 예전 론델 게임에서도 그렇듯이 게임의 진행은 매우 답답하게 흘러 갑니다.
자원을 구하기 위해 생산이나 상인을 이용해야 하고 구해진 자원으로 생산을 위한 건물을 짓고, 다시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자원을 구하고 그것으로 카드를 구해서 기회를 역시 건물을 짓고...
마음은 바쁜데 여러턴이 필요하여 진행은 더디게 진행됩니다.
그렇지만 그런면에서 아주 잘 만들어진 게임이죠...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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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그런지 마지막게임 한참 헤메서 아쉬움이 남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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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즐겁게 했습니다. 다음에도 역시 같이 해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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