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대구 삼삼오오 제 82회 정모 "이번에센 신작러쉬도 버티기 힘들듯.."
-
2014-11-12 18:22:25
-
0
-
1,222
-
-
안녕하세요 거인의잠입니다.
바쁘다라는 말을 자주 쓰지는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물었을 때 자꾸 바쁘다 라고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반복해서 묻기가 좀 꺼려질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실제로 바쁘다 하여도 보자는 사람은 왠만하면 볼려고 노력하고,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잘 활용하면 못할일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바쁘다는 핑계로 후기가 늦어졌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ㅜㅜ)
성격상 여유로운걸 즐기는 성격이 아니고, 바쁜걸 즐기는 성격이라.. 요즘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긴 합니다.
근데 너무 무리 하긴 했나 봅니다. 근 3년만에 감기기운이 도는걸 보니
다들 환절기 몸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후기 시작!
<화이트
채플>
뿌식님이 하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가져간 화이트 채플입니다.
제가 잭을 하고 뿌식님과 방글님이 경찰을 맡으셨는데, 1라운드에 꼬리가 너무 많이 밟혀서 뿌식님이 초보자들과 해서 봐주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저는 정말 땀나도록 도망 다녔습니다. ㅎㅎ
2라운드에는 거의 단서를 안줬었는데, 갑자기 방글이 님이 은신처를 몇군데 찍는데 그중 한곳이 은신처라서 표정관리가
안되었었네요;;;
결국 3라운드에 꼬리가 밟히고 말았습니다.
<넷러너>
다른분들이 도착할 때까지 남은 두분께서는 넷러너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요즘 대구에서는 범호님이 넷러너를 열심히 전파중입니다.
<카르카손>
공룡님과 노루님이 오셔서 즐거운 타일 놓기 게임인 카르카손을 플레이 하셨네요~ (남태평양을 가져왔지만 룰을 몰라 기본으로
한 것은 비밀)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예전 게임 중에 다시 해보면 그 진가를 알수 있는 게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범호님의 손이 참 곱네요
<아브라카왓>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개리님의 작품인 아브라카왓입니다. 왠지 느낌이 좋아서 구매를 하였는데, 대박이네요
하나비 처럼 자신이 무엇을 들고 있는지 알수가 없으며 러브레터에서와 같이 깔려있는 돌 혹은 상대방의 돌을 보면서 내가 들고 있는
마법주문을 맞춰야 합니다.
딱 1개 밖에 없는 '용용이의 분노'를 두번이나 성공 시킨 제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ㅎㅎ
아직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자식들과 플레이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게임입니다.
<도레미>
딘코게임즈의 신작 도레미 입니다.
본격 음치 찾기 게임인데요, 크레이지 타임을 해보신 분들은 게임 방식의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한명씩 돌아 가며 도레미파솔라시 순서대로 외치면서 카드를 오픈합니다.
오픈한 카드와 말하는 단어가 일치 할 경우 재빨리 테이블에 손을 올립니다.
가장늦게 올린 사람은 깔려있는 카드를 모두 먹습니다.
3장의 특수 카드가 포함 되어있어, 게임의 긴장감을 더해 주네요
-뮤트 : 무언의 007빵 처럼 소리를 내지 않고 카드를 오픈하다가 일치 하면 재빠르게 손!!
-스테레오 : 선플레이어가 이야기 한 단어를 양옆의 플레이어는 똑같이 외친다 늦게 말한 사람이 카드 전부 먹기!
-도레미 : 재빨리 손을 올린다!
크레이지 타임의 간략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도레미!
이 게임을 할 때 음을 계속 해서 올려야 합니다.
삑사리 나기 싫음 카드먹어야죠
중반 이후에 뿌식님은 결과와 상관없이 제손을 아작내는 목적으로 방향을 바꾸신듯 하였습니다.
<아발론>
저는 오랜만에 (?) 참가한 아발론입니다.
일반 시민이었는데, 첫번째 라운드 두번째 라운드에 모두 성공을 하고 제가 선이 되었습니다. (7안플)
그 때 모두에게 제안하길 왠지 앞에 갔던 사람중에는 첩자가 없거나 1명정도 있을 것 같으니, 나머지 사람을 보내서 첩자가 두명이상이
있다면 그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실패가 두장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그렇게 해보지 않겠느냐 라고 제안을 했고, 모두가 받아 들여
보냈습니다. (두장이 나온다면 4라운드에서는 실패가 2장이 나와야되니 그 3명은 제외 할려는 작전)
하지만, 실패 카드는 1장이 나왔고, 결과는 알 수 없는 멘붕으로 빠져 들었죠
나중에 정체를 공개 해보니 제가 찍었던 3명이 모두 첩자 였던 것입니다!!!!(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신기
하네요)
어세신에게 제가 멀린으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어세신(공룡님)은 귀신같이 멀린을 잡아 내더군요..
공룡님은 엄지로 이마를 찍으면서 까지 자기가 시민이라고 했는데, 역시 아발론에서는 그런 말따위 절대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 했습니다. ㅎㅎ
<서버비아>
공룡 : "미니빌 보다 나은데?" (미니빌하고 이게임은 포지션이 다르다고요! ㅋㅋ)
<아브라카왓>
부엉부엉 통신!!!
이게임 할때는 꼭 주문을 외치면서 해주셔야 합니다. ㅎㅎ
<다섯부족>
두번째 플레이한 다섯부족!
처음보다 느낌이 좋더군요 재밋는 한판 승부 였습니다.
지니만 모으던 지니변태 배깡님
사진이 왜 돌아 갔지;;
<스피리움>
<스피리움>
저녁 타임이 되어서 집에 가실 분들은 가시고 데이트 하러 가는 분들 (Xoon님) 도 가시고, 남은 세명이서 스피리움을 하였습니다.
케일러스 작가인 윌리엄아티아(?)의 작품 이었는데..
정말 재밋습니다. 전작인 케일러스가 우연하게 나온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작품입니다. 3인플 밖에 해보진 않았지만, 3인플이 정말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박스 크기도 작아 휴대성도 좋습니다 (알레아 미들박스 정도 크기)
<세븐킹덤>
역시나 딘코 신작이고 이 또한 개리님의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카드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약간 번거로운 듯한 느낌이었으나, 게임은 괜찮더군요
완전한 전략게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 하면 더 좋을듯합니다. (전략성이 아주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의외의 부분에서 재미가 느껴집니다. ㅎㅎ 해보셔야 무슨말인지 아는데, 제가 덕력이 짧아 비슷한 게임 예를
못들겠네요
박스는 큰박스 일줄 알았는데, 딘코의 작은박스 시리즈 사이즈 입니다.
간단한 게임 위주로 돌아간 정모 였고 신작 혹은 처음 해보는 게임이 많아서 재밌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파티게임들이 다 재미가 있어서 아직 남은 신작들이 더욱 기대되는 하루 였습니다.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삼오오 카페 : http://cafe.naver.com/welove3355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40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02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7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2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1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5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55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97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5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2
-
2024-11-13
-
Lv.11