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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40705-06 주말게임후기
  • 2014-07-07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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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4

Lv.6 부르심
주: 게임 제목 오른쪽에 있는 별표시는 플레이 당시에 느꼈던 개인적인 재미 및 만족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플레이한 날의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1. Nauticus 노티커스 ★★★★
참가자: 부르심, 찬이님, 도희님, 옥동자님






Michael Kiesling, Wolfgang Kramer의 게임입니다. 이 두 분이 콜바론, 카라라의 궁전, 그리고 최근에는 아브룩센을 만드셨죠. 노티커스를 하면은 전 꼭 푸에르토 리코가 연상이 됩니다. 자기 차례 때 8가지 액션 중 하나를 하게 되는데 이 액션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추가적인 보너스를 얻거든요. 그리고 배로 하는 선적 비슷한게 존재하고요.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했는데 참 재밌게 했네요. 배를 만들 때 어느 정도 크기의 배를 만들 것인지, 어떤의 심볼의 마스트와 돛을 쓸지 고민하는 것, 상품들을 셋 컬렉션 해야 하는데 그런 고민도 있고요. 다시 하면서 이렇게 조용히 묻히기엔 아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 Machi Koro: Harbor Expansion 미니빌 항구 확장 ★★☆
참가자: 부르심, 찬이님, 도희님, 옥동자님






미니빌 확장 규칙을 적용해서 플레이했습니다. 이 규칙을 적용할 경우 한 카드의 독점이 많이 어려워지고 상황 껏 카드를 구입해서 운용을 해야 합니다. 찬이님이 빨간 카드를 많이 챙기셨는데 이걸로 상대 플레이어의 돈을 계속해서 챙기면서 게임 내내 지배적인 플레이를 하셨네요 . 저런 식으로 이길 수 있을지 생각지도 못 했네요. 신선한 플레이였네요 ㅋ 

그리고 주사위 때문인지 게임 자체가 저랑 잘 안 맞는지 하면 할수록 게임의 재미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


3. Tash-Kalar: Arena of Legends 타쉬칼라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블라다님의 타쉬 칼라를 하였네요. 이 때는 2인플로 하이폼 모드로 플레이하였습니다. 밀리 모드는 적 피스를 파괴해서 점수를 챙기지만 하이폼 모드는 Task라 불리는 과업을 성취하여야 합니다. 과업의 종류는 어렵고 무척 다양합니다. 특정 피스들의 패턴을 만들어라, 소환을  몇 개라를 해라, 적 피스를 몇 개를 파괴해라 등등의 목표가 적혀 있습니다. 




확실히 2인플로 하니까 더 전략적으로 게임이 바뀌네요. 상대의 피스를 보면 어떤 과업을 완성하려고 하는지 눈에 보이거든요. 그러면 그걸 파괴하면서 저한테 유리하게 하려고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게임은 정말 치열하였습니다. 동점으로 끝났는데 승격된 피스의 수에서 제가 옥동자님에게 밀려서 패배하였네요. 비록 졌지만 정말 재밌게 하였네요. 자주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4. 1911 Amundsen vs Scott 1911 아문젠 대 스콧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이번에 옥동자님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것을 설욕하기 위해 다시 이 게임을 플레이하였습니다. 확장 1,2,3,4 를 모두 적용하여서 플레이하였습니다. 확장 1은 초반 시작 조건을 바꾸어줍니다. 확장 2는 이 게임을 완전하게 만드는 규칙으로 보여지고요. 확장 3은 날씨 변화 추가로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올려주죠. 확장은 4은 소소한 변화를 제공합니다.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했는데 남극점 찍고 다시 배로 돌아갈 때 정말 뜻대로 안 되더군요. 한 칸 한 칸 전진이 많이 힘들더라고요. 게임은 제가 또 패배하고 말았네요 ㅠ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1911 아문젠 대 스콧은 확장 2 규칙을 적용해야 완전 규칙으로 플레이하는 느낌이 듭니다. 더 길고 난이도 있는 게임은 원하시면 확장 2를 껴서 해보세요.


5. Medici 메디치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경매 게임 메디치를 하였습니다. iOS 앱으로 하였는데 인공 지능들이 상당히 잘하더라고요, 6인플로 하였고 전 뒤에서 2등이었나 그랬습니다. ㅎㅎ; 경매가 들어간 게임은 적정 가격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더라고요. 오랜만에 했는데 재미나더군요. 단순히 저하고 컴퓨터랑 했으면 별로 였을 거 같긴 한데 옥동자님이랑 같이 해서 게임의 재미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6. Kingdom Builder 킹덤 빌더 2회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이 게임도 앱으로 하였습니다. 규칙 설명하고 컴퓨터 둘 추가해서 4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하면서 컴퓨터의 플레이가 정말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왜이리 인공지능이 잘하던지 ^^; 그래서 더 재미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앱으로 하면 집을 놓을 수 있는 장소 표시라던가 점수 계산. 이런게 편해서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게임이라 아주 즐거웠네요.


