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리뷰 재미있게 잘 봤네요.도스 데 마요는 예전에 플레이를 해봤는데, 저도 워게임인가 하고 했다가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추상전략적인 느낌이 많았었는데, 특히나 종이에 액션 플랜을 기록한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달까. 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 종이에 뭘쓰고 하는 게임이 나왔는지..ㅜㅜ 시스템적으로 아쉬웠네요. 그 점만 개선하면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틴월레스의 게티즈버그를 좋아하는데, 게티즈버그의 포화가 나폴레옹 승리의 후속작이라고 해서 관심을 좀 가지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운적 요소가 전혀 없는 그 시스템 자체가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았던지라 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던듯.ㅋ. 대신 중고로 콜롬비아 블럭게임으로 게티즈버그를 구했는데, 언제 플레이해볼지는 미지수..ㅜㅜ 어택윙...그 시스템일 이렇게 우려먹을지 몰랐는데, 스타트렉까지 이어지다니 대단하네요. 해전도 나왔던데...엑스윙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보이는 조형이라 아쉽네요. 원래가 도그 파이팅이 특화된 시스템인데..어쩌다가 기동인 느린 대형 함선에 적용되었는지..

종이에 뭘 쓰는 게 마음에 안드신다면, 스페이스엠파이어4X는 정말 쥐약이실듯. 경제페이즈의 수입 지출 계산에 업그레이드 등을 모두 종이에 기록하거든요. 여기에 이 내용이 비공개라 상대의 기술 현황도 적어놔야되서...게티즈버그... 아실듯 합니다만 저와 정 반대 입장. 전 워털루가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던지라 게티즈버그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거든요.어택윙의 기동은 DS9의 함대전을 봤다면 만족스러울 겁니다. TNG의 전투라면 그런 기동이 이상해보이겠지만 DS9에서야 등장한 수십척이 치고박고 싸우는, 박진감있는 대규모 전투씬이 그런 모습이거든요.http://www.youtube.com/watch?v=wwKnvRPIrl0#t=298같이 말이죠. ...스타트렉 게임쪽에서는 DS9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겁니다. 스타트렉온라인만 해도 그렇다고... 다른 게 탐험 중심이라 그것만으로 게임으로 만들기에는 좀 심심한 면이 있고(AVGN이 소개한 스타트렉 게임이 대표적), 전투/전쟁 부분이 중요하기로는 DS9이 최고이니까요. (뭐 이거 외에도 연방 외의 알파분변 세력들에 대해 DS9이 가장 자세히 나와서라는 면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