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의 일정있었는데 그냥 가기 섭섭해서 간단한 보드 게임 몇 개를 가져가서 랩실 사람들과 함께 가볍게 몇 판을 하였습니다.

양양으로 가는 길에 비가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어찌나 많이 내리는지 하늘에서 물을 쏟아 붓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다행스럽게도 하룻밤 자고 나니까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

도착한 당일 오후 세션이 끝나자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는데 오랜 전통대로 회가 나왔습니다. 맛있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지도 교수님은 다른 교수님들과 식사 후 2차로 어딜 가시더군요. 남은 학생들끼리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한 게임들을 몇 개 하였네요.

크레이지 타임, 다크 호스, 매지컬 스퀘어, 큐윅스를 계속적으로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다음 날 일정이 또 빠듯해서 일찍 모임을 파하고 잠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두 발표가 예정 되어 있기도 했고요. 그 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구두 발표 끝나고 오전 세션이 끝나자마자 내림천레프팅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레프팅이라는 걸 해보았습니다. 다음 기회되면 또 타보고 싶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다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였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차게 시간을 보냈단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다음 날 있을 즐거운 모임을 기대하며 하루를 마치었네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