7. Blokus 블로커스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퍼즐을 푸는 듯한 느낌의 블러커스입니다. 이것도 AI 둘 포함해서 4인플로 하였네요. 놀랍게도 승부는 저와 옥동자님의 무승부~. 앱이 한글이라 접근성이 상당히 높아 보였습니다.


8. Splendor 스플렌더 2회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스플렌더 한글판이 나와서 꼭 플레이해보고 싶었습니다. 2인플로 하였네요. 규칙이 쉬워서 가족들이랑 하기에 좋고 또 전략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분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정도의 전략성이 있습니다. 인원이 늘어날수록 뜻대로 하기가 어려워지고 이 부분은 좀 사람마다 호불호가 심하더라고요. 저는 2-4인 모두 좋아합니다. 

2인으로 플레이시에는 자기 계획 대로 플레이하는게 많이 수월합니다. 그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플레이를 해야 하지요. 저는 카드 점수로 승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이 쪽 전략을 많이 생각하고 플레이를 합니다. 첫 판에는 옥동자님이 귀족 타일 두 개를 가져가면서 점수 차가 제법 난 채로 패배하였고 두 번째 할 때는 제가 생각했던 카드 콤보가 잘 터져서 귀족 타일은 하나도 먹지 않고 오로지 카드 점수만을 가지고 이길 수 있었네요. 다음에 할 때는 귀족 타일 하나 정도는 챙길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면 게임이 좀 더 수월해질 거 같아요.


9. Rococo 로코코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2014년 KDJ 후보 중 하나인 로코코입니다. 무도회를 위한 드레스를 제작하는 테마입니다. 게임 보드의 일러스트가 무척이나 화려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뛰어난 일러스트와 그에 맞는 테마로 게임하는 내내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주된 플레이는 역시 테마와 관련 있게 드레스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드레스를 제작해서 무도회에 이걸 대여할지~ 이 경우 승점을 나오죠. 아니면 팔아서 돈으로 얻을지, 이 때는 승점을 주진 않습니다. 게임하는 내내 돈을 참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음악가, 동상, 분수 등등에 투자에는 항상 돈이 들거든요. 그리고 특수한 이득을 제공합니다. 

게임은 카드를 한 장 손에 내려놓으면서 액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6가지 액션이 있으나 내려놓는 카드의 드레스 제작 숙련도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액션에 제한이 생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카드 하단에 나와 있는 카드 액션입니다. 카드 액션은 카드에 따라 다 다르며 앞으로 어떤 카드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 최대한 유리한 카드를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확보할 필요가 생깁니다.

이 날 사실 게임이 나름 잘 풀렸는데 마지막 순간에 추가 점수를 주는 카드 확보를 하지 못 한게 패인으로 작용했단 생각이 드네요. 너무 아깝습니다. 다시 생각할수록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 생기네요. 조만간 다시 플레이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10. Abluxxen 아브룩센 ★★★☆
참가자: 부르심, 옥동자님, 도희님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플레이한 카드의 숫자가 상대 보다 더 높고 플레이한 카드의 장 수가 동일하면 "잡아채기"라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진행 플레이어가 상대 플레이어의 카드를 가져올지 말지 결정하고, 안 가져오면 상대 플레이어는 이 카드를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 버릴지를 또 결정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누군가가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다 플레이하면 게임이 즉시 종료되고 내 앞에 플레이된 카드는 플러스 점수, 손에 있는 카드는 마이너스 점수가 되어 합합니다. 인원 수 만큼 라운드를 진행해서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여러 번 해봤는데 정말 만만치 않은 게임입니다. 터는 걸 잘 계획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손에 카드가 왕창 있는채로 끝나버려서 모조리 마이너스 점수가 되거든요.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한 동안 계속 플레이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11. A Game of Thrones: The Board Game (Second Edition) 왕좌의 게임 ★★★☆
참가자: 부르심, 마사루님, 미네님, 가마우지님, 허리님, 시아진님


