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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8/16(토) 분당 "공통분모" 시즌2 열세번째 정모 후기
  • 2014-08-22 19:00:21

  • 0

  • 1,175

Lv.1 에르넬리
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한동안 신입을 받지 않고 모임을 꾸렸더니, 전략게임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는데요.
최근에 신입분들을 받으면서 인원이 많아져서 파티게임의 비중이 제법 높아졌습니다.
 
역시 파티게임을 많이 하니 흥이나서 그 분위기에 취하기 쉬운데요.
그래인지 이번 모임은 새벽 4시 30분까지 달렸습니다.
무척이나 피곤했지만 엄청 재밌었습니다.
 

 
[시즌2 열세번째 정모 요약]
1. 모임시간: 8월 16일(토) 오후 1시 ~ 8월 17일(일) 오전 4시 30분 (15시간 30분)
 
2. 참석인원: 11명
- 도코님, 뽐므님, 원짱, 겨우리님, L님, 개구장이님, 정님, 금장파커님, S양, 슈퍼박스님, 메소님
 
3. 돌린 게임 (누락이 있을 수 있음)
- 전략게임: 푸에르토리코 2014 신판, 촐킨, 파워그리드
- 카드게임: 퍼레이드, 달무티, 티츄
- 파티&역할게임: 서바이브, 뱅!, 사보타지, 딕싯
 

 
[퍼레이드]
 
남녀노소 누구에게 꺼내놔도 실패하지 않는 게임 1탄, 퍼레이드입니다.
첫플이신 뽐므님께 간단하게 룰설명을 해드리고, 도코님과 셋이서 한 판을 했습니다.
첫판이 끝날 때 쯤, 겨우리님이 합류하셔서 넷이서 한판을 더 했습니다.
 
게임은 간단한 룰이지만 핸드관리와 카드운, 자리운이 따라줘야 1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엄청나게 많은 카드를 먹었는데요.
두 판 다 메이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서바이브: 아틸란티스로부터의 탈출]
남녀노소 누구에게 꺼내놔도 실패하지 않는 게임 2탄, 서바이브입니다.
5~6인 확장까지 포함해서, 총 다섯명이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서바이브는 무릇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되어야 재미가 배가 되는데요.
이번 판은 서로 배려하며 약간 평화적인 분위기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첫플이신 분들이 많으면 이런 분위기지만 다음에 또 하게 되면 진정한 서바이브의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게임은 무려 4명의 미플을 생존시킨 뽐므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
아발론은 모두가 잘 아는 아더왕 테마를 가진 마피아&역할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아더왕의 충복들(= 파랑팀)과 모드레드의 하수인들(= 빨강팀)로 나눠져 플레이합니다.
총 5번의 임무를 통해 게임의 승패가 결정지어 지는데요.
 
파랑팀은 아군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빨강팀을 추리해가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하기 때문에 추리게임하듯 플레이하게 되고요.
빨강팀은 아군이 누군지 아는 상태에서 파랑팀에게 마치 같은 편인척 속이면서 임무를 실패하게 만들어야 하므로 블러핑게임하듯 플레이하게 됩니다.
여기에 파랑팀이면서 빨강팀을 다 알고 시작하는 "멀린"과 멀린을 암살하여 일발역전의 기회를 만드는 빨강팀의 "암살자"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빨강팀이 되었을 때와 멀린으로 플레이를 할 때, 참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거짓말을 진짜처럼 잘하질 못해서 티가 많이 나다보니 정체를 쉽게 들키거든요.
빨강팀일 때는 그래도 같은 편이 있으니 좀 나은데, 멀린인데 티가나면 암살자한테 당하게 되니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린인데 제 역할을 못하고 조용히 있다가 파랑팀을 패배에 수렁에 몰아넣지요.. ㅠㅠ
 
아무튼 아발론은 간단한 시스템을 채택하여, 게임 자체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도록 되어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발론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서, 혼자서 연기랑 거짓말하는 연습을 좀 해야하나 싶네요. ㅠㅠ
 

 
후기를 쓰다가 몇 번 날려먹어서(메모장에 분명히 복사해놨는데 찾아보면 없고.. OTL), 그냥 간단하게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모임이 엄청 재밌었지만, 아쉽게 그 재미를 모두 후기에 담아내지 못해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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