말로만 듣던 왕좌의 게임 보드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6인플로요~. 게임 설명을 들어보니까 생각했던 것만큼 복잡한 게임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이 날 멤버가 다들 빠르게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제가 측정한 시간으로는 설명 포함해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4-5 시간 걸렸던 얘기를 종종 들었는데 그거의 절반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10 라운드 모두 진행했는데도 말이죠. 게임은 정말 미드를 본 사람들은 더욱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그레이조이를 맡았는데 왼쪽엔 스타크가, 오르쫀엔 라니스터가 있어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나름 압박을 견디다 못 해 결국 라니스터를 쳤는데 그게 그레이조이의 몰락의 신호탄이었네요. 저하고 라니스터가 싸우는 사이 스타크가 북부 지역을 패자로 떠올랐습니다. 바라테온은 초반 공세가 상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마르텔과 티렐에 의해 밀리면서 결국 자기 본진으로 후퇴하게 되더군요. 그 밀리는 와중에도 철의 왕좌는 끝까지 사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바라테온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스타크와 라니스터가 합작으로 저 즉 그레이 조이를 공략하고 제가 공략 당해서 몰락해버리니까 스타크가 라니스터의 뒤통수를 치면서 스타크가 북부지역 최고 패자로 떠올랐습니다. 티렐도 남부 지역을 야금야금 다 집어먹어서 2등이었고요. 마지막 10 라운드에 그레이조이의 최후의 발악으로 스타크의 성 지역을 하나 쳐서 제가 그곳을 점령하고 그 후에 이어서 라니스터가 제가 먹은 지역을 다시 공격해서 최종적으로 라니스터가 그 성 지역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게 게임의 큰 변수가 되었던게 저로 인해 스타크가 점렴한 성 지역이 하나 줄어들면서 최종 승자는 티렐이 되었습니다~.




왕좌의 게임 보드게임 같은 협상과 배신이 있는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어서 저한테는 아주 큰 재미를 주진 않았지만 이렇게 게임 후에 후기를 쓰면서 다시 플레이했던 상황을 떠올려보니까 참으로 흥미진진하네요. 첫 플레이라 전함을 잘 활용 못 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에 하게 될 때 더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왕좌의 게임 스토리와 각 가문의 특성을 알면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제 또 이 게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자고 하면 주저 없이 한다고 얘기할 겁니다~ ^^


12. Istanbul 이스탄불 ★★★☆
참가자: 부르심, 마사루님, 미네님, 가마우지님, 시아진님






그 다음은 이스탄불을 플레이하였네요. 정말 초고속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5인플이었는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30-40분만에 게임이 끝나더라고요. 이전에 5인플했을 때와 다르게 게임이 초고속으로 진행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이미 게임 경험자란 이유도 있겠지만 하여튼 정말 정신없이 플레이하고 끝나버렸네요. 저는 겨우 보석 2개 모으고 꼴등으로 게임을 마쳤습니다. ㅠㅠ


13. Finger Soccer 핑거 샤커 ★★☆
참가자: 부르심, 마사루님, 미네님, 가마우지님,






엽기 축구 게임 핑거 샤커입니다. 손가락으로 하는 축구 게임이더라고요. 게임 구성물과 플레이 방법 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ㅎㅎ



핑거 샤커 끝내고 위의 게임도 하였네요.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자책골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웃으면서 하였습니다 ~ ㅋ


14. Tash-Kalar: Arena of Legends 타쉬칼라
참가자: 가마우지님, 마사루님, 미네님





이건 제가 참여하지 않고 룰 설명만 했습니다. 밀리 모드 3인플이었네요. 세 분이서 패턴 만드느라 고뇌하는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전 상당히 좋게 평가하는 게임이지만 테마와 게임 방식에서 호불호가 심할 거 같긴 합니다.

하이 폼 모드, 밀리 모드는 이제 해보았고, 나중에 팀전과 데스매치 듀얼 모드로 해보고 싶네요. 

15. 1911 Amundsen vs Scott 1911 아문젠 대 스콧 ★★★☆
참가자: 부르심, 동석님.






옆에서 타쉬칼라는 하는 사이에 저는 동석님과 2인 전용 게임을 하였습니다. 가볍게 기본 규칙으로만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카드 받고 카드 플레이하는 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초반에 제가 많이 앞서 갔는데 역시 마지막 남극점이 문제더라고요. 거기서 지체하는 사이 계속해서 동석님의 공격으로 경로 이탈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서 나중에 추월당했습니다. ㅠㅠ 

좀더 전략적인 게임을 원하면 확장 2를 껴야 하고 게임 좀더 변수를 주고 싶으면 나머지 확장을 넣어서 플레